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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후기 평안도 수령의 민정·군정 위계 충돌에 드러난 변지 행정체계의 실제 – 삭주부사 노상추 사례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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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1. 연구의 필요성
    1) 변지의 타자성
    변지란 변두리의 땅을 가리킨다. 즉 중심에 대한 타자적 용어이다. 중심을 유지하기 위한 통치 행위는 내부로부터 멀어질수록 변수를 만나게 된다. 변지는 조선 정부가 지역을 통치하기 위한 제일조건을 무엇으로 삼았는지 살필 수 있는 적용점이라고 하겠다.

    2) 변지수령만의 특별한 권한과 의무
    조선시대 변지수령은 임명 논의나 권한에 있어 다른 수령직과 구분되었다. 그러나 변지과(邊地窠)의 변동 추이·이력 특징·임용 기준, 문무과 교대 임용과 무관직 전임의 지역별 차이, 재임실태 등에 대해서는 정리된 바가 많지 않아 그 실체를 알기 어려워 보인다.

    3) 변지수령, 치민과 방어의 충돌점
    조선사회를 이해하는데 있어, 민정과 군정이 충돌할 때 중앙에서는 어떻게 처리했는지의 문제는 조선사회 통치 방향에 대한 이해를 이끌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노상추일기』에 담긴 평안도 삭주부사와 창성부사 사이에 벌어졌던 위계 갈등이 주목된다. 이전 위계로는 종3품 도호부사로 동등관이지만, 병전 위계로는 종2품 방어사인 창성부사는 종3품 첨절제사인 삭주부사를 하대하였다. 이들의 갈등 양상과 중앙의 처리 방향이 분석될 필요가 있다.

    2. 연구의 목적
    1) 평안도 변지과 해당 군현 분석
    조선후기 평안도 42개 군현의 행정편제와 변지과 해당 군현의 분포를 교차 검토하여 평안도 변지 지역이 행정편제상 구체적으로 어떻게 분포되어 있었는지를 살피고자 한다. 이는 국경지역으로 가늠되었던 변지에 대한 조선 정부의 행정적 편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추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2) 평안도 변지수령 이력 분석
    변지 수령을 임명할 때 모두 무관직만이 임명되었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구체적으로 평안도 42개 군현의 수령 이력을 검토하여 문관직, 무관직, 문무관 교체 등의 구별이 변지와 어떻게 상관되어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한다.

    3) 제도와 적용에 나타난 조선사회 행정력 강도
    이전과 병전의 위계 계통은 법전상에서는 각각의 영역을 갖고 있다. 하지만 조선사회 행정은 법전과는 달리 복잡하고 중첩되어 있었다. 이 같은 중첩은 전근대를 바라보는 현대적 시각에서는 미분화된 결과로 간주되기 쉽다. 하지만 전근대 사회 운영의 실상은 필요와 효율의 극점에서 운영된 점도 고찰되어야 할 것이다.

    3. 연구내용
    1) 평안도 군현별 이력 특징과 무관직 임명 17개 군현 분석
    조선후기 평안도의 소속 42개 군현 중에서 무관직 이력만을 선발하던 곳은 17곳이다. 그런데 강변7읍 중 삭주·창성·위원·벽동 등 4개 군현은 무관직만 임명하는 곳이었지만, 의주·강계·초산은 그렇지 않았다. 평안도 소속 군현 중 어느 고을이 어떤 위상으로 다루어졌는지를 알기 위해 무관직만을 임명하던 17개 고을의 지역적 특징과 변지 여부를 검토할 것이다.

    2) 평안도 변지수령의 업무 실태 분석 – 민정과 군정 업무간 비중 분석
    조선후기 변지는 국방상 중요한 요지이면서 백성이 살고 있는 행정지로서의 성격이 양립되었다. 변지수령의 위상을 법제나 조정의 논의만으로 규정하기 어려운 이유이기도 하다. 변지수령의 위상과 특징은 도리어 업무 실태의 구체적 분석을 통해 보다 명확히 드러날 수 있을 것이다. 노상추가 1793년(정조 18) 12월 8일 삭주부사에 임명된 이후 해임되었던 1794년 11월 28일까지 기록한 하루하루의 업무 내용을 민정과 군정 업무로 분류하여 그 비중을 비교 분석하고자 한다.

    3) 변지수령의 활동범위 지도 작성
    삭주부사의 업무 내용을 분류·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삭주부사의 활동범위를 지도 위에 표시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민정과 군정 업무로 왕래한 활동지역과 주변 인접 고을 수령 및 군제상 상하 소속관 간의 연계 정도를 가시적 확인이 가능할 것이다.

    4. 연구방법
    1) 지역사·군제사 등 관련 연구 성과의 통합적 이해
    변경 의식에 대한 연구, 평안도에 대한 지역 연구, 방어영·별무사 등 군제사, 지방행정사 등 지금까지의 연구는 변지수령의 실체에 접근할 수 있는데 충실한 성과와 조밀한 분석, 그리고 평안도를 이해하기 위한 제반 성과를 축적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연구주제간 틈새를 좁혀 관련 연구 성과를 통합하고자 한다.

    2) 일기 자료의 중층적 분석
    일기는 행정제도와 법전 조항에서 찾기 힘든 당시 사회적 인식을 담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일기를 통해 삭주부사의 업무 실제를 분석하여 활동범위, 업무별 비중 분석 등을 수행하고자 한다.

    3) 문헌 자료의 입체적 재현
    평안도 변지의 행정편제 특징과 변지수령의 활동영역을 살피기 위해 관련 지리지류와 지도류를 연동하는 것이 기본단계가 될 것이다. 기본단계의 분석 자료를 토대로 무관만이 차정되는 평안도 17개 고을의 분포와 연계 상황을 공간상으로 전환하여 고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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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연구의 필요성 1) 변지의 타자성 변지란 변두리의 땅을 가리킨다. 즉 중심에 대한 타자적 용어이다. 중심을 유지하기 위한 통치 행위는 내부로부터 멀어질수록 변수를 만나게 된다. 변지...

    1. 연구의 필요성
    1) 변지의 타자성
    변지란 변두리의 땅을 가리킨다. 즉 중심에 대한 타자적 용어이다. 중심을 유지하기 위한 통치 행위는 내부로부터 멀어질수록 변수를 만나게 된다. 변지는 조선 정부가 지역을 통치하기 위한 제일조건을 무엇으로 삼았는지 살필 수 있는 적용점이라고 하겠다.

    2) 변지수령만의 특별한 권한과 의무
    조선시대 변지수령은 임명 논의나 권한에 있어 다른 수령직과 구분되었다. 그러나 변지과(邊地窠)의 변동 추이·이력 특징·임용 기준, 문무과 교대 임용과 무관직 전임의 지역별 차이, 재임실태 등에 대해서는 정리된 바가 많지 않아 그 실체를 알기 어려워 보인다.

    3) 변지수령, 치민과 방어의 충돌점
    조선사회를 이해하는데 있어, 민정과 군정이 충돌할 때 중앙에서는 어떻게 처리했는지의 문제는 조선사회 통치 방향에 대한 이해를 이끌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노상추일기』에 담긴 평안도 삭주부사와 창성부사 사이에 벌어졌던 위계 갈등이 주목된다. 이전 위계로는 종3품 도호부사로 동등관이지만, 병전 위계로는 종2품 방어사인 창성부사는 종3품 첨절제사인 삭주부사를 하대하였다. 이들의 갈등 양상과 중앙의 처리 방향이 분석될 필요가 있다.

    2. 연구의 목적
    1) 평안도 변지과 해당 군현 분석
    조선후기 평안도 42개 군현의 행정편제와 변지과 해당 군현의 분포를 교차 검토하여 평안도 변지 지역이 행정편제상 구체적으로 어떻게 분포되어 있었는지를 살피고자 한다. 이는 국경지역으로 가늠되었던 변지에 대한 조선 정부의 행정적 편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추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2) 평안도 변지수령 이력 분석
    변지 수령을 임명할 때 모두 무관직만이 임명되었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구체적으로 평안도 42개 군현의 수령 이력을 검토하여 문관직, 무관직, 문무관 교체 등의 구별이 변지와 어떻게 상관되어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한다.

    3) 제도와 적용에 나타난 조선사회 행정력 강도
    이전과 병전의 위계 계통은 법전상에서는 각각의 영역을 갖고 있다. 하지만 조선사회 행정은 법전과는 달리 복잡하고 중첩되어 있었다. 이 같은 중첩은 전근대를 바라보는 현대적 시각에서는 미분화된 결과로 간주되기 쉽다. 하지만 전근대 사회 운영의 실상은 필요와 효율의 극점에서 운영된 점도 고찰되어야 할 것이다.

    3. 연구내용
    1) 평안도 군현별 이력 특징과 무관직 임명 17개 군현 분석
    조선후기 평안도의 소속 42개 군현 중에서 무관직 이력만을 선발하던 곳은 17곳이다. 그런데 강변7읍 중 삭주·창성·위원·벽동 등 4개 군현은 무관직만 임명하는 곳이었지만, 의주·강계·초산은 그렇지 않았다. 평안도 소속 군현 중 어느 고을이 어떤 위상으로 다루어졌는지를 알기 위해 무관직만을 임명하던 17개 고을의 지역적 특징과 변지 여부를 검토할 것이다.

    2) 평안도 변지수령의 업무 실태 분석 – 민정과 군정 업무간 비중 분석
    조선후기 변지는 국방상 중요한 요지이면서 백성이 살고 있는 행정지로서의 성격이 양립되었다. 변지수령의 위상을 법제나 조정의 논의만으로 규정하기 어려운 이유이기도 하다. 변지수령의 위상과 특징은 도리어 업무 실태의 구체적 분석을 통해 보다 명확히 드러날 수 있을 것이다. 노상추가 1793년(정조 18) 12월 8일 삭주부사에 임명된 이후 해임되었던 1794년 11월 28일까지 기록한 하루하루의 업무 내용을 민정과 군정 업무로 분류하여 그 비중을 비교 분석하고자 한다.

    3) 변지수령의 활동범위 지도 작성
    삭주부사의 업무 내용을 분류·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삭주부사의 활동범위를 지도 위에 표시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민정과 군정 업무로 왕래한 활동지역과 주변 인접 고을 수령 및 군제상 상하 소속관 간의 연계 정도를 가시적 확인이 가능할 것이다.

    4. 연구방법
    1) 지역사·군제사 등 관련 연구 성과의 통합적 이해
    변경 의식에 대한 연구, 평안도에 대한 지역 연구, 방어영·별무사 등 군제사, 지방행정사 등 지금까지의 연구는 변지수령의 실체에 접근할 수 있는데 충실한 성과와 조밀한 분석, 그리고 평안도를 이해하기 위한 제반 성과를 축적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연구주제간 틈새를 좁혀 관련 연구 성과를 통합하고자 한다.

    2) 일기 자료의 중층적 분석
    일기는 행정제도와 법전 조항에서 찾기 힘든 당시 사회적 인식을 담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일기를 통해 삭주부사의 업무 실제를 분석하여 활동범위, 업무별 비중 분석 등을 수행하고자 한다.

    3) 문헌 자료의 입체적 재현
    평안도 변지의 행정편제 특징과 변지수령의 활동영역을 살피기 위해 관련 지리지류와 지도류를 연동하는 것이 기본단계가 될 것이다. 기본단계의 분석 자료를 토대로 무관만이 차정되는 평안도 17개 고을의 분포와 연계 상황을 공간상으로 전환하여 고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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