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句麗의 郵驛制와 交通路硏究

국문 초록 (Abstract)

2. 연구방법 및 내용

<연구방법>
본 연구에서는 고구려 郵驛制와 郵驛路 즉, 交通路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중국 및 한국의 기존 연구를 바탕으로 중국의 周이래 특히, 秦漢 및 魏晋 南北朝 시기의 郵驛制관련 자료를 검토하여 고구려가 참고하였을 중국의 우역체계의 내용과 특성을 정리하고자 한다. 또한 고구려의 우역제와 관련된 새로운 史料 발굴 및 검토를 통해 고구려의 우역제의 기본적 내용을 재구성하는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廣開土王代에 國內城을 중심으로 한 체계적인 郵驛制가 존재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長壽王代의 平壤遷都를 통해 다시 平壤을 중심으로 확대된 高句麗의 전 영역을 망라하는 郵驛制가 재조정되어 존재하였음을 검토하고자 한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삼국사기》에 남아 있는 평양-국내성간 17개 역과 발해시기 자료로 남아 있는 천정군-책성까지의 39역로 체계를 고려, 조선시기의 역로와의 비교를 통해 재구성하고자 한다.
한편, 본 연구에서는 고구려 우역제의 현장적 확인과 새로운 역로망 재구성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먼저, 國內城주변에 대한 歷史地理的 考證을 통해 고구려의 명칭과 현재적 상황과의 연결을 진행하여 고구려 지리명칭의 위치고정을 진행하고자 한다. 또한 요동지역의 대표적 거점지역인 遼東城(요양)-國內城 郵驛路와 遼東城-泊灼城(단동) 郵驛路에 대한 문헌조사와 현장답사를 통해 고구려 우역제와 연결된 구체적 交通路를 고구려 山城과의 연관성을 조사하며 재구성하고자 한다.
특히, 국내성-요동성 교통로 조사의 경우 기왕의 고구려 교통로로서 논의가 다양한 고구려의 남도, 북도에 대한 조사와 현장 확인도 함께 진행하고자 한다. 또한 요동성-박작성 교통로의 경우 조선시대 연행사들의 연행로와도 연결된다는 점에서 구체적인 여정과 고구려적 상황을 연결지어 상호 관련성 등도 함께 검토하고자 한다.

<연구내용>
본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목차로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목차)
제목: 고구려우역제와 교통로연구

서언

1. 중국과 한국의 고, 중세 우역제
1) 後漢時期까지의 郵驛制
2) 魏의 ‘郵驛令’과 南北國時期 郵驛制
3) 新羅, 高麗, 朝鮮의 郵驛制

2. 高句麗 郵驛制와 千里馬, 千里人
1) 高句麗의 郵驛制와 千里馬
2) 高句麗의 郵驛制와 千里人

3. 한반도 북부 高句麗 郵驛路 재구성
1) 平壤-國內城 17역로
2) 泉井郡-柵城 39역로

4. 요동,만주지역 高句麗郵驛路 재구성
1) 國內城-遼東城 郵驛路
2) 泊灼城-遼東城 郵驛路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