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창조도시의 지리적 배경과 특성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creative city is a concept developed by Australian David Yencken(1988) and Richard Florida(2002). The creative class is a posited socioeconomic class identified by American social scientist Richard Florida.
Nowadays, there are many creative cities in Europe. Duisburg, Malmø, Verona, Graz and so on. Especially, Duisburg is famous for the Landschaftspark Duisburg-Nord as environmental park, Malmö city is famous for ‘Tears of Malmø’. Between 1990 and 1995 Malmø lost about 27,000 jobs and its economy was seriously strained. However, from 1994 the city of Malmö started to create a new economy as a centre of culture and knowledge. Verona city is famous for ‘Romeo & Juliet’ and ‘Opera City’. Graz is famous for ‘The city of Harmony’. Mur Island is in the form of a giant sea shell and measures 47m in length. Two footbridges connect it with both banks of the Mur for the cohesion of the local residents.
The case studies of European creative cities present good examples of how to succeed in creative city.

국문 초록 (Abstract)

많은 학문 분야에서 최근 창조도시에 대해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지리학분야에서 연구는 여전히 미흡하고 제한적이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연구가 미흡한 유럽 창조도시들에 대하여 현지답사를 실시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고자 한다.
최근 유럽을 비롯하여 세계적으로 창조도시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유럽에서 독일 뒤스부르크(Duisburg), 스웨덴 말뫼(Malmø), 이탈리아 베로나(Verona), 오스트리아 그라츠(Graz)를 중심으로 창조도시의 지리적 배경과 특징을 고찰하고자 한다.
뒤스부르크(Duisburg)는 환경공원 ‘Landschaftspark Duisburg - Nord’로 유명한데 예전 제철소를 재활용한 것이다. 말뫼(Malmø)는 ‘말뫼의 눈물’로 알려진 도시로 몰락한 조선도시를 문화와 지식산업 등으로 고용을 창출하고 창조적인 경제활동을 통하여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한 도시이다. 이탈리아 베로나(Verona)는 ‘로미오와 줄리엣’ 그리고 오페라 도시로 유명해져 이탈리아에서 가장 급부상한 창조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오스트리아의 두 번째 큰 도시이며 세계 인권도시이기도 한 그라츠(Graz)는 창조적인 지역계획으로 두 지역 간의 갈등을 해결한 ‘화합의 도시’로 알려져 있다. 특히, 무어(Mur)강 사이에 악수하는 인공섬을 건축하여 두 지역간의 화합을 도모하였다.
유럽의 여러 창조도시에 대한 연구는 한국의 지역계획에 좋은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고 창조도시 계획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