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11년 국제회계기준을 의무 도입한 우리나라 상장회사들을 대상으로 국제회계기준 도입 이후 재무분석가들의 정보환경이 변화하는지를 살펴보고, 회계이익의 질이 높을수록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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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Korean
한국연구재단(N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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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2011년 국제회계기준을 의무 도입한 우리나라 상장회사들을 대상으로 국제회계기준 도입 이후 재무분석가들의 정보환경이 변화하는지를 살펴보고, 회계이익의 질이 높을수록 재무분석가들의 공통정보와 고유정보 활용비중에 대한 정보수집 전략이 회계이익정확도를 높이는데 기여하는지 분석하고자 한다.
재무분석가의 정보 환경이란 재무분석가가 이익예측시 사용가능한 모든 정보를 말하며, 이는 공적 정보와 사적 정보를 해석하는 과정에서 공통 정보(common information)와 고유 정보(idiosyncratic information)로 구분된다(Barron et al. 1998). 즉 기업이 공시한 회계정보를 개별 재무분석가들이 가진 전문 지식(analyst-specific knowledge)에 따라 서로 다르게 해석을 하는 경우 개별 재무분석가들은 그들만의 고유 정보를 소유하게 된다. 그러나 재무분석가의 정보 환경을 살펴보기 위해 실제 개별 재무분석가들이 공통 정보와 고유 정보를 어느 정도 활용하는지 관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Barron et al.(1998)은 재무분석가의 이익예측오차를 공통 예측오차(common forecast error)와 고유 예측오차(idiosyncratic forecast error)로 구분하였다. 그리고 전체 이익예측 오차 중 공통 이익예측 오차 비율을 BKLS Consensus라 정의하였다.
BKLS Consensus는 전체 정보를 개별 재무분석가들 사이 의견일치 정도(공통 정보 활용도)와 의견 불일치 정도 (고유 정보 활용도)로 구분하기 때문에 전체 정보 중에 공통 정보 활용 비중의 증가는 전체 정보 중에 고유 정보 활용 비중의 감소를 의미한다.
원칙 중심의 국제회계기준은 경영자의 판단이 개입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재무분석가들은 국제회계기준으로 작성된 재무제표 이외에 추가적으로 고유 정보를 획득하여 기업을 분석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국제회계기준 도입 이후 재무분석가들은 공통정보에 의존하지 않고 고유정보 비중을 높이지만, 이익의 질이 높은 기업의 경우 공통정보에 의존하더라도 이익예측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면 고유정보를 획득하는데 소모되는 시간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연구 가설을 설정하였다.
[가설 1-1] 국제회계기준 도입 이후 재무분석가의 공통 정보 활용 비중은 감소한다.
[가설 1-2] 국제회계기준 도입 이후 이익의 질이 높을수록 재무분석가의 공통 정보 활용 비중은 증가한다.
[가설 2-1] 국제회계기준 도입 이후 공통정보에 비해 고유정보 활용비중을 높일수록 이익예측 정확도는 높아진다.
[가설 2-2] 국제회계기준 도입 이후 이익의 질이 높은 경우 고유정보에 비해 공통정보 활용 비중을 높일수록 이익예측 정확도는 높아진다.
본 연구의 결과는 국제회계기준 도입 이후 재무분석가들은 사전에 기업이 공시하는 회계이익의 질을 고려하여, 공통 정보 활용 비중을 결정하는 정보수집 전략이 합리적이라는 것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