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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의 위반에서 자연의 유희로 : 계몽주의와 낭만주의 시기 프랑스의 괴물 논쟁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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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는 르네상스와 고전주의 시대 내내 자연의 위반으로 정의되었던 괴물이 계몽주의와 낭만주의 시대에 자연의 유희의 결과로 해석되었음을 지성사적 접근으로 추적하고자 하는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서구의 신화와 민중의 미신의 전통에서 괴물은 이성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괴하고 예외적인 존재로 간주되어왔다. 그러나 이성과 추론의 방법을 택하여 자연의 모든 신비의 베일을 걷어 올리고자 했던 계몽주의 시대 후반에 괴물은 더는 신학적이고 형이상학적인 관점이 아니라 우연에 근거한 순수한 물질적 변화와 변용의 결과가 되었다.
      그러나 본 연구는 이러한 과정을 단지 괴물에 대한 탈신화화로 해석하는데 그치지 않고, 오히려 이성에 근거한 방법이 괴물을 합리화하는 과정에서 이성의 한계를 자각하는 것으로 귀결한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18세기 후반 화학, 생리학, 의학, 자연사와 같은 실험과학의 비약적인 발전은 그동안 어둠에 싸여 있던 생명현상을 새롭게 조망할 수 있게 해 주었다. 이제 괴물은 자연의 질서를 혼란케 하거나 도덕적 타락의 소산이 아니라, 연속된 자연의 과정 안에 통합되기 시작한다. 즉 괴물은 정상, 즉 자연의 질서와 대립하는 존재가 아니라, 여전히 자연의 질서 속에서 이루어지는 무한히 다양한 현상들 중 하나로 해석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자연사 연구와 근대 해부학의 성과는 괴물 혹은 기형의 존재를 더는 비정상인 것으로 축소할 수 없게 되었다. 이 경우 괴물은 외견상 정상으로 보이는 존재들 내부에 각인되었으나, 아직 발현되지 않은 흔적으로 여겨진다. 수많은 조건과 상황에 따라 괴물의 출현이 언제나 가능하며, 이는 숙명이나 섭리와는 전혀 관계없는 우발성과 확률, 즉 자연의 유희를 따를 뿐이다.
      그러나 동시에 괴물에 대한 보다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해석은 이성의 우위에 대한 맹신이 가리고 있었던 이성의 한계 역시 드러내었다는 점은 흔히 간과되었다. 괴물이 나와 다른 별개의 종이 아니라, 오직 자연의 유희의 산물일 뿐이라면, 다시 말하면 정상인 내 안에 이미 괴물의 가능성과 흔적이 남는 것이라면 괴물은 그저 상상적인 것이 아니라, 개체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하나의 중요한 성격을 구성하게 된다. 바로 이점에서 후기 계몽주의와 초기 낭만주의시대의 문학과 예술에서 괴물이 다시 폭발적인 힘으로 등장하게 되는 원인을 찾을 수 있으며, 이는 괴물에 대한 연구와 분류에 과학의 옷을 입히고자 했던 생틸레르 부자의 기형학의 정립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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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는 르네상스와 고전주의 시대 내내 자연의 위반으로 정의되었던 괴물이 계몽주의와 낭만주의 시대에 자연의 유희의 결과로 해석되었음을 지성사적 접근으로 추적하고자 하는 것이...

      본 연구는 르네상스와 고전주의 시대 내내 자연의 위반으로 정의되었던 괴물이 계몽주의와 낭만주의 시대에 자연의 유희의 결과로 해석되었음을 지성사적 접근으로 추적하고자 하는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서구의 신화와 민중의 미신의 전통에서 괴물은 이성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괴하고 예외적인 존재로 간주되어왔다. 그러나 이성과 추론의 방법을 택하여 자연의 모든 신비의 베일을 걷어 올리고자 했던 계몽주의 시대 후반에 괴물은 더는 신학적이고 형이상학적인 관점이 아니라 우연에 근거한 순수한 물질적 변화와 변용의 결과가 되었다.
      그러나 본 연구는 이러한 과정을 단지 괴물에 대한 탈신화화로 해석하는데 그치지 않고, 오히려 이성에 근거한 방법이 괴물을 합리화하는 과정에서 이성의 한계를 자각하는 것으로 귀결한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18세기 후반 화학, 생리학, 의학, 자연사와 같은 실험과학의 비약적인 발전은 그동안 어둠에 싸여 있던 생명현상을 새롭게 조망할 수 있게 해 주었다. 이제 괴물은 자연의 질서를 혼란케 하거나 도덕적 타락의 소산이 아니라, 연속된 자연의 과정 안에 통합되기 시작한다. 즉 괴물은 정상, 즉 자연의 질서와 대립하는 존재가 아니라, 여전히 자연의 질서 속에서 이루어지는 무한히 다양한 현상들 중 하나로 해석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자연사 연구와 근대 해부학의 성과는 괴물 혹은 기형의 존재를 더는 비정상인 것으로 축소할 수 없게 되었다. 이 경우 괴물은 외견상 정상으로 보이는 존재들 내부에 각인되었으나, 아직 발현되지 않은 흔적으로 여겨진다. 수많은 조건과 상황에 따라 괴물의 출현이 언제나 가능하며, 이는 숙명이나 섭리와는 전혀 관계없는 우발성과 확률, 즉 자연의 유희를 따를 뿐이다.
      그러나 동시에 괴물에 대한 보다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해석은 이성의 우위에 대한 맹신이 가리고 있었던 이성의 한계 역시 드러내었다는 점은 흔히 간과되었다. 괴물이 나와 다른 별개의 종이 아니라, 오직 자연의 유희의 산물일 뿐이라면, 다시 말하면 정상인 내 안에 이미 괴물의 가능성과 흔적이 남는 것이라면 괴물은 그저 상상적인 것이 아니라, 개체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하나의 중요한 성격을 구성하게 된다. 바로 이점에서 후기 계몽주의와 초기 낭만주의시대의 문학과 예술에서 괴물이 다시 폭발적인 힘으로 등장하게 되는 원인을 찾을 수 있으며, 이는 괴물에 대한 연구와 분류에 과학의 옷을 입히고자 했던 생틸레르 부자의 기형학의 정립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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