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서론으로 시작하여 모두 3부 아홉 장과 결론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론에서는 시대 개관과 함께 고고학 자료와 문헌자료의 긴장 관계, 중국 고고학계 연구 방향의 문제점, 이 책의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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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Korean
한국연구재단(N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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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서론으로 시작하여 모두 3부 아홉 장과 결론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론에서는 시대 개관과 함께 고고학 자료와 문헌자료의 긴장 관계, 중국 고고학계 연구 방향의 문제점, 이 책의 연구법과 개요를 서술하고 있다. 서론에 뒤이어 각각 연대순 혹은 주제별로 구성된 본론에서는 I부(1장-3장)에서 전래문헌 상의 氏와 일반적으로 일치되는 lineage와 그 내부 조직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러한 내부 구성과 함께 기원전 850년 경 도입된 새로운 의례규범을 이른바 “의례개혁”의 측면에서 논했는데, 이는 이어지는 춘추시대의 정치적 분할에도 불구하고 周의 문화권 전체에 걸쳐 귀족의 의례에 통일된 참조기준으로 수용되었다. 더 후대, 즉 공자나 그 제자들의 시대에 이러한 규범은 또한 의례의 정통성에 관한 유교의 관념에도 중요한 참고가 되었다. 이러한 규범이 광범위하게 적용되었음을 보여주는 고고학적 유물군은 lineage 내의 계층분화뿐만 아니라 性 차별에 대해서도 귀중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II부(제 4장-제 6장)에서는 clan과 민족 집단(ethnic group) 수준에서의 차이에 대한 고고학적 성찰로 논의의 초점이 확대된다. 周代에 나타나는 周(姬 clan)와 商(子 clan) 유민의 차이점과 여러 유적지에서 나타나는 이국풍 유물에 대한 해석, 변경으로 주 문화의 확대 등이 주요 주제로 다루어진다. 여기서 제시된 자료들은 주의 문화권 내에서 상당히 고도의 사회적 균질성이 이루어져 외부 여러 집단과의 차별화가 증대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III부(제 7장-제 9장)에서는 주로 무덤 자료를 통해 기원전 600년 경 “춘추 중기 의례재편” 문제를 비롯한 고고학 기록상에 나타나는 사회 변화를 추적했다. 東周시대 묘장 자료에 반영된 조상 제사의 변화를 현세 공동체 유지 목적에서 비롯된 것으로 파악하여 “동주의 종교개혁”이라 칭하며, 기원전 6세기에서 3세기까지 주 문화권 내의 사회구조가 당시의 “백화제방”과 맞물리면서 어떻게 변모되었는지를 검토하고 있다. 고고학 자료를 통해 전국시대 사상사를 추구하는 것이다. 마지막 결론 부분은 고고학 발견이 참신한 증거를 제공한 부분을 지적하고, 인구 성장과 이동, 영역 장악, 군사력 발전, 경제 발전 등의 앞으로 연구가 필요한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