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 박사익(朴師益)을 대신해서 쓴 형수 윤영인의 궤연문이다. 박사익은 본래 모친상을 3년 치러야 하지만, 부친 박필하가 죽은 지 3년이 채 안 되었기 때문에 〈의례〉에 근거하여 1년 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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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박사익(朴師益)을 대신해서 쓴 형수 윤영인의 궤연문이다. 박사익은 본래 모친상을 3년 치러야 하지만, 부친 박필하가 죽은 지 3년이 채 안 되었기 때문에 〈의례〉에 근거하여 1년 상만...
조카 박사익(朴師益)을 대신해서 쓴 형수 윤영인의 궤연문이다. 박사익은 본래 모친상을 3년 치러야 하지만, 부친 박필하가 죽은 지 3년이 채 안 되었기 때문에 〈의례〉에 근거하여 1년 상만을 치르게 되었다는 사연을 고하는 내용이다. 박필주는 모친을 일찍 여의고 형수 윤영인의 보살핌 속에 조카들과 함께 자라면서 형수를 어머니처럼 여겼다. 이에 박필주는 조카를 대신해서 쓴 글이지만, 삼년상을 다하지 못하는 자식의 안타까운 심정을 글에 잘 드러냈다. 〈맏형수 윤영인께 올리는 제문〔祭伯嫂尹令人文〕〉에서는 맏형수 윤영인을 잃은 박필주의 애통한 마음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