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우선 기초적인 이론작업으로 ‘문화적 기억’ 개념과 ‘상호텍스트성’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필요로 한다. 이를 위해 알브박스 Maurice Halbwachs의 ‘집단적 기억’ 개념,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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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Korean
한국연구재단(N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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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우선 기초적인 이론작업으로 ‘문화적 기억’ 개념과 ‘상호텍스트성’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필요로 한다. 이를 위해 알브박스 Maurice Halbwachs의 ‘집단적 기억’ 개념, 아스만 부부 Jan Assmann & Aleida Assmann와 라흐만 Renate Lachmann의 ‘문화적 기억’ 개념, 크리스테바의 '상호텍스트성' 개념 등을 검토할 것이다. 그리고 연구 대상작품 선정을 위해서 독일 아동 및 청소년문학의 '영화화'의 역사를 검토할 것이다. 영화의 탄생 초기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영화는 계속해서 문학으로부터 상상력의 세례를 받아 왔는데 문학 장르 중에서 동화가 영화에 미친 영향은 결코 미미하지 않다. 1899년 "부엌떼기 Aschenputtel"가 멜리에스에 의해 영화화 된 이래 그림 동화가 가장 많이 영화의 소재로 이용되었고 하우프의 동화도 여러번 영화화되었다. 동화 장르를 벗어난 청소년 문학작품으로는 케스트너 Erich Kaestner의 "에밀과 탐정들", 엔데 Michael Ende의 "끝없는 이야기" 등이 여러 차례 영화화되었다. 다음 단계에서는 본격적인 영화분석에 들어갈 것이다. 그림 동화에 나오는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는 1930년대에 이미 월드 디즈니사에 의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는데, 스랩스틱의 코미디적인 요소와 뮤지컬적인 요소를 잘 결합하였기 때문에 미국적 수용의 메커니즘을 읽을 수 있고, DEFA에서 제작된 슈타우테의 "난쟁이 무크의 이야기"는 1950년대 중반 동독사회에 대한 성찰을 가능하게 만들며, 엔데의 "끝없는 이야기"는 1984년에 페터슨 Wolfgang Petersen감독, 1989년에 밀러 George Miller 감독, 1994년에 맥도날드 Peter MacDonald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었는데, 특히 맥도날드 감독의 영화는 지나치게 상업적인 오락성을 추구하여 미국 대중문화의 속성을 내면화하고 있다. 1929년에 발표된 케스트너의 “에밀과 탐정들”은 흔하지 않게 사회비판적인 사실적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청소년문학으로 1931년 람프레히트, 1954년 슈테믈레, 2000년 부흐 감독에 의해 세 번씩이나 영화화되었는데, 이들의 영화는 도덕과 유희 혹은 현실과 유희 등의 문제를 상호텍스트적으로 고찰하기에 적합하고, 이를 통해 무엇이 '문화적 기억'으로 보존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성찰도 가능하게 만든다. 결국 이들 독일 아동 및 청소년문학의 ‘영화화’는 연구 가치가 적은 단순한 구조의 영화가 아니며, 거기서 현실과 환상, 성찰과 오락, 도덕과 유희 등이 복합적으로 섞여 있는 하이브리드적인 미학을 충분히 읽어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