프랑스 문학으로 다시 쓰는 바다 발견의 역사

국문 초록 (Abstract)

엡웰？ 사회적 여건 속에서 바다와의 직접 접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바다의 언어가 180도로 달라진 것이다. 이러한 변화를 주도한 것은 다름 아닌 해수욕이었다. 과거, 문학은 직접적 경험 혹은 접촉의 부재 속에 기존의 관념과 언어를 무차별적으로 반복하면서 전근대적인 바다의 시선을 조장하였다. 그러나 이제 그 반대로 작가들은 발빠른 접촉을 통해 바다를 앞다투어 미화함으로써 바다에 대한 욕망을 불러 일으키는 '바다의 전도사'로 변신한다. 문학이 개인과 바다의 역사를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역사를 쓰는 주체임을 우리는 프랑스 해양문학의 경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