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건축물 해체 후 발생되는 폐콘크리트의 재활용에 대한 기술개발 방안의 하나로서 재생골재의 활용에 초점을 두고 있다. 재생골재는 폐콘크리트를 분쇄하여 입도별 선별과정을 거...
본 연구는 건축물 해체 후 발생되는 폐콘크리트의 재활용에 대한 기술개발 방안의 하나로서 재생골재의 활용에 초점을 두고 있다. 재생골재는 폐콘크리트를 분쇄하여 입도별 선별과정을 거쳐 생산되는 것으로 매립재나 도로용 보조기층재, 새로운 콘크리트의 제조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비구조부위에 주로 이용되어 안전성이 크게 중요시되지 않으며 공장생산으로 품질관리가 용이한 콘크리트 2차제품의 생산에 재생골재를 사용하는 기술적 방안의 정립을 목표로 하였다. 이를 위하여 기존의 2차제품 생산공정과 특성에 대한 고찰을 실시하였고, 적용될 재생골재의 물리적특성에 대한 시험, 2차제품생산을 위한 배합시험 등을 반복시험하여 최적배합을 도출하였다. 도출된 배합으로 재생골재가 투입된 시멘트벽돌과 보차도용 인터로킹블록을 공장생산하여 제품 및 현장시공과 관련된 여러 가지 시험을 실시하였다. 재생골재를 이용하여 시멘트벽돌과 보차도용 인터로킹블록을 제작한 결과, 재생골재 시멘트벽돌과 인터로킹블록 모두 KS F 4004와 KS F 4419에서 규정하고 있는 치수 및 허용차, 흡수율, 압축강도, 휨강도의 품질기준을 확보하고 있다. 건축공사에서 적용하기 위한 현장성능 실험결과, 단위용적중량, 단열성능, 동결융해성능, 벽체의 압축강도, 벽체의 내화성능 및 차음성능 모두 일반 시멘트벽돌과 비교하여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고, 인터로킹블록 역시 동결융해성능이 일반인터로킹블록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재생골재를 사용한 시멘트벽돌이나 인터로킹블록을 기존의 제품과 대체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