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서사장르 관습이 형성되는 과정에는 소설, 연극, 영화 등의 서사매체가 상호 침투하는 과정이 내재한다. 예컨대 많은 논자들에 의해 한국 멜로드라마의 특징으로 거론되는 ‘신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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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Korean
대중서사장르 ; globalization ; cultural sociology ; genesis ; love story ; cultural structure ; Korean study ; origin ; theater ; culture identity ; genre convention ; genre ; type ; text ; storytelling ; story ; narratology ; narrative structure ; style ; form ; narrative ; popular culture ; popular narrative ; 멜로드라마 ; 역동 ; 고정 ; 봉합 ; 신파극 ; 과잉 ; 장애 ; 연애소설 ; 장르 ; 관습 ; 정형 ; 가부장제 ; 가족드라마 ; 계몽성 ; 구활자본소설 ; 근대적 사랑 ; 대중문화 ; 대중예술 ; 도덕적 비학 ; 감상성 ; 멜로영화 ; 문식력 ; 문화산업 ; 기대지평 ; 산업논리 ; 서사구조 ; 서사 매체 ; 신파성 ; 여성수난 ; 준거틀 ; 페미니즘 ; 혼성장르 ; <춘향전> ; <옥중화> ; <장한몽> ;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 <자유부인> ; <청춘의 십자로> ; <동도> ; <애수> ; <찔레꽃> ; <순애보> ; 신상옥 ; 홍성기 ; 한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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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대중서사장르 관습이 형성되는 과정에는 소설, 연극, 영화 등의 서사매체가 상호 침투하는 과정이 내재한다. 예컨대 많은 논자들에 의해 한국 멜로드라마의 특징으로 거론되는 ‘신파성’...
대중서사장르 관습이 형성되는 과정에는 소설, 연극, 영화 등의 서사매체가 상호 침투하는 과정이 내재한다. 예컨대 많은 논자들에 의해 한국 멜로드라마의 특징으로 거론되는 ‘신파성’은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와 같은 1930년대 멜로드라마에 나타난 서사구조로 볼 때에는 "①사랑하는 남녀가 있다. ②이들은 환경적 요인에 의해 헤어져야 하는 시련을 겪는다. ③환경적 요인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이별(죽음)을 한다."는 비관적인 결말로 이루어진다. 그런데 이러한 서사적 관습이 비단 한민족 특유의 비극적 정서에서 비롯된 것이거나 일본에서 유입된 신파극의 영향만으로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관습이 극 형식에만 한정되어 나타나는 것도 아니다. 전통적 취향과 새로운 기호, 익숙한 서사 형식과 참신한 서사물이 대중성이라는 지평 위에서 혼융되는 가운데 관습이 형성되는 것이며, 그 관습은 시대정신을 호흡하는 각종 서사물에서 함께 드러나면서 서로 영향을 미친다. 신소설계 최대 베스트셀러인 <추월색>은 <춘향전> 이후 확대되어 온 19세기 애정소설사의 흐름 위에서 근대적 사랑의 이야기 요소를 보여주고 있는 텍스트이다. 주인공 정임이 아버지의 뜻을 저버리고 사랑을 위해 가출을 선택하는 행위나 거듭된 수난 속에서 고결함과 정숙함을 견지하는 모습, 그리고 그 과정에서 형성되는 서사적 박진감, 마지막에 주인공이 고난을 극복하고 승리를 얻게 되는 결말 등은 고전소설에서 이미 익숙한 패턴이지만 사랑을 지키기 위한 정임의 수난이 아버지의 반대 이전부터 시작되었다는 점, 이미 영창과 추억을 가지고 있고 그 추억 때문에 사랑을 지키려 한다는 점, 사랑 하나로 모든 고난을 이김으로써 보상을 받는다는 점 등은 근대 낭만적 사랑 이야기의 요소를 보여주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전근대적 요소와 근대적 요소들은 한국 멜로드라마의 서사적 특징을 이루는 요소들과 상당 부분 겹친다. 한국 최초의 근대소설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한국문학사에서 가장 많이 연구된 소설 <무정>은 지금까지 가장 인기 있었던 근대소설이자 가장 잘 알려진 사랑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러한 무정의 성공 요인은 <무정>의 멜로드라마적인 서사구조와 긴밀한 연관을 가진다. 무정이 가진 선악의 이분법과 두 여자 사이에서의 형식의 갈등, 그리고 종국에 성취되는 대중적 숭고는 멜로드라마의 특징인 선명한 이분법적 구도와 애정의 삼각관계, 그리고 도덕적 비학[moral occult]을 그대로 보여준다. 여기에서 영채의 고난과 그녀의 순결성에 대한 형식의 지속적인 호기심은 추월색에서 서사적 박진감을 만들어내는 데 복무했던 정임의 반복적인 수난과 공통점을 지니며 대중의 공감과 몰입을 이끌어내는 핵심적인 요소로 기능한다. 이러한 요소는 이후 한국 멜로드라마에서도 ‘여성의 수난’이라는 이야기 요소로 반복되고 변용된다. <무정>에 드러났던 애정의 삼각관계와 이분법적 갈등구조는 <찔레꽃>에 오면 보다 복잡하고 다양한 형태로 구조화된다. 삼각관계는 다중으로 중첩되어 나타나고 희생적이고 헌신적인 여성과 그녀를 고난에 빠뜨리는 세력이 이루는 선악 구도는 다양한 변용 과정으로 반복되며 박진감을 형성한다. 그리고 결말에 선량한 여주인공이 승리함으로써 멜로드라마 특유의 도덕적 비학을 성취한다. 그런데 여주인공의 자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paper examines the formation of Korean melodrama as a genre. Melodrama has long been the most popular narrative genre in Korea, since the early modern era when "sinpa dramas" were imported from Japan alongside traditional Korean stories. The na...
This paper examines the formation of Korean melodrama as a genre. Melodrama has long been the most popular narrative genre in Korea, since the early modern era when "sinpa dramas" were imported from Japan alongside traditional Korean stories. The narrative conventions of melodramas have proved valid and popular even in newer digitized art forms of narrative, so a study of Korean melodrama works not only as an examination of a popular narrative form but also as an inquiry into modern Korean culture.
First, I examine the formative processes that acted on the concept of melodrama by investigating stories and articles in newspapers and magazines from the 1910’s to 40’s, along with referencing the melodrama films and plays of the time with special attention to audience expectations of the genre to determine not only audience tastes and preferences, but also to come up with a greater understanding of what the conception of melodrama was to contemporary audiences. In this paper I hope to further illuminate the meaning and importance of melodrama in Korea during the modern e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