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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의 '매체적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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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역사란 말의 어원은 실제 일어난 사건(Geschichte)과 그에 대한 탐구기록(history)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갖는다. 역사의 ‘매체적 전환’은 이 둘 모두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본 연구는 1차 년도에서는 <매체로 보는 역사>을 다루고, 2차 년도에서는 <매체로 보는 사학사>를 해명하고자 한다. 1 차년도에서 수행할 <매체로 보는 역사> 연구는 매체의 발달이 촉발시켰던 ‘외부폭발’에서 ‘내부폭발’로 이어지는 의사소통관계의 변화로부터 일어난 인류 문명사의 과정을 성찰을 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인류가 지구상의 다른 생명체와 다른 점은 문명을 발달시킬 수 있는 지능을 가진 존재라는 점이다. 인류 문명사는 인간이 지식을 생산하고 전달하여 활용하는 매체 진화의 역사로 전개됐다. 매체에 대한 인식의 전환은 매체는 정보를 전달하는 수단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미디어의 출현은 인간환경 자체를 바꾼다는 깨달음으로부터 생겨났다. 미디어는 단순히 '알리는' 매개체가 아니라 '발생시키는' 매개체라는 생각으로부터 미디어를 역사적 동인으로 생각하는 패러다임이 등장했다. 맥루한은 인류의 역사를 인간의 기능과 역할을 확대하기 위한 도구와 기술인 매체의 발달사라고 정의했다. 이 같은 ‘매체적 전환’을 통해 맥루한은 마르크스가 생산관계의 변화로 역사를 시대구분 했던 것처럼 매체의 발달이 촉발하는 소통관계의 변화에 따라 인류 역사를 원시부족시대→문자시대→인쇄술시대→전자시대 4 단계로 구분했다. 1차년도에서는 이러한 매체로 보는 인류 문명의 역사를 고찰해 보고자 한다. 2 차년도에서 수행할 <매체로 보는 사학사> 연구는 매체의 변화에 의거한 인류역사의 시대구분에 부응해서 구술사→문자역사→인쇄역사→영상역사(visual history)로의 시대구분을 모색한다. 과거는 현재에는 없는 사라진 실재다. 그 실재를 이야기로 재현하기 위해서는 매체가 필요하다. 이 같은 매체는 과거라는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에 비유될 수 있다. 손가락은 달을 보기 위해 임시방편으로 사용하는 도구가 아니라 달의 指標(index)로서 손가락이 달의 인식내용을 결정한다. 과거라는 달을 가리키는 매체는 구술, 문자, 영상으로 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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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란 말의 어원은 실제 일어난 사건(Geschichte)과 그에 대한 탐구기록(history)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갖는다. 역사의 ‘매체적 전환’은 이 둘 모두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본 연...

      역사란 말의 어원은 실제 일어난 사건(Geschichte)과 그에 대한 탐구기록(history)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갖는다. 역사의 ‘매체적 전환’은 이 둘 모두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본 연구는 1차 년도에서는 <매체로 보는 역사>을 다루고, 2차 년도에서는 <매체로 보는 사학사>를 해명하고자 한다. 1 차년도에서 수행할 <매체로 보는 역사> 연구는 매체의 발달이 촉발시켰던 ‘외부폭발’에서 ‘내부폭발’로 이어지는 의사소통관계의 변화로부터 일어난 인류 문명사의 과정을 성찰을 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인류가 지구상의 다른 생명체와 다른 점은 문명을 발달시킬 수 있는 지능을 가진 존재라는 점이다. 인류 문명사는 인간이 지식을 생산하고 전달하여 활용하는 매체 진화의 역사로 전개됐다. 매체에 대한 인식의 전환은 매체는 정보를 전달하는 수단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미디어의 출현은 인간환경 자체를 바꾼다는 깨달음으로부터 생겨났다. 미디어는 단순히 '알리는' 매개체가 아니라 '발생시키는' 매개체라는 생각으로부터 미디어를 역사적 동인으로 생각하는 패러다임이 등장했다. 맥루한은 인류의 역사를 인간의 기능과 역할을 확대하기 위한 도구와 기술인 매체의 발달사라고 정의했다. 이 같은 ‘매체적 전환’을 통해 맥루한은 마르크스가 생산관계의 변화로 역사를 시대구분 했던 것처럼 매체의 발달이 촉발하는 소통관계의 변화에 따라 인류 역사를 원시부족시대→문자시대→인쇄술시대→전자시대 4 단계로 구분했다. 1차년도에서는 이러한 매체로 보는 인류 문명의 역사를 고찰해 보고자 한다. 2 차년도에서 수행할 <매체로 보는 사학사> 연구는 매체의 변화에 의거한 인류역사의 시대구분에 부응해서 구술사→문자역사→인쇄역사→영상역사(visual history)로의 시대구분을 모색한다. 과거는 현재에는 없는 사라진 실재다. 그 실재를 이야기로 재현하기 위해서는 매체가 필요하다. 이 같은 매체는 과거라는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에 비유될 수 있다. 손가락은 달을 보기 위해 임시방편으로 사용하는 도구가 아니라 달의 指標(index)로서 손가락이 달의 인식내용을 결정한다. 과거라는 달을 가리키는 매체는 구술, 문자, 영상으로 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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