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S 학술연구정보서비스

검색
다국어 입력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예시)
  • 中文 을 입력하시려면 zhongwen을 입력하시고 space를누르시면됩니다.
  • 北京 을 입력하시려면 beijing을 입력하시고 space를 누르시면 됩니다.
닫기
    인기검색어 순위 펼치기

    RISS 인기검색어

      KCI등재

      동아시아의 ‘거대분단’과 한반도 = Macro-Division in East Asia and the Korean Peninsula

      한글로보기

      https://www.riss.kr/link?id=A105550764

      • 0

        상세조회
      • 0

        다운로드
      서지정보 열기
      • 내보내기
      • 내책장담기
      • 공유하기
      • 오류접수

      부가정보

      국문 초록 (Abstract)

      본고의 목적은 이삼성 교수가 다년간 개진한 동아시아 대분단체제론을 백낙청 교수가 화두로 던진 동아시아의 거대분단이라는 발상과 대비하면서 2016년 촛불 혁명의 의의를 성찰하는 데 있...

      본고의 목적은 이삼성 교수가 다년간 개진한 동아시아 대분단체제론을 백낙청 교수가 화두로 던진 동아시아의 거대분단이라는 발상과 대비하면서 2016년 촛불 혁명의 의의를 성찰하는 데 있다. 동아시아 대분단체제론의 학문적 성취는 무시할 수 없지만 이론의 여지도 적지 않다. 단일한 ‘체제’라기보다는 느슨한 무/질서라 할 만한 현상이 한국과 북한 및 중국과 대만, 일본을 중심으로 하는 시공간에서 반복된다고 생각하는 관점에 비추면 특히 그렇다. 게다가 변혁의 잠재력은 일정한 시스템이 견고하게 작동하는 자기완결적 체제보다는 느슨하기 때문에 인간의 ‘수리작업’이 그만큼 용이한 정치 환경에서 더 커지는 경향이 있다. 이는 복잡계연구(Complexity Study)의 주요 통찰 가운데 하나지만 어찌 보면 상식에 가깝다. 인간사회이든 자연이든 닫힌 시스템은 오래갈 수 없지만 따지고 보면 완벽하게 자족적인 체제라는 것도 사람의 머릿속에나 존재하는 하나의 관념에 불과하다.
      하지만 본고의 주장은 그런 ‘상식’에서 출발하여 논제를 연역하기보다는 동아시아 대분단체제론에 대한 다각도의 비판적 검토에 근거한다. 기본적으로 어찌하여 자기완결적 체제가 아닌 느슨한 무/질서의 동아시아 공간에서 변혁의 잠재력이 더 잘 발생하는가를 묻는 분석 작업이라는 것이다. 특히 한·중·일 사이를 가로지르는 역사적 단층들과 거기에 축적된 위험에너지를 엄밀하게 ‘계측’하면서 동아시아 역내 질서에 개입하는 미국의 영향력을 지혜롭게 활용할 때 비로소 한반도의 분단도 점진적 해소의 실마리를 얻기 되리라 본다. 그같은 점진적 해소의 제도적 방안을 일컬어 (낮은 단계의) 남북연합이라 칭하지만, 그 연합의 상은 이제부터 만들어가야 할 숙제로 남아 있음을 결론으로 제시한다. 동시에 그같은 숙제가 촛불혁명이 남긴 과제임을 주장한다. 그런 과제의 원만한 수행을 위해서 촛불혁명의 현재성에 대한 발본적 사유가 절실한바, 이는 미국이 상수로 개입하는 동아시아 시공간의 분열양상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데도 필수적이라는 것이 본고의 핵심 논제다.

      더보기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critically analyze the idea of ‘East Asia as a system of grand division’ that Prof. Lee Sam Sung has vigorously argued and vindicated. His claim that there is a persisting systemic order in current East Asia is most...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critically analyze the idea of ‘East Asia as a system of grand division’ that Prof. Lee Sam Sung has vigorously argued and vindicated. His claim that there is a persisting systemic order in current East Asia is mostly based on a particular international psycho-political structure sustained by the binary opposition; China vs. America-Japan alliance. While agreeing on the detailed descriptions on the dynamics of geopolitical confrontation/cooperation of East Asia in the 20th century proffered by Prof. Lee, I cast doubt on the existence of a system in East Asia in general.
      This paper argues that the spatio-temporal features of Northern East Asia in particular can be convincingly defined as a fluid situation alternately fluctuating through multilateral conflicts and collaborations among the inter-regional states. Poring on blind spots in Prof. Lee’s thesis in light of the hypothesis of macro-division of East-Asia proposed by Prof. Paik Nak-chung brings us to the awareness; by keeping in mind the lesson from the ongoing Candlelight Revolution, we can overturn the morethan-half-a-century long status quo on the Korean peninsula which was taken over by the current negotiating process epitomized by the inter-Korean summit in April 2018 and its ensuing one in June between North Korea and the United States. The process as such will effectually lead to the realization of a harmonious and incremental process of reunification of South and North Korea as well as the eventual peace of East Asia.

      더보기

      참고문헌 (Reference)

      1 백낙청, "흔들리는 분단체제" 창비 1998

      2 백영서, "핵심현장에서 동아시아를 다시 묻다" 창비 2013

      3 정현곤, "한반도 평화, 남북관계에서 길을 찾아야" 176 : 2017

      4 정근식, "한국학의 학술사적 전망 2" 소명출판 2014

      5 정근식, "한국전쟁과 동아시아 냉전체제" 121 : 2017

      6 강진연, "한국의 탈식민 국가형성과 동아시아 냉전체제" 한국사회사학회 (94) : 49-86, 2012

      7 백낙청, "포용정책 2. 0을 향하여" 147 : 2010

      8 허 자오톈, "중국의 굴기와 당대 ‘사상의 무의식" 177 : 2017

      9 이삼성, "전후 동아시아 국제질서의 구성과 중국 : ‘동아시아 대분단체제’의 형성과정에서 중국의 구성적 역할" 한국정치학회 50 (50): 163-189, 2016

      10 백원담, "열전 속 냉전, 냉전 속 열전" 진인진 2017

      1 백낙청, "흔들리는 분단체제" 창비 1998

      2 백영서, "핵심현장에서 동아시아를 다시 묻다" 창비 2013

      3 정현곤, "한반도 평화, 남북관계에서 길을 찾아야" 176 : 2017

      4 정근식, "한국학의 학술사적 전망 2" 소명출판 2014

      5 정근식, "한국전쟁과 동아시아 냉전체제" 121 : 2017

      6 강진연, "한국의 탈식민 국가형성과 동아시아 냉전체제" 한국사회사학회 (94) : 49-86, 2012

      7 백낙청, "포용정책 2. 0을 향하여" 147 : 2010

      8 허 자오톈, "중국의 굴기와 당대 ‘사상의 무의식" 177 : 2017

      9 이삼성, "전후 동아시아 국제질서의 구성과 중국 : ‘동아시아 대분단체제’의 형성과정에서 중국의 구성적 역할" 한국정치학회 50 (50): 163-189, 2016

      10 백원담, "열전 속 냉전, 냉전 속 열전" 진인진 2017

      11 이혜정, "어떻게 불구국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인가: 미국 우선주의, 백인 우선주의, 그리고 트럼프 우선주의" 한국사회과학연구회 (99) : 9-50, 2017

      12 백낙청, "어떤 남북연합을 만들 것인가 : 촛불혁명 시대의 한반도" 181 : 2018

      13 이일영, "양국 체제인가, 한반도 체제인가" 한국사회과학연구회 (102) : 9-20, 2018

      14 노경덕, "얄타 회담 다시 보기" 역사연구소 (87) : 317-349, 2016

      15 백낙청, "백낙청 회화록 6 : 2007-2012" 창비 2017

      16 이삼성, "백낙청 교수의 ‘대분단체제’ 비판에 대한 반론"

      17 백영서, "민족문학론에서 동아시아론까지" 창비 2015

      18 이용인, "미국의 아시아 회귀 전략" 창비 2014

      19 이매뉴얼 월러스틴, "미국 패권의 몰락" 창비 2005

      20 마크 쎌던, "동아시아 지역주의의 세 시기 : 16-21세기의 정치경제와 지정학" 144 : 2009

      21 정영신, "동아시아 분단체제와 안보분업구조의 형성 ― 동아시아의 전후 국가형성 연구를 위한 하나의 접근 ―" 한국사회사학회 (94) : 5-48, 2012

      22 이삼성, "동아시아 국제질서의 성격에 관한 일고: '대분단체제'로 본 동아시아" 극동문제연구소 22 (22): 41-83, 2006

      23 이삼성, "동아시아 국제질서의 성격과 미국의 동아시아 전략 : 동아시아 분단체제의 구조와 그 함의" 8 : 2004

      24 김성한, "동북아 세 가지 삼각관계의 역학구도: 한중일, 한미일, 한미중 관계" 일민국제관계연구원 20 (20): 71-95, 2015

      25 이삼성, "공동체의 삶" 민음사 2016

      26 김학재, "‘냉전’과 ‘열전’의 지역적 기원 — 유럽과 동아시아 냉전의 비교 역사사회학" 한국사회사학회 (114) : 205-242, 2017

      27 장츠창, "‘거대분단’의 극복과 이상적 동아시아의 가능성 : ‘한중 인문유대 강화’가 지역의 미래에 주는 의미" 5 (5): 2013

      28 이삼성, "[기획:한반도 평화와 통일문제]동아시아 -대분단체제와 공동체 사이에서-" 5.18연구소 6 (6): 5-50, 2006

      29 Kissinger, Henry, "World Order" Penguin Press 2014

      30 Anderson, Perry, "Two Revolutions" 61 : 2010

      31 Xiaoming, Wang, "The concept of ‘Asia’ In Modern China : some reflections starting with the 2007 Shanghai conference" 11 (11): 2010

      32 Chaohua, Wang, "The Party and Its Success Story : A Response to ‘Two Revolutions" 61 : 2015

      33 Acharya, Amitav, "The Idea of Asia" 9 : 2010

      34 Wallerstein, Immanuel, "The Decline of American Power : The U.S. in a Chaotic World" The New Press 2003

      35 Wallerstein, Immanuel, "The Cold War in Asia : The Battle for Hearts and Minds" Brill 2010

      36 Feffer, John, "Splinterlands" Haymarket Books 2016

      37 Ali, Tariq, "On Mao’ Contradictions" 66 : 2010

      38 McCormack, Gavan, "Client State : Japan in the American Embrace" Verso 2007

      39 Nak-chung, Paik, "Barriers to reconciliation in East Asia : the case of two Koreas and its regional implications" 11 (11): 2010

      40 Acharya, Amitav, "Asia Is Not One" 69 (69): 2010

      41 Kirshner, Jonathan, "American Power After the Financial Crisis" Cornell UP 2014

      42 Arrighi, Giovanni, "Adam Smith in Beijing : Lineages of the Twenty-First Century" Verso 2007

      43 김상준, "2016-2017년 촛불혁명의 역사적 위상과 목표: ‘독재의 순환고리 끊기’와 ‘한반도 양국체제 정립’" 한국이론사회학회 (31) : 63-90, 2017

      44 백낙청, "'동아시아공동체' 구상과 한반도: 일본의 한국병탄 100주년을 맞아" 역사문제연구소 (92) : 229-249, 2010

      더보기

      동일학술지(권/호) 다른 논문

      동일학술지 더보기

      더보기

      분석정보

      View

      상세정보조회

      0

      Usage

      원문다운로드

      0

      대출신청

      0

      복사신청

      0

      EDDS신청

      0

      동일 주제 내 활용도 TOP

      더보기

      주제

      연도별 연구동향

      연도별 활용동향

      연관논문

      연구자 네트워크맵

      공동연구자 (7)

      유사연구자 (20) 활용도상위20명

      인용정보 인용지수 설명보기

      학술지 이력

      학술지 이력
      연월일 이력구분 이력상세 등재구분
      2022 평가예정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201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KCI등재
      2018-12-01 평가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KCI등재후보
      2015-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KCI등재
      2013-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12-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10-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2008-07-01 학회명변경 한글명 : 인문학연구소 -> 인문학연구원
      영문명 : Institute of Humanities -> Institute of Humanities, Chosun university
      더보기

      학술지 인용정보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54 0.54 0.44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45 0.42 0.978 0.41
      더보기

      이 자료와 함께 이용한 RISS 자료

      나만을 위한 추천자료

      해외이동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