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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정문의 중의성 문제 재고--작용역과 정보구조의 상호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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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이 논문에서는 부정문이 다중적 해석 양상을 보이는 현상에 대해 체계적인 설명을 시도한다. 기존에는 양화사와 부정소 사이의 작용역 차이에 의한 구조적 중의성이 단형과 장형 부정문과 ...

      이 논문에서는 부정문이 다중적 해석 양상을 보이는 현상에 대해 체계적인 설명을 시도한다. 기존에는 양화사와 부정소 사이의 작용역 차이에 의한 구조적 중의성이 단형과 장형 부정문과 관련하여 동일한지 여부가 논란이 되었고 실상 이에 대한 연구자들의 직관은 하나로 합치되지 못하고 이론적 시각에 따라 평행선을 달릴 뿐이었다. 최근에는 이 두 경우에 모두 부정이 좁은 작용역을 가진다고 보는 실험 결과가 대두되기도 하였다. 또한, 특정 성분에 초점 강세가 주어질 때 그 부분만이 부정의 작용역이 된다는 설명이 특정한 이론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상태로 제기된 바 있다. 즉 부정소가 운용소로서 작용역을 가지는데 그 작용역 속에 초점 강세를 받은 성분만 남아있게 된다는 식의 설명이 일종의 정설로 수용되고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이 연구에서는 정보구조의 틀을 수용하여, 부정소의 작용역과 정보구조에 의한 초점의 작용역은 서로 분리되어야 하는 현상이라는 가정 속에서 부정문의 분석을 시도하였다. 즉 부정의 작용역은, 부정소가 명제의 진위를 바꾸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명제 단위가 되어야 한다고 보았다. 기존의 '성분 부정'이라는 용어는 영어를 대상으로 한 이론적 논의에서 사용되는 용어와도 대응하지 않으며, 부정이 p를 ~p로 만들어주므로 명제 전체가 작용역이 되어야한다는 기본적인 해석과도 맞지 않는 것이다.
      한편, 정보구조에 따른 의미 해석 가능성을 도입하였다. 즉 정보구조는 부정 현상과 무관하게 담화상에 주어진 정보와 새 정보가 하나의 발화 속에 구조적으로 표시되는 통사적 구조이므로, 부정의 작용역과 무관하게 독립적인 구조를 가진다는 점에 주목한다. 예컨대, '내가 그를 권총으로 쏘았다'라는 문장이 있다면 이것은 초점 강세가 이 문장의 어느 성분에 놓이느냐에 따라 다중적인 해석을 가질 수 있다. 즉 '그를 권총으로 쏜 것은 나다', '내가 권총으로 쏜 것은 그다', '내가 그를 쏜 것은 권총으로다', '내가 그를 권총으로 (어떻게) 한 것은 쏜 것이다' 등의 해석이 가능한 것이다. 이 논문에서는 이러한 정보구조를 상정함에 따라 동일한 문장에서도 초점의 작용역은 하나의 성분으로부터 성분들의 조합 혹은 문장 전체에 미칠 수 있는 다양한 맥락 상정과 함께 제시될 수 있음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Dik, S. et al(1980)이 제시한 초점의 유형론을 참조하여 초점 정보가 제공될 수 있는 맥락의 종류로, 완성 초점(completive focus), 선택 초점(selective focus), 대치 초점(replacing focus)를 촉발하는 세 가지 유형의 담화 맥락을 주로 활용하였다.
      이러한 분석은 소위 장형 부정문과 단형 부정문에 모두 적용될 수 있으며, 그러한 과정에서 장형 부정문과 단형 부정문의 해석적 차이가 드러난다. 즉 단형 부정문은 정보구조의 단위를 형성할 때 부정소 '안'과 용언 서술어가 하나의 정보단위를 이루고 이에 따라 용언만을 초점화 시키는 데 제약이 따르게 되지만 장형 부정문은 '-지'를 통해 용언에 대해 일종의 명사화를 가능하게 하고 아울러 그 부분만을 초점화시키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이때 보조용언 '아니하-(않-)'은 부정소와 기능형용사 '하-'의 결합으로 이해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기게 된다.
      또한 장형 부정문과 단형 부정문 모두에 대해 양화사나, 절이나 성분을 공히 수식할 수 있는 부사어의 수식 범위에 따른 중의적 해석에 대해서도 정보구조와 연관된 해석 가능성을 추가함으로써 현상에 대한 통합적 설명 가능성을 높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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