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애 유성룡의 우국시 고찰

국문 초록 (Abstract)

서애의 憂國詩에 대해 살펴본 바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서애는 東方理學의 祖宗인 退溪의 高弟로, 新儒學의 학문적 사상을 基底로하여 오랜 기간 국정을 담당하였다. 뿐만 아니라 우리민족 역사상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壬辰倭亂을 당해 都體察使로 지휘를 담당하여 슬기롭게 극복한 주도적인 인물이다. 그가 국난을 극복한 저변에는 ‘憂國’이라는 투철한 사상으로 무장되어 있었다. 이는 詩로 형상화한 다수의 작품을 남기고 있는데, 이는 그가 詩論에서 말하는 ‘詩可以怨’의 토로로 보여 진다. 시 뿐만 아니라 산문 전반에 기술되어 있는데, 그가 저작으로 남긴 《懲毖錄》·《辰巳錄》·《軍門謄錄》·《芹曝集》등이 이를 대변하고 있다. 서애의 憂國詩를 ‘壬亂을 통한 憂國衷情’, ‘戀君愛民의 情’, ‘壬亂 後의 回顧와 反省’라는 세 가지로 분류하여 살펴보았다. 첫째, ‘壬亂을 통한 憂國衷情’이다. 임진왜란의 참상을 노래한 다수의 작품 가운데 임란 직후에 임금을 모시고 義州까지 피신 온 상황에서 노래한 작품부터 시작된다. 義州의 연춘당에서 비 내리는 밤에 앉아서 지은 시와 義州 市에 있는 箭門嶺에서 겪은 상황에서 그의 우국충정이 露呈되어 있었다. 국외의 인물로는 임란으로 明나라 군사를 이끌고 온 提督 李如松을 노래한 작품에서 ‘그가 오게 된 과정’, ‘활약상’, ‘문제점’ 등의 吐露이고, 국내적으로는 임란 극복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다가 순국한 李舜臣의 죽음을 애도하며 지는 시와 그의 전반적인 활약상을 살펴보았다. 둘째, ‘戀君愛民의 情’이다. 《징비록》을 비롯한 그의 저작물은 임금을 사모하는 情의 표출이었다. 이는 ‘제자인 김창원에게 보낸 편지’, ‘玉淵에서 김성극을 송별하면서’, ‘임종하기 3개월 전’등의 작품에 묘사되어 있으며, 戀君愛民의 대표작으로는 ‘단양 峽谷에서 비를 만나’에서 자세한 정황을 살펴볼 수 있었다. 셋째, ‘壬亂 後의 回顧와 反省’이다. 이미 세상에 잘 알려진《징비록》외에 《辰巳錄》·《軍門謄錄》·《芹曝集》이 이를 대변할 수 있다. 마치 《懲毖錄》을 축약한 듯한 느낌을 받게 하는 <感事>라는 작품이다. 임진왜란이 시작되어 전란이 마칠 때까지 느낀 일을 술회한 90句 45韻의 長篇 五言古詩이다. 이를 5단으로 분류하였다. 1단은 나라가 위험에 빠졌던 왜란을 외침의 탓으로 돌리면서도, 우리의 방비에 대한 실수도 책임이 있다고 파악한 점이고, 2단은 하늘의 도움과 임금의 聖德의 결과로 明나라의 도움을 받게 되었음을, 3단은 4월 말에 서울을 회복하고 10월에 임금이 都城에 돌아오게 되었음을, 4단은 성은을 입은 軍의 최고 통수권자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나 능력의 한계가 있었음을, 5단은 재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study is the consideration about Seoae Ryu Seong-ryong's patriotic poem. Seoae's patriotic poem is seen as an consequence of 'poem can blame(詩可以怨)' which he said in his poetics. This is described in general prose, as well as poem and his writings like 《Jingbilock》·《Jinsalok》·《gunmundeunglok》·《geunpokjip》 represent it. The classification of Seoae's patriotic poem into three paragraphs is summarized as below. First, A patriotism related to Japanese Invasion of Korea in 1592(Imjin war). A number of works began from a situation sought shelter with the King to Yangju immediately after Imjin war. The poem based on suffer in Yeonchundang and Jeonmullyeong of Yangju exposed his patriotism and his general activities are showed by characters. It says a process, activities, problems that admiral Li Rusong drew the Ming military as foreigner. Domestically, there is a poem mourned Yi Sun-shin who played a pivotal role in overcoming Imjin war and died for the country. Second, affection of loving for the King and the people. His writings, including 《Jingbilock》, expressed the affection of longing for the King. It is described in works like 'a letter to student, Kim Chang-won', ‘a farewell Kim Seong-geuk in Ogyeon’, ‘Three months before death’. The major work that can be examined the c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