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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발턴 여성의 시와 봉기: 1980년대 ‘버스안내양’의 문화적 재현과 최명자 시의 문제성 = Poetry and Uprising of Subaltern Women: The Problematic Representation and Speech Act of Female Bus Attendants and the Poems by Choi Myung-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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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6519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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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study examines the conditions and the contexts of which makes the following question problematic: “Can the subaltern women speak?” The focal point of the analysis is female bus attendants(annaeyang), one of the major subaltern women in Seoul ...

      This study examines the conditions and the contexts of which makes the following question problematic: “Can the subaltern women speak?” The focal point of the analysis is female bus attendants(annaeyang), one of the major subaltern women in Seoul during the 1970s, which were occasionally represented in literature and films as well. I will analyze female bus attendants’ speech act(especially suicidal ones), its various cultural representations, and the political, social, cultural dynamics determining the speech act in this paper.
      The double-binding of female bus attendants is noticeable in their figure represented in the film titled Girls Gone to the City(1981) and the issue of which they were trying to prevent the film from being played because of its abusive representation. They are in the double bind of either simply being subjects dominated by the military dictatorship, or being represented as victims of sexual abuse and exploitation by elite male artists. In either case, they are not allowed to be agents of their speech and act. Therefore, their voice claiming their rights and shouted through many protests-including even the suicidal ones-are not to be heard, nor to be decoded, only left in the space of the “differend.” Therefore, it is quite a ground-breaking event that in 1985 a poet named Choi Myungja, a former female bus attendant published a book of poems titled Our Wish(1985); not only because her poems were the first literary self-representation achieved by a female bus attendant against the hegemonic patriarchal representation established by male elites, but also because it decodes and deconstructs that established one. It is clear that the issue of subaltern women's writing poetry in the relation of the question "Can the subaltern women speak?" pertains to the deconstruction of subaltern women's subjectivity and ag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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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이 글은 ‘서발턴 여성은 말할 수 있는가’라는 물음을 난제로 만드는 조건과 맥락을 보다 세밀하게 규명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이를 위해 1970~80년대 ‘버스안내양(여차장)’...

      이 글은 ‘서발턴 여성은 말할 수 있는가’라는 물음을 난제로 만드는 조건과 맥락을 보다 세밀하게 규명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이를 위해 1970~80년대 ‘버스안내양(여차장)’의 화행, 그것에 대한 다양한 문화 양식의 재현, 그 가운데 말해지거나 말해지지 않았던 것들을 중층결정한 정치·사회·문화적인 역학을 분석한다.
      특별히 영화 <도시로 간 처녀> 사건과 영화 속 ‘버스안내양’ 재현 방식을 분석함으로써 당대 대표적인 도시 서발턴 여성이었던 ‘버스안내양’들이 다음과 같은 이중구속의 상태에 놓여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버스안내양’은 개발독재정권의 지배 이데올로기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고 동원된 피지배 대상으로 간주되거나, 섹슈얼리티의 폭력과 착취의 대상으로 재현된다. 둘 중 어느 쪽이든 ‘버스안내양’은 자신의 말과 행위의 주체로서 재현될 수 없고, 구성될 수도 없다. 그리하여 집단적인 시위는 물론이거니와 자살과 같은 극단적인 방식까지 동원하여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했던 ‘버스 안내양’들의 목소리는 들리지도 읽힐 수도 없었던 “디페랑의 공간” 속에 남아 있게 된다.
      한편 1985년 ‘버스안내양’ 출신으로는 최초로 시집을 출간한 최명자 시의 문제성을 기성 문화에서 ‘버스안내양’을 재현해온 방식과 맥락에 맞세워 볼 때, 규범적 재현과 지배 이데올로기의 코드화, 담론환원적 해석을 이탈하고 초과하는 시적 발화의 양상이 드러난다. 서발턴 여성이 말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를 둘러싸고 이루어지는 화행으로서 서발턴 여성의 시 쓰기는 그녀들의 봉기와 마찬가지로 서발턴 여성 주체를 탈구축하는 것이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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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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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이진경, "서비스 이코노미" 소명출판 2015

      8 가야트리 차크라보르티 스피박, "서발턴은 말할 수 있는가?―서발턴 개념의 역사에 관한 성찰들" 그린비 2013

      9 김병익, "삶의 熾烈性과 언어의 完璧性" (여름) : 1974

      10 김복순, "산업화의 최종심급과 재현의 젠더 - 1960-70년대 소설을 중심으로 -" 한국현대문학회 (27) : 409-44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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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김병익, "삶의 熾烈性과 언어의 完璧性" (여름) : 1974

      10 김복순, "산업화의 최종심급과 재현의 젠더 - 1960-70년대 소설을 중심으로 -" 한국현대문학회 (27) : 409-449, 2009

      11 송아름, "사회적 승인으로서의 검열, 돌출된 목소리 ‘들’의 불응: ‘1981년’ 영화 <도시로 간 처녀> 상영중지 사건의 의미" 인문과학연구소 (45) : 273-311, 2016

      12 주디스 버틀러, "박탈―정치적인 것에 있어서의 수행성에 관한 대화" 자음과모음 2016

      13 이남희, "민중 만들기" 후마니타스 2015

      14 하정일, "민족문학사 강좌상" 창작과비평사 1995

      15 이진경, "문학을 부수는 문학들" 민음사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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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동아일보"

      18 김우영, "남자(시민)되기와 군대-1970년대 「창작과비평」을 중심으로" 한국문학연구학회 (56) : 103-14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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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김나현, "1970년대 민중시의 주체 구성 ― 민중시를 둘러싼 몇 가지 분할에 대하여" 한국시학회 (53) : 9-3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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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3-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8-10-10 학술지명변경 외국어명 : The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The Journal of Modern Korean Literature KCI등재
      200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6-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4-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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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72 0.72 0.75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84 0.91 1.388 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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