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과제는 1930년대에 발표된 錢鍾書 고전문학 연구 관련 논문 및 학술에세이들을 주요 대상으로 삼아 錢鍾書의 중국 고전문학 연구 및 비평에 투영된 文心과 通變的 사유에 대해 논의하...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https://www.riss.kr/link?id=G3696245
2017년
Korean
한국연구재단(NRF)
0
상세조회0
다운로드본 연구과제는 1930년대에 발표된 錢鍾書 고전문학 연구 관련 논문 및 학술에세이들을 주요 대상으로 삼아 錢鍾書의 중국 고전문학 연구 및 비평에 투영된 文心과 通變的 사유에 대해 논의하...
본 연구과제는 1930년대에 발표된 錢鍾書 고전문학 연구 관련 논문 및 학술에세이들을 주요 대상으로 삼아 錢鍾書의 중국 고전문학 연구 및 비평에 투영된 文心과 通變的 사유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주제의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여 본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통해 연구를 진행할 것이다.
첫째, 1차 史料에 집중하되, 이를 텍스트 분석에만 국한하지 않고, 錢鍾書의 성장환경, 錢鍾書 고전 연구의 이론적․학문적 배경 등에 대한 컨텍스트적 영역의 史料 분석을 진행할 것이다.
둘째, 1차 史料에 해당하는 錢鍾書의 文章과 동시기 학자들의 原著를 상호 독해, 분석함으로서 錢鍾書가 어떻게 고전을 이해하고 수용하여 자신만의 비평 영역을 구축하였는지 고찰하고, 이를 통해 고전연구와 비평에 투영된 錢鍾書의 文心과 通變的 사유의 진면모를 밝힐 것이다.
이에 근거하여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文心과 通變의 개념에 근거했을 때 여기에는 문학의 창작, 감상, 심리, 정서 및 고충 등의 내적 요소들과 함께, 전통에 대해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고 이를 해명하고자 했던 錢鍾書의 문제의식과 비평의식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 따라서 고전에 대한 錢鍾書의 文心과 고전연구 및 비평에 반영된 그의 通變的 사유를 읽어낸다면 소위 錢鍾書만의 문인 기질과 개인 취향 등으로 귀결되는 기존의 평가에서 벗어나, 학자 및 비평가로서의 錢鍾書를 새롭게 조명할 수 있다.
둘째, 錢鍾書 고전 연구의 특징 중에서 文言의 사용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錢鍾書의 文言 집필은 고전 텍스트 이해와 연구의 골간을 이루고 있으며, 錢鍾書가 東西古今의 학문을 아우를 수 있게 한 학문적 기저로서, 소위 自家文體의 계승과 심화였던 것이다. 文言은 고전에 대한 錢鍾書의 學識과 그의 深趣를 담아낼 수 있었던 학문적 기술 방법이었기도 하지만, 고전문학의 전통과 소통하고 인접 영역을 이어줄 수 있었던 학문적 교량이었다. 이에 근거했을 때 錢鍾書의 文言 집필은 당시 白話文의 영향 하에 고전 연구에 내재된 모종의 장력(tension)을 극복하여 중국 고전이 지닌 고유적․전통적 가치를 밝히겠다는 그의 학문적 의지를 충분히 엿볼 수 있다.
셋째, 錢鍾書는 문학창작 뿐만 아니라, 東西古今의 文藝 이론과 현상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 기존의 정론의 한계를 돌파하고 새로운 연구의 가능성을 모색하였다. 그 중에서도 1930년대에 집중적으로 발표된 錢鍾書의 논문 및 학술에세이들은 당시 문단과 비평계에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켰으며, 소위 錢鍾書 학문연구의 정점이라고 평가받는 저서 완성의 토대를 마련해주었다는 점에서 결코 간과할 수 없다. 그 중에서도 文以載道를 논하는 錢鍾書의 관점은 매우 주목할 가치가 있는 바, 文以載道를 둘러싼 당시 批評界의 담론 속에서도 錢鍾書는 言志와 載道의 관계를 모순과 대립이 아닌, 辨證法的 통합관계로 바라봄으로서 고전 이론의 지평을 확장하였음과 동시에 고전 비평의 독자적 영역을 구축하였다.
이러한 점에서 錢鍾書의 초기 논문과 학술에세이들은 비록 편폭은 짧으나, 중국 고전문학연구와 비평영역의 새로운 방법론과 프레임을 제시하였고, 향후 東西古今을 아우르는 인문학 연구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중요한 초석이 되었다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와 의의를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