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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0년대 한국연극비평담론의 ‘아시아적인 것’ ‘전통의 현대화’ ‘실험성’ ‘반사실주의 연극’ 개념에 대한 비판적 검토 - [연극평론](연극평론사)과 [TDR](MIT press)의 관계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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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본 연구는 [연극평론]을 비롯한 1970년대 연극전문지들을 연구대상으로 하여 영어권 연극저널 및 연극학 연구와의 관계를 고찰한다. 특히 1970년대 연극계의 주요 담론이었던 반사실주의적 실험극과 전통연희의 현대화가 상호 간에 어떠한 관계를 맺고 어떠한 상승작용을 하며 평단의 주요 담론으로 형성, 진행되었는지, 그리고 그 배경에는 어떠한 세계적 흐름이 있었으며 이를 당시의 비평가들은 어떻게 받아들였는지를 입체적으로 고구하고자 한다. 그럼으로써 1970년대의 주요 담론이자 오늘날의 연극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아시아적 연극미학’ ‘반사실주의 실험연극’ ‘전통의 현대화’ 개념을 재검토하고자 한다. 더불어 비평가 그룹과 연극비평지의 담론 생산, 확산, 재생산의 역학관계를 매체 비평적, 문화사회적 입장에서 평가하고자 한다.
      1970년대는 한국연극사에서 전문비평시대를 열었던 시기이자, 해외 연극학 자료들이 일본과 같은 매개국을 거치지 않고 직수입되는 시기였다. 당시의 연극비평가들은 속속 창간된 연극전문지와 기타 문화예술계 저널들의 필진으로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연극계의 담론을 형성하고 연극의 미학적 가치 평가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동시에 새로운 비평 권력도 형성했다. 그런데 이 시기 젊은 그룹들의 비평관은 영어권 비평과 연극학에 적지 않은 영향을 받았다. 단순한 비평이론이나 작품 소개의 측면이 아니라 ‘전통의 현대화’, ‘아시아 전통극의 미학’, ‘전위연극과 제의성의 관계’, ‘반리얼리즘적 실험극’ 등의 주제도 1960년대 이후부터 1970년대까지의 영미연극담론의 흐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리차드 셰크너가 주도한 [TDR]은 실험연극과 전위적 퍼포먼스, 아시아 연극의 원형성, 제의성에 지속적 관심을 갖고 지면을 할애했는데, 여석기, 한상철 등 [연극평론]의 주요 편집진들은 이러한 [TDR]의 연극관과 편집 방향에 상당히 동조했다. 때문에 [TDR]은 [연극평론]의 주요 기사의 원천이었으며, 주요 특집과 기획 기사 구성에도 폭넓게 참조됐다. 여석기는 [TDR]의 필진으로도 활약한 바 있다.
      [연극평론] 창간호부터 종간되는 제20호까지 주요하게 다룬 주제들을 언급하면, 그로토우스키, 리빙 시어터, 빵과 인형극단, 피터 브룩, 피터 한트케, 에드워드 올비 등 연출 및 극작에 있어서 새로운 실험을 보여준 작업들, 또 토탈 시어터, 아시아연극미학의 재정립, 샤머니즘과 제의의 연극성 등 연극원형과 연극성에 대한 주제들, 아르토, 브레히트, 스트린드베리히, 표현주의, 사실주의 연극론 등 20세기 전반기 연극 유산들에 대한 재검토 등의 기획들인데, 이는 실제로 1960,70년대 [TDR]의 기획 특집 및 기사들과 유사하다(관련 자료 별첨함).
      [연극평론] 편집인들의 아시아 연극의 미학에 대한 재평가 의지는 매우 강했다. 그들은 한국 전통극이 지닌 동시대적 가능성, 전통의 현대화, 연극원형과 연희성에 주목하고자 했으며, 이를 통해 우리 연극을 세계사적 맥락에 자리매김 하고자 했다. 이러한 의도 하에, 이들은 지면을 통해 전위적이고 실험적인 서구의 연극과 우리 전통연희를 비교 고찰하려는 시도, 우리 전통연희의 연극성을 동시대적 입장에서 재검토하려는 시도, 아시아 연극의 연극성에 대한 폭넓은 관심과 이를 통해 우리 연극을 다시 보고자하는 시도를 했다. 그리고 이러한 시도의 배경에는 서구 연극계가 보여주고 있는 아시아 연극에 대한 관심, 실험극과 전위극의 맥락에서의 아시아연극원형과 제의성에 대한 관심 등이 있다. 특히 1970년대 연극담론의 핵심 중 하나인 전통 담론이 반리얼리즘 연극, 실험극, 연극성의 강조와 함께 부상하게 된 배경에는 이와 같은 서구담론과의 영향관계가 적지 않았다고 할 것이다.
      이러한 문제제기 하에 본 연구는 1970년대 우리 연극전문지에 수록된 해외 연극 이론들과 전통 담론들을 실증적 자료들을 바탕으로 한 비교 연구를 통하여 다시 비판적으로 분석, 재고찰하고 그 의미를 재론한다. 이를 위하여,1970년대 연극전문지 수록 기사 중 해외연극동향에 관련된 기사들을 분류 정리하고, 이를 영미권 저널 및 자료들과 대조하여 분석할 것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실증적 자료를 분석함에 있어 특히 다음과 같은 점을 중심으로 살필 것이다. 첫째, 각 논자들이 소개하고 있는 아시아적 연극 정체성의 개념, 전통극의 연극성과 연극미학을 바라보는 관점을 영미 학자들 및 연구서의 연구관점과 비교한다. 둘째, 주요 저널의 특집 구성과 에디토리얼의 특징을 살피고 이에서 드러나는 한국연극과 세계연극의 관계 설정, 편집의 이데올로기 문제를 살핀다. 셋째, 아시아 연극 및 전통극 담론이 반사실주의 연극론 및 실험연극론과 연결되는 지점을 면밀히 살핀 후 이것이 현장 비평에 다시 환류되고 재상산되는 과정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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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는 [연극평론]을 비롯한 1970년대 연극전문지들을 연구대상으로 하여 영어권 연극저널 및 연극학 연구와의 관계를 고찰한다. 특히 1970년대 연극계의 주요 담론이었던 반사실주의적 실...

      본 연구는 [연극평론]을 비롯한 1970년대 연극전문지들을 연구대상으로 하여 영어권 연극저널 및 연극학 연구와의 관계를 고찰한다. 특히 1970년대 연극계의 주요 담론이었던 반사실주의적 실험극과 전통연희의 현대화가 상호 간에 어떠한 관계를 맺고 어떠한 상승작용을 하며 평단의 주요 담론으로 형성, 진행되었는지, 그리고 그 배경에는 어떠한 세계적 흐름이 있었으며 이를 당시의 비평가들은 어떻게 받아들였는지를 입체적으로 고구하고자 한다. 그럼으로써 1970년대의 주요 담론이자 오늘날의 연극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아시아적 연극미학’ ‘반사실주의 실험연극’ ‘전통의 현대화’ 개념을 재검토하고자 한다. 더불어 비평가 그룹과 연극비평지의 담론 생산, 확산, 재생산의 역학관계를 매체 비평적, 문화사회적 입장에서 평가하고자 한다.
      1970년대는 한국연극사에서 전문비평시대를 열었던 시기이자, 해외 연극학 자료들이 일본과 같은 매개국을 거치지 않고 직수입되는 시기였다. 당시의 연극비평가들은 속속 창간된 연극전문지와 기타 문화예술계 저널들의 필진으로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연극계의 담론을 형성하고 연극의 미학적 가치 평가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동시에 새로운 비평 권력도 형성했다. 그런데 이 시기 젊은 그룹들의 비평관은 영어권 비평과 연극학에 적지 않은 영향을 받았다. 단순한 비평이론이나 작품 소개의 측면이 아니라 ‘전통의 현대화’, ‘아시아 전통극의 미학’, ‘전위연극과 제의성의 관계’, ‘반리얼리즘적 실험극’ 등의 주제도 1960년대 이후부터 1970년대까지의 영미연극담론의 흐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리차드 셰크너가 주도한 [TDR]은 실험연극과 전위적 퍼포먼스, 아시아 연극의 원형성, 제의성에 지속적 관심을 갖고 지면을 할애했는데, 여석기, 한상철 등 [연극평론]의 주요 편집진들은 이러한 [TDR]의 연극관과 편집 방향에 상당히 동조했다. 때문에 [TDR]은 [연극평론]의 주요 기사의 원천이었으며, 주요 특집과 기획 기사 구성에도 폭넓게 참조됐다. 여석기는 [TDR]의 필진으로도 활약한 바 있다.
      [연극평론] 창간호부터 종간되는 제20호까지 주요하게 다룬 주제들을 언급하면, 그로토우스키, 리빙 시어터, 빵과 인형극단, 피터 브룩, 피터 한트케, 에드워드 올비 등 연출 및 극작에 있어서 새로운 실험을 보여준 작업들, 또 토탈 시어터, 아시아연극미학의 재정립, 샤머니즘과 제의의 연극성 등 연극원형과 연극성에 대한 주제들, 아르토, 브레히트, 스트린드베리히, 표현주의, 사실주의 연극론 등 20세기 전반기 연극 유산들에 대한 재검토 등의 기획들인데, 이는 실제로 1960,70년대 [TDR]의 기획 특집 및 기사들과 유사하다(관련 자료 별첨함).
      [연극평론] 편집인들의 아시아 연극의 미학에 대한 재평가 의지는 매우 강했다. 그들은 한국 전통극이 지닌 동시대적 가능성, 전통의 현대화, 연극원형과 연희성에 주목하고자 했으며, 이를 통해 우리 연극을 세계사적 맥락에 자리매김 하고자 했다. 이러한 의도 하에, 이들은 지면을 통해 전위적이고 실험적인 서구의 연극과 우리 전통연희를 비교 고찰하려는 시도, 우리 전통연희의 연극성을 동시대적 입장에서 재검토하려는 시도, 아시아 연극의 연극성에 대한 폭넓은 관심과 이를 통해 우리 연극을 다시 보고자하는 시도를 했다. 그리고 이러한 시도의 배경에는 서구 연극계가 보여주고 있는 아시아 연극에 대한 관심, 실험극과 전위극의 맥락에서의 아시아연극원형과 제의성에 대한 관심 등이 있다. 특히 1970년대 연극담론의 핵심 중 하나인 전통 담론이 반리얼리즘 연극, 실험극, 연극성의 강조와 함께 부상하게 된 배경에는 이와 같은 서구담론과의 영향관계가 적지 않았다고 할 것이다.
      이러한 문제제기 하에 본 연구는 1970년대 우리 연극전문지에 수록된 해외 연극 이론들과 전통 담론들을 실증적 자료들을 바탕으로 한 비교 연구를 통하여 다시 비판적으로 분석, 재고찰하고 그 의미를 재론한다. 이를 위하여,1970년대 연극전문지 수록 기사 중 해외연극동향에 관련된 기사들을 분류 정리하고, 이를 영미권 저널 및 자료들과 대조하여 분석할 것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실증적 자료를 분석함에 있어 특히 다음과 같은 점을 중심으로 살필 것이다. 첫째, 각 논자들이 소개하고 있는 아시아적 연극 정체성의 개념, 전통극의 연극성과 연극미학을 바라보는 관점을 영미 학자들 및 연구서의 연구관점과 비교한다. 둘째, 주요 저널의 특집 구성과 에디토리얼의 특징을 살피고 이에서 드러나는 한국연극과 세계연극의 관계 설정, 편집의 이데올로기 문제를 살핀다. 셋째, 아시아 연극 및 전통극 담론이 반사실주의 연극론 및 실험연극론과 연결되는 지점을 면밀히 살핀 후 이것이 현장 비평에 다시 환류되고 재상산되는 과정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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