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분석 대상은 경기도 소재 일반계 고등학교 중국어반 111명, 실업계 고등학교 110명, 특수목적 고등학교 중국어 전공 50명 및 대조군으로 각 교육기관의 일본어 학습자 261명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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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Korean
한국연구재단(N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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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분석 대상은 경기도 소재 일반계 고등학교 중국어반 111명, 실업계 고등학교 110명, 특수목적 고등학교 중국어 전공 50명 및 대조군으로 각 교육기관의 일본어 학습자 261명을 선정하였다. 즉, 전체 532명의 제2외국어(중국어/일본어)학습자에게 설문의 형식으로 '언어학습신념(BALLI)'조사한다.
2012년도 2학기에는 중국어 학습자와 일본어 학습자의 언어 학습신념을 조사 분석한다. 먼저, 학습자의 응답을 중국어와 일본어로 크게 나누어 빈도 분석 한다. 그리고 실업계, 일반계, 외국어고등학교 등 세개의 기관별로 중국어 학습자 신념이 다르게 나타난 문항들을 재분석한다. 재분석시에는 영어 학습 선행연구에 근거하여 언어학습신념을 언어 내적 요소와 언어 외적 요소로 나누어 기관별 차이점의 유의미함과 신뢰도 등을 알아보기 위하여 회귀분석을 진행한다.
현재 예비 분석 결과 다음 두 가지 내용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중국어는 ‘성조 언어’라는 점에서 한국어와 표면적으로 크게 다르다. 예비 분석 결과 중국어 학습자는 일본어 학습자보다 ‘발음’의 정확성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함을 알 수 있었다. 또 중국어 학습자는 일본어 학습자보다 더 강하게, 중국어가 자신의 미래나 취업 등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 이를 통해 최근 국내 대기업에서 중국어 능력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한다는 취업정책을 발표한 것을 비롯해 중국과 한국의 긴밀한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는 현 상황은 학습자의 학습신념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학습자는 중국어 학습에 대해 강한 도구적 동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외국어고등학교 학습자의 경우 평소 원어민 선생님을 통한 수업의 효과를 체감하고 있는 것이 학습신념에 반영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중국어와 일본어 학습자들은 모두 전반적으로 동아시아 한자 문화권에 속해 중국어나 일본어를 배우는데 이롭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90%)으로 나타났다. 차후 더 자세한 분석을 진행하여 교수자가 참고할 수 있는 1차 자료가 되도록 하겠다.
2013년도 1학기에는 본 연구자가 분석한 결과에 따라 교양중국어 수업에서 학습자가 상위인지를 활용할 수 있는 수업을 설계하고 실행하여 평가를 진행하겠다. 위에서 언급한 예비 분석에 따르면 중국어 학습자는 정확한 발음이 필요하다는 강한 신념과 듣기가 어렵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본 연구자는 학습자가 중국어를 듣고 말할 때 상위인지(meta-cognition)를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교실 수업을 진행할 것이다. 이밖에 설계한 교실 수업의 효과를 검증해 낼 수 있도록 듣기 문항을 설계하여 중간고사를 진행한다. 문항의 기본적인 설계를 위해 Vadergrift (1999)의 상위 인지 연구를 참조하였다. 수업 진행과 그 결과도 뒤에 첨부할 ‘연구계획’ 일정에 따라 참조할 수 있는 논문으로 작성하여 2013년 연구결과보고서 작성에 인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렇듯 본 연구는 중국어 교육에 직접적인 기초자료와 활용방안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 연구의의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