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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브제 담론의 현대적 지평 = On the Modern Discourses about the Ob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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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0328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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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오브제와 무관한 예술은 없다. 그 자체가 오브제이거나 그에 관한 표상이거나 그를 향한 욕망의 산물이다. 오브제가 특별하게 이슈로 떠오른 것은 20세기초 유럽에서 피카소를 비롯한 입체...

      오브제와 무관한 예술은 없다. 그 자체가 오브제이거나 그에 관한 표상이거나 그를 향한 욕망의 산물이다. 오브제가 특별하게 이슈로 떠오른 것은 20세기초 유럽에서 피카소를 비롯한 입체파 화가들이 파피에 콜레(papiers colles)나 콜라주 등에 의한 이른 바 타블로 오브제(tableau objet) 또는 회화 오브제(peinture objet)가 발표되면서다. 하지만 오브제 담론 자체가 본격적으로 촉발된 것은 마르셀 뒤샹에 의해서다. ‘레디메이드’ 산업 생산품을 끌어들여 예술의 경계를 교란시키는 등 그는 도발적으로 오브제를 현대예술 담론의 한 가운데에 위치시켰다. 이러한 20세기 초의 시도들은 한 마디로 르네상스 이래 회화의 본질이라 여겨져 온 재현의 위기에서 비롯된다. 이후 오브제 작업은 초현실주의 작가들을 거쳐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도 팝아트, 누보레알리즘, 프럭서스, 미니멀리즘 작가들의 작업으로 이어졌으며 최근엔 설치, 오브제 작업들에서 확인되듯이 지속적으로 현대미술의 두드러진 양상으로 전개되어 왔다. 그리고 그를 둘러싼 담론도 사물이 지닌 정신분석학적 함의, 조형예술의 장르적 고유성이나 대상성 논의, 소비사회와 사회학적 기호학적 문제 등으로 그 논의의 전개 양상과 층위는 한층 복잡해졌다. 최근 디지털 매체의 전면화, 유전자 복제기술의 발전, 새로운 소재의 등장등 과학기술의 가파른 발전과 더불어 사물의 체계나 그와 변증법적인 관계에 있는 예술 개념도 크게 바뀌고 있다. 이에 따라 예술사, 뮤지엄, 미술학교, 미술시장같은 여러 예술제도들의 패러다임들도 크게 요동치고 있다. 그런 점에서 무엇보다도 새로운 현실에 적합한 예술 개념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주체-대상의 이원론에 근거한 서구의 근대적 예술 개념은 근본적으로 재고할 필요가 있다. 20세기 미술의 전개에서도 확인되듯이, 발견된 오브제로서 예술과 그렇지 않은 집합적 사물들 간의 관계는 변증법적이다. 따라서 관습화된 오브제에 대한 선입견이나 덧 씌워진 침해행위로부터 벗어나 상투성을 극복하고 새로운 예술로서의 오브제 개념을 일구기 위해서는 이 시대에 걸 맞는 사물과의 새로운 변증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 비 유럽권에 속한 우리를 비롯한 동아시아의 경우 사물의 체계와 예술의 역사적 맥락이 다르다. 그런 점에서 예술과 사물의 변증법에서 유럽적 전통과 비 유럽적인 고유의 전통 사이의 상호작용이 고려될 필요가 있다. 우리를 포함한 동아시아의 경우 애초부터 서구의 예술 개념만으로 그 진실에 제대로 다가서는 데에는 한계를 지닌다. 그런 점에서 한 때 서구 예술 개념에 몰입했던 야나기 무네요시가 조선예술과의 만남이나 거기에서 비롯되는 민예론을 통해 서구의 근대적 예술 개념의 경계를 넘어서고자 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 그의 민예론과 불교미학은 주-객 이원론에 기초한 서구의 근대적 예술 개념을 비서구적 전통의 불이론적(不二論的) 세계관에 의해 재구성한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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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Arts, unrelated to objects, cannot be imagined. Arts is the objects themselves, their perceived appearance, or the products of desire towards them. Object became a special issue in early 20th century Europe when works by cubist artists such as Picasso...

      Arts, unrelated to objects, cannot be imagined. Arts is the objects themselves, their perceived appearance, or the products of desire towards them. Object became a special issue in early 20th century Europe when works by cubist artists such as Picasso went under the spotlight. Their works were on ‘papiers colles’, ‘tableau objet’ and ‘peinture objet’. However, Marcel Duchamp triggered the full-fledged discourse on object. He blurred the borderline of art by bringing industrial products in ‘readymade’, which placed the object in the center of contemporary art discourse. These 20th century attempts roots from the crisis of representation, which was considered the defining characteristic of art since the Renaissance. Work on object continued on from surrealist art to Pop art, Neuveau Realism, fluxus, and to Minimalism. Recently, as we can confirm from installations and works on object, it has been continually passed on through the conspicuous state of contemporary art. Also the surrounding discourse has been complicated by the psychoanalytical implications of objects, the debates on the characteristic of plastic art, and the problems of mass consumption society and sociologic and semiotic issues. Recently, the spread of digital media, development of DNA cloning, appearance of different materials, and other rapid advancements in science and technology is affecting the concept of art. As such the paradigm of art history, museum, art school, and the art market is shifting. In this respect, to approach the new concept of art, it is important to revisit the subject-object oriented contemporary western thought. As we affirmed through the development of 20th century arts, the relationship between objects discovered through art and the other collective objects is dialectical. As such, it is important to depart from the routinely biased infringement of object and approach the concept of object as a new art, it is crucial to find a new dialectic of objects that fit this day and age. For non-European countries such as Korea and the rest of East Asia, their concept of object and art history is different. In this regard the dialectic of art and object should be considered in the context of the interaction between European tradition and non-European tradition. East Asia faces limitations when approaching the truth from the Western concept of art. It is worth pointing out that Yanagi Muneyoshi, who was immersed in Western concept of art, tried to overcome its barriers through his encounter of traditional Korean Art and the development of Mingei theory. His Mingei theory and Buddhist art is a case transforming the subject-object based western contemporary art concept into a non-Western tradition of ontological non-dualism(不二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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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柳宗悅, "柳宗悅全集 第6, 7, 8, 16卷" 築摩書房 1992

      2 브루노 라투르, "현실정치(Realpolitk)에서 물정치(Dingpolitk)로 : 어떻게 사물을 공공적인 것으로 만드는가? , 인간․사물․동맹" 도서출판 이음 2010

      3 앙드레 브르통, "초현실주의 선언" 미메시스 2012

      4 이인범, "조선예술과 야나기 무네요시" 시공사 1999

      5 브루노 라투르, "우리는 결코 근대인이었던 적이 없다" 갈무리 2009

      6 할 포스터, "실재의 귀환" 경성대학출판부 2003

      7 신상희, "숲길, 마르틴 하이데거" 나남출판 2008

      8 이규현, "말과 사물" 민음사 2012

      9 김웅권, "글쓰기의 영도" 동문선 2007

      10 W. J. T. 미첼, "그림은 무엇을 원하는가?" 그린비 2010

      1 柳宗悅, "柳宗悅全集 第6, 7, 8, 16卷" 築摩書房 1992

      2 브루노 라투르, "현실정치(Realpolitk)에서 물정치(Dingpolitk)로 : 어떻게 사물을 공공적인 것으로 만드는가? , 인간․사물․동맹" 도서출판 이음 2010

      3 앙드레 브르통, "초현실주의 선언" 미메시스 2012

      4 이인범, "조선예술과 야나기 무네요시" 시공사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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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이규현, "말과 사물" 민음사 2012

      9 김웅권, "글쓰기의 영도" 동문선 2007

      10 W. J. T. 미첼, "그림은 무엇을 원하는가?" 그린비 2010

      11 "Things ; Critical Inquiry" The University of Cicago Press 2001

      12 Candlin, Fiona, "The Object Reader" Routledge 2009

      13 Hudeck, Antony, "The Object" The MIT Press 2014

      14 Conn, Steven, "Do we Museums Still Need Objects?" University of Pennsylvania Press 2010

      15 할 포스터, "1900년 이후의 미술사" 세미콜론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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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6-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KCI등재
      2015-12-01 평가 등재후보로 하락 (기타) KCI등재후보
      201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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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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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0.45 0.45 0.46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48 0.5 1.082 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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