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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福建省 가면극 作場戱의 공연 양상과 그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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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2012년 6월 처음 공개된 복건의 가면극 大田朱坂村의 豊場戱와 永安槐南鄕의 人場戱, 통칭 作場戱(做場戱)를 중심으로 그 특성과 그 역사적 의미를 살피고자 하였다. ‘做場(作場)’이란 판을 벌여 놀이를 한다는 의미로 송원대부터 연희와 관련된 기록에 보이는데, 이 어휘에 연희를 지칭하는 ‘戱’자를 붙여 자신들 가면극의 통칭으로 ‘做場戱’란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 做場戱는 우선 지방희 및 인형극 전승이 풍부한 복건의 여타 지역에서 볼 수 없는 매우 독특한 가면극으로 복건의 연극사에서 의미를 지닌 뿐 아니라, 중국연극사에서도 송원 시대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 비교적 오래 된 역사적 특성을 많이 지니고 있어서 주목을 받기에 족하다. 게다가 스스로 자신들의 가면극을 ‘잡극’, ‘희문’이라고 칭하기도 하여 심지어 송잡극을 계승한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이 두 마을의 做場戱는 모두 闊公과 田公師父를 모시는 제의적 연극으로 豊作 및 祈福禳災를 目的으로 한다. 탈을 써서 신격을 연기한다는 점에서 여타 제의적 가면극들과 상통하며, 闊公, 土地, 判官, 鬼將, 回回, 正媽, 副媽 등의 탈은 다른 가면극의 그것들과 비교의 여지가 있다. 실제 도교 교단의 道士가 제의 부분을 담당하고 있어, 마을 사람들의 연희와 종교인이 함께 하는 제의적 연극이다. 또 做場戱는 각기 하나 또는 두 성씨 내부에서 전승되는 宗族 연극이다. 종족이 전승의 주체로서 큰 역할을 하며, 연희 주체는 배타적 세습 체제를 기초로 한다. 그 내용 역시 종족 질서 유지를 위한 교화적 내용이 중심을 이룬다. 송대 기록에서 ‘做場’이 본래 떠돌이예인들의 打野呵(打野狐)와 연관됨을 살폈는데, 囉哩嗹(莲花落)으로 무대를 열고 신격의 등퇴장을 돕는 것이 그러한 제의성을 뒷받침한다. 그리고 전체 내용이 서로 연관이 없는 단편으로 옴니버스식 구성을 하고 있다는 점도 송 官本雜劇段數에 열거된 명목을 보는 것 같다. 도사가 封場과 開場을 하고 또 引戱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도 비교적 이른 雜劇의 양식에서 보이는 바와 같다. 이들은 이 가면극이 중국연극사에서 비교적 이른 양식의 특성을 계승하고 있음을 말해 준다. 그와 함께 官話와 함께 방언을 쓰고, 복건의 민가와 大腔戱 腔調 등 복건의 지역적 요소도 보인다. 이러한 가면극 양식은 判官, 魁星, 回回 등 인물과 장면 등은 안휘 강서 등지의 가면극과 공통점을 지니며, ‘科場’이라는 어휘, 입비뚤이탈, 파계승 장면 등 우리나라 가면극과도 유사한 점이 있다. 이는 복건에도 가면극이 전승되고 있고, 중국의 이웃 지역의 민간 제의극과 유사성을 가지며, 우리 가면극에도 유사성을 발견할 수 있는 연희여서 더 심층 비교의 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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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6월 처음 공개된 복건의 가면극 大田朱坂村의 豊場戱와 永安槐南鄕의 人場戱, 통칭 作場戱(做場戱)를 중심으로 그 특성과 그 역사적 의미를 살피고자 하였다. ‘做場(作場)’이란 판을...

    2012년 6월 처음 공개된 복건의 가면극 大田朱坂村의 豊場戱와 永安槐南鄕의 人場戱, 통칭 作場戱(做場戱)를 중심으로 그 특성과 그 역사적 의미를 살피고자 하였다. ‘做場(作場)’이란 판을 벌여 놀이를 한다는 의미로 송원대부터 연희와 관련된 기록에 보이는데, 이 어휘에 연희를 지칭하는 ‘戱’자를 붙여 자신들 가면극의 통칭으로 ‘做場戱’란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 做場戱는 우선 지방희 및 인형극 전승이 풍부한 복건의 여타 지역에서 볼 수 없는 매우 독특한 가면극으로 복건의 연극사에서 의미를 지닌 뿐 아니라, 중국연극사에서도 송원 시대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 비교적 오래 된 역사적 특성을 많이 지니고 있어서 주목을 받기에 족하다. 게다가 스스로 자신들의 가면극을 ‘잡극’, ‘희문’이라고 칭하기도 하여 심지어 송잡극을 계승한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이 두 마을의 做場戱는 모두 闊公과 田公師父를 모시는 제의적 연극으로 豊作 및 祈福禳災를 目的으로 한다. 탈을 써서 신격을 연기한다는 점에서 여타 제의적 가면극들과 상통하며, 闊公, 土地, 判官, 鬼將, 回回, 正媽, 副媽 등의 탈은 다른 가면극의 그것들과 비교의 여지가 있다. 실제 도교 교단의 道士가 제의 부분을 담당하고 있어, 마을 사람들의 연희와 종교인이 함께 하는 제의적 연극이다. 또 做場戱는 각기 하나 또는 두 성씨 내부에서 전승되는 宗族 연극이다. 종족이 전승의 주체로서 큰 역할을 하며, 연희 주체는 배타적 세습 체제를 기초로 한다. 그 내용 역시 종족 질서 유지를 위한 교화적 내용이 중심을 이룬다. 송대 기록에서 ‘做場’이 본래 떠돌이예인들의 打野呵(打野狐)와 연관됨을 살폈는데, 囉哩嗹(莲花落)으로 무대를 열고 신격의 등퇴장을 돕는 것이 그러한 제의성을 뒷받침한다. 그리고 전체 내용이 서로 연관이 없는 단편으로 옴니버스식 구성을 하고 있다는 점도 송 官本雜劇段數에 열거된 명목을 보는 것 같다. 도사가 封場과 開場을 하고 또 引戱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도 비교적 이른 雜劇의 양식에서 보이는 바와 같다. 이들은 이 가면극이 중국연극사에서 비교적 이른 양식의 특성을 계승하고 있음을 말해 준다. 그와 함께 官話와 함께 방언을 쓰고, 복건의 민가와 大腔戱 腔調 등 복건의 지역적 요소도 보인다. 이러한 가면극 양식은 判官, 魁星, 回回 등 인물과 장면 등은 안휘 강서 등지의 가면극과 공통점을 지니며, ‘科場’이라는 어휘, 입비뚤이탈, 파계승 장면 등 우리나라 가면극과도 유사한 점이 있다. 이는 복건에도 가면극이 전승되고 있고, 중국의 이웃 지역의 민간 제의극과 유사성을 가지며, 우리 가면극에도 유사성을 발견할 수 있는 연희여서 더 심층 비교의 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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