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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카이빙시대 한국영화사 서술 지형의 연구 : 기성 한국영화사에 대한 검토와 검열데이터 기반의 지형 변화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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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G3750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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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본 연구는 아카이빙 시대 한국영화사 서술 방법 모색이라는 아젠다 아래 크게 두 개의 하위 주제로 구성된다. 첫째는 기성 한국영화통사를 대상으로 담론의 지형과 맥락을 검토하는 것이고, 둘째는 새로이 발굴되어 구축된 자료의 활용에 따른 한국영화사 담론 지형의 변화를 고찰하는 것이다. 여기에서는 검열 자료에 우선적으로 주목하여 1970~80년대 영화사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본 연구의 1단계에서는 임화의 「한국영화발달소사」부터 2000년을 전후로 해 쏟아져 나온 일련의 한국영화사까지, 한국영화를 통시적으로 기술한 통사를 대상으로 하여 한국영화사 서술의 지형과 그렇게 서술될 수밖에 없었던 맥락을 고찰한다. 영화사 텍스트에 나타난 자료의 범주, 영화 평가 기준, 서술 이념과 태도를 검토하면서 한국영화사 서술의 지형도를 그려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영화사를 텍스트로 상정하는 데에서 출발하고자 한다. 헤이든 화이트가 ‘메타-역사’라는 개념을 통해 역사서술을 내러티브로 파악한 이후 역사는 그 자체가 사실[fact]일 수 없고 ‘누가 역사를 어떻게 기술하는가?’에 따라 편집되고 서술되는[narrated] 이야기[story]라는 관점이 대두하였다. 포스트담론 시기를 지나며 이러한 인식은 역사서술을 대하는 주요 관점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관점의 연장선상에서 한국영화사들이 지닌 내러티브를 살펴보고 그것이 서술되는 방식에 주목하여 그 의미와 담론의 구조를 도출해 보고자 한다.
      본 연구의 2단계에서는 한국영화사 서술의 지형과 맥락에 대한 검토를 기반으로 아카이브 자료를 활용한 영화사 연구를 수행할 것이다. 한국영상자료원에서는 21세기 들어서며 고전영화의 발굴, 구술 및 증언의 채록, 신문기사의 데이터베이스화 등 아카이브 구축에 힘을 기울여왔고 괄목할 만한 자료 데이터가 구축되었다. 이 자료들에 힘입어 한국영화사에 대한 실증적 연구가 활발해지기도 했다. 그 중에서 기존의 한국영화사 연구 자료와는 성격이 다른 자료가 발굴되었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한국전쟁 이후부터 검열이 위헌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는 1996년까지의 검열문서다. 이 자료는 2009부터 한국영상자료원에 의해 디지털 자료로 변환되었고 2016년부터는 한국영화에 한해 일반인에게도 공개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자료와 다른 낯선 성격의 이 자료를 어떻게 활용하여 한국영화사 연구에 활용하고 연구의 지평을 넓힐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모색 중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검열 자료를 활용했을 때 한국영화사 서술의 지형이 달라지는 지점에 주목하여 한국영화사 서술 방법에 대한 고민을 실질적으로 심화시켜나가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선 1970~80년대의 한국영화사 서술 지형이 검열 자료로 인해 변화하는 양상을 고찰할 것이다. 검열이 가장 강고한 권력으로 작용하며 영화계에 내면화되었던 시기가 바로 1970~80년대이기 때문이다. 현재 정리된 검열자료 중 반절이 이 시기에 해당한다는 것이 그것을 증언한다. 그런데 기존 한국영화사에서는 정권 교체, 개봉 영화, 영화인의 등장 등에 따라 통시적으로 기술하면서 1970년대는 불황과 저질의 늪에 빠진 한국영화의 암흑기이고, 1980년대는 3S정책으로 검열이 완화되고, 민족·민중 담론이 대두하여 새로운 영화가 모색되는 시대라는 내러티브를 대부분 구성하고 있다. 검열데이터를 기반으로 1970~80년대를 바라보면 오히려 1970년대의 국책 담론과 1980년대의 민족·민중 담론 사이의 유비구조를 포착할 수 있으며, 그것은 텍스트 분석에서도 발견될 수 있다는 것이 이 연구의 가설이다. 이에 본 연구의 2단계에서는 검열의 내면화에 따른 1970~80년대 영화와 담론의 유비구조를 고찰하고자 한다. 여기에서 두 가지 하위 주제가 파생되는데, 하나는 ‘검열의 내면화에 따른 1970~80년대 영화 텍스트의 유비구조에 대한 탐구’이고, 다른 하나는 ‘영화사 서술의 이념과 가치 판단을 둘러싼 세대 간 담론의 구조와 그 맥락에 대한 고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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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는 아카이빙 시대 한국영화사 서술 방법 모색이라는 아젠다 아래 크게 두 개의 하위 주제로 구성된다. 첫째는 기성 한국영화통사를 대상으로 담론의 지형과 맥락을 검토하는 것이고,...

      본 연구는 아카이빙 시대 한국영화사 서술 방법 모색이라는 아젠다 아래 크게 두 개의 하위 주제로 구성된다. 첫째는 기성 한국영화통사를 대상으로 담론의 지형과 맥락을 검토하는 것이고, 둘째는 새로이 발굴되어 구축된 자료의 활용에 따른 한국영화사 담론 지형의 변화를 고찰하는 것이다. 여기에서는 검열 자료에 우선적으로 주목하여 1970~80년대 영화사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본 연구의 1단계에서는 임화의 「한국영화발달소사」부터 2000년을 전후로 해 쏟아져 나온 일련의 한국영화사까지, 한국영화를 통시적으로 기술한 통사를 대상으로 하여 한국영화사 서술의 지형과 그렇게 서술될 수밖에 없었던 맥락을 고찰한다. 영화사 텍스트에 나타난 자료의 범주, 영화 평가 기준, 서술 이념과 태도를 검토하면서 한국영화사 서술의 지형도를 그려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영화사를 텍스트로 상정하는 데에서 출발하고자 한다. 헤이든 화이트가 ‘메타-역사’라는 개념을 통해 역사서술을 내러티브로 파악한 이후 역사는 그 자체가 사실[fact]일 수 없고 ‘누가 역사를 어떻게 기술하는가?’에 따라 편집되고 서술되는[narrated] 이야기[story]라는 관점이 대두하였다. 포스트담론 시기를 지나며 이러한 인식은 역사서술을 대하는 주요 관점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관점의 연장선상에서 한국영화사들이 지닌 내러티브를 살펴보고 그것이 서술되는 방식에 주목하여 그 의미와 담론의 구조를 도출해 보고자 한다.
      본 연구의 2단계에서는 한국영화사 서술의 지형과 맥락에 대한 검토를 기반으로 아카이브 자료를 활용한 영화사 연구를 수행할 것이다. 한국영상자료원에서는 21세기 들어서며 고전영화의 발굴, 구술 및 증언의 채록, 신문기사의 데이터베이스화 등 아카이브 구축에 힘을 기울여왔고 괄목할 만한 자료 데이터가 구축되었다. 이 자료들에 힘입어 한국영화사에 대한 실증적 연구가 활발해지기도 했다. 그 중에서 기존의 한국영화사 연구 자료와는 성격이 다른 자료가 발굴되었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한국전쟁 이후부터 검열이 위헌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는 1996년까지의 검열문서다. 이 자료는 2009부터 한국영상자료원에 의해 디지털 자료로 변환되었고 2016년부터는 한국영화에 한해 일반인에게도 공개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자료와 다른 낯선 성격의 이 자료를 어떻게 활용하여 한국영화사 연구에 활용하고 연구의 지평을 넓힐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모색 중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검열 자료를 활용했을 때 한국영화사 서술의 지형이 달라지는 지점에 주목하여 한국영화사 서술 방법에 대한 고민을 실질적으로 심화시켜나가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선 1970~80년대의 한국영화사 서술 지형이 검열 자료로 인해 변화하는 양상을 고찰할 것이다. 검열이 가장 강고한 권력으로 작용하며 영화계에 내면화되었던 시기가 바로 1970~80년대이기 때문이다. 현재 정리된 검열자료 중 반절이 이 시기에 해당한다는 것이 그것을 증언한다. 그런데 기존 한국영화사에서는 정권 교체, 개봉 영화, 영화인의 등장 등에 따라 통시적으로 기술하면서 1970년대는 불황과 저질의 늪에 빠진 한국영화의 암흑기이고, 1980년대는 3S정책으로 검열이 완화되고, 민족·민중 담론이 대두하여 새로운 영화가 모색되는 시대라는 내러티브를 대부분 구성하고 있다. 검열데이터를 기반으로 1970~80년대를 바라보면 오히려 1970년대의 국책 담론과 1980년대의 민족·민중 담론 사이의 유비구조를 포착할 수 있으며, 그것은 텍스트 분석에서도 발견될 수 있다는 것이 이 연구의 가설이다. 이에 본 연구의 2단계에서는 검열의 내면화에 따른 1970~80년대 영화와 담론의 유비구조를 고찰하고자 한다. 여기에서 두 가지 하위 주제가 파생되는데, 하나는 ‘검열의 내면화에 따른 1970~80년대 영화 텍스트의 유비구조에 대한 탐구’이고, 다른 하나는 ‘영화사 서술의 이념과 가치 판단을 둘러싼 세대 간 담론의 구조와 그 맥락에 대한 고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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