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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Korean
한국연구재단(N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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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In vorliegender Arbeit werden Mechanismen sprachlicher Diskriminierung und Empfehlungen zur Vermeidung diskriminierenden Sprachgebrauchs behandelt. Hier liegt der Schwerpunkt auf einer Kontrastierung des Deutschen und Englischen. Durch konstrative An...
In vorliegender Arbeit werden Mechanismen sprachlicher Diskriminierung und Empfehlungen zur Vermeidung diskriminierenden Sprachgebrauchs behandelt. Hier liegt der Schwerpunkt auf einer Kontrastierung des Deutschen und Englischen. Durch konstrative Analysen werden Problemfelder des diskriminierenden Sprachgebrauchs, z. B. generisches Maskulinum, Pronominalisierung, bearbeitet. Im Mittelpunkt stehen Analysen der Kategorie Genus sowie der Struktur und Verwendung deutscher und englischer Personenbezeichnungen.
Das Genus zählt zu den Gegenständen der feministischen Linguistik, weil es Form und Funktion von Personenbezeichnungen in vielen Sprachen prägt, und weil es in der Diskussion über die Beziehungen zwischen der grammatischen Ebene (Maskulinum/Femininum) und der außersprachlichen Ebene (Referenz auf Männer/Frauen) eine wesentliche Rolle spielt.
Der Verdacht der Sprachkritiker, dass das generische Maskulinum ‘männliche’ Assoziationen verstärkt, hat sich in der empirischen Überprüfung als berechtigt erwiesen. Das generische Maskulinum wird nicht geschlechtsneutral interpretiert, sondern verstärkt die Assoziation ‘männlich’. Frauen sind in sexistischer Sprache oft unsichtbar und werden vergessen. Wenn sie vorkommen, dann sind sie zweitrangig und nur in bestimmten Rollen zugelassen, hauptsächlich wo sie dem Mann dienen.
Vor allem soll die Frage beantwortet werden, mit welchen sprachlichen Mitteln im Deutschen und Englischen auf Männer und Frauen referiert werden kann. Dazu ist es notwendig, die Begriffe der Geschlechtsspezifikation und der Geschlechtsneutralisation/ -abstraktion zu erläutern. Um geschlechtsspezifische Personenbezeichnungen handelt es sich, wenn das Geschlecht der bezeichneten Person aufgrund formaler (morphologischer und semantischer) Kriterium bestimmbar. Geschlechtsneutrale oder geschlechtsabstrahierende Personenbezeichnungen lassen keine Aussage über das Geschlecht der bezeichneten Person zu. Diese Kategorien werden im Deutschen und Englischen mit verschiedenen Mitteln realisiert.
본 논문에서는 특히 독일어와 영어의 중요한 구조적 특징에 입각하여 언어에서의 성차별 문제와 두 언어에서 사용되는 전략을 비교함으로써 대조적인 접근을 시도해 보고자 한다. 주요 논...
본 논문에서는 특히 독일어와 영어의 중요한 구조적 특징에 입각하여 언어에서의 성차별 문제와 두 언어에서 사용되는 전략을 비교함으로써 대조적인 접근을 시도해 보고자 한다. 주요 논의 대상은 독일어와 영어 ‘인지칭 명칭(Personenbezeichnung)’의 성 범주, 총칭적인 남성형과 성차별적인 언어사용, 성별에 공평한 언어적 표현수단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성 범주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뉘어진다. 첫째, 문법적 성(Genus)은 원칙적으로 의미적 그리고 사회적 요인들과는 별개이다. 문법성은 독일어 명사체계 구조에서 근간을 이루는 범주이다. 둘째, 의미적 성(또는 어휘적 성)은 한 명사의 어휘적 의미에 내포되어 있는 것으로 남성과 여성의 비언어적인 특성에 관련된다. 이것은 대개 생물학적 남성성 혹은 여성성의 특성을 가리키는 데, 언어학에서는 이 범주를 자연성(Sexus)이라 부른다. 셋째, 사회적 성(또는 문화적 성)은 여성과 남성의 성격 특성, 행동과 역할에 대한 사회적 그리고 문화적 스테레오타입을 반영하는 비언어적 범주이다.
영어, 독일어, 불어와 같은 대부분의 서양언어들에서는 어떤 사람의 성별이 알려져 있지 않거나 성별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을 경우, 그리고 일반적인 진술이 행해져야 할 경우 그 해당인은 전통적으로 남성형태로 표시된다. 남성형태의 일반적인 사용을 페미니즘 언어학에서는 ‘총칭적인 남성형태(generisches Maskulinum)’라고 부른다. 총칭적인 남성형은 남성지배 이데올로기의 반영에 다름 아니다. 이것은 ‘남자/남성형’을 더 높고, 더 위신이 있는 범주로, ‘여자/여성형’을 부수적이고 종속적인 범주로 여기게 만든다. 성차별적인 언어에서는 여성은 종종 드러나지 않거나 잊혀진다. 드러날 경우에도 여성은 단지 제2의 부류로 표시되거나 주로 남편(남자)에게 봉사하는 특정한 역할에서만 허용된다. 이러한 영역 밖에서는 종종 폄하된다.
성별에 공평한 언어적 표현수단에는 지시인의 성별가시화, 지시인의 성별중립화, 지시인의 성별도외시 등이 있다. 지시인의 성별가시화에는 ‘문법적 수단’, ‘어휘적 수단’, ‘형태적 수단’이 있으며, 지시인의 성별중립화에는 ‘은폐된 중립화’와 ‘명백한 중립화’가 있다.
사회에서 성의 지위와 관련하여, 여성은 오래 전부터 종속적이고 불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었다. 사회․경제적 생산활동에서 여성들의 능력은 과소평가되거나 애써 무시되어왔다. 심지어 그들은 지적 능력이 낮고 도덕적 능력이 결핍된 존재로 평가되었다. 직업생활과 공적생활에서 배제됨으로써 남성들이 규범으로 간주되었고, 가부장적 구조에 대한 지배적인 인식과 가치표상은 여성들 자신에 의해서도 깊이 내면화되었다. 이러한 위계적인 차이는 언어에서도 잘 반영되어 나타난다. 언어는 일반적으로 의사소통적 도구일 뿐만 아니라, 인식적 도구로서 사회공동체에서 영향력 있는 역할을 수행한다. 그 때문에 남성과 여성이 언어에서 나타나는 방식은 우리의 인식과 성별관계의 객관적 사회적 상황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물론 사회에서 여성차별은 법적인 것이거나 경제적인 것일 수도 있고, 성적인 것이거나 정신적인 것일 수도 있으며, 언어적인 것일 수도 있다. 따라서 여성들이 사회에서 겪는 차별에 대해 언어가 유일한 요인이거나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주장할 수는 없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이러한 차별이 여러 영역에서 복합적으로 일어난다는 점이다. 하지만 간과해선 안될 사실은 언어가 인간의 일상적인 사고와 행동의 중심적인 매개체로서 사회적 현실에 대한 영향에서 결코 과소평가될 수 없는 위치를 점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성은 여전히 사회적인 현실과 부합하지 않는 판에 박힌 역할에서 기술되는 경우가 많다. 21세기에는 여성과 환경이 더욱 더 큰 담론의 대상으로 등장하고 있다. 우리는 여성의 문제를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더 이상 여성의 신체적인 문제에만 결부시켜서는 안될 것이다. 여성을 남성과 대등한 인격체로 인식하고 그것에 걸맞는 제도적인 보완 못지 않게 언어에서의 동등권도 너무나 중요한 사안이라 할 수 있다. 본 연구를 통해 언어체계 내에서(어휘영역, 조어영역, 통사론 영역) 성차별 문제에 관심을 갖고, 페미니즘 언어학이 우리나라에서도 더 이상 사회언어학의 지엽적인 한 분야가 아닌 독립적인 분과학문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외국어 수업에서도 더 이상 남성 인지칭 형태를 남성과 여성 모두를 포괄하는 상위개념으로 사용하지 않고 해당 여성 인지칭 형태를 동등하게 도입하여 양자를 가시화시키는 데에 적극 힘써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