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급진적-전통주의 신학의 탈근대주의 입장에서 해석하는 성육신 교리의 내용을 검토하며, 현재 기독교 안에서 ‘비육화된(Dis-carnate)’ 교리로 남아 있는 성육신 신학의 의미를 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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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nglish
2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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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289-316(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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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급진적-전통주의 신학의 탈근대주의 입장에서 해석하는 성육신 교리의 내용을 검토하며, 현재 기독교 안에서 ‘비육화된(Dis-carnate)’ 교리로 남아 있는 성육신 신학의 의미를 재해...
이 글은 급진적-전통주의 신학의 탈근대주의 입장에서 해석하는 성육신 교리의 내용을 검토하며, 현재 기독교 안에서 ‘비육화된(Dis-carnate)’ 교리로 남아 있는 성육신 신학의 의미를 재해석하려는 것이다. 특히 그래햄 워드(Graham Ward)의 급진주의 정통신학이 바르트의 신학에서 발견하는 탈근대주의적 특징, 흔적(trace)으로서 설명되는 변증법적 하나님-이해, 몰트만(Moltmann)의 종말론적 희망이 내포하고 있는 구원의 현재성, 밀뱅크(Milbank)의 용서(for-give-ness)와 선물(Gift), 즉 원-선물의 지속적인 주어짐(the sustained giving of the original gift)으로서의 성육신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비판적으로 검토할 것이다. 현재에 의미 있는 신학적 언어로 전통적인 교리들이 해석될 때, 신학은 현실-변혁, 자기-개혁의 틀로서 작용할 수 있다.
오래전 교리적 기독론(doctrinal Christology)은 당시의 철학적 용어로 복음의 내용을 해석하며 당시의 역사적 한계 또한 불가피하게 담고 있기에 성육신의 교리는 현재의 언어로 재해석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사실, 그리스도의 몸-된 실재를 주장하는 교부들의 신학은, 즉 아타나시우스와 안셀무스의 기독론은 하나님의 몸-된 현실을 강조하며 동시에 또한 이는 변증되어야 하는 것으로 설명하기에, 그러한 과정에서 몸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함의하게 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기독교에서 강조하는 몸-되신 하나님의 구원은 구체적인 자기-구현(the embodiment of self)이기보다는 썩어질 육체로부터의 벗어남(the redemption of the dark mortality of the corruptible body)으로 서양철학의 이분법적 논리를 반복하며 해석되는 경향이 있어 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탈근대주의 입장의 급진적-정통주의 신학은 기독교의 교리가 현재에 의미 있는 방식으로 재해석 될 수 있도록, 성육신의 현재적 의미를 강조하고, 서구철학의 실체-형이상학적인 논리를 넘어서, 물질, 몸 등의 가치를 돌아보게 한다. 특히 현존(paternal presence)과 부재(maternal absence)의 이분법 속에서 해석되지 못한 타자성(alterity)을 기독론의 구체적 내용으로 드러내기에 통전적인 구원을 강조하는데 도움이 된다. 다시 말해, 탈근대신학이 주목하는 바르트의 변증법적 신학에서 흔적으로서의 텍스트(textuality), 특히 신-정통주의 신학과 급진주의-정통신학에서 강조되는 용서, 화해, 그리고 선물 혹은 증여로서의 성육신 이해 등은 현재 탈-육화(ex-carnate) 경향이 있는 기독교의 성육신 교리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시한다. 이 글이 강조하고 있는 급진적-정통주의 그리고 그들이 탈근대주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바르트 신학의 의미 등은 이천 년 전의 서구철학에 기초한 전통적인 기독론이 내재하고 있는 몸-적 부재의 비육화된(dis-carnate) 교리에 비판적 분석의 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국문 초록 (Abstract)
이 글은 급진적-전통주의 신학의 탈근대주의 입장에서 해석하는 성육신 교리의 내용을 검토하며, 현재 기독교 안에서 ‘비육화된(Dis-carnate)’ 교리로 남아 있는 성육신 신학의 의미를 재해...
이 글은 급진적-전통주의 신학의 탈근대주의 입장에서 해석하는 성육신 교리의 내용을 검토하며, 현재 기독교 안에서 ‘비육화된(Dis-carnate)’ 교리로 남아 있는 성육신 신학의 의미를 재해석하려는 것이다. 특히 그래햄 워드(Graham Ward)의 급진주의 정통신학이 바르트의 신학에서 발견하는 탈근대주의적 특징, 흔적(trace)으로서 설명되는 변증법적 하나님-이해, 몰트만(Moltmann)의 종말론적 희망이 내포하고 있는 구원의 현재성, 밀뱅크(Milbank)의 용서(for-give-ness)와 선물(Gift), 즉 원-선물의 지속적인 주어짐(the sustained giving of the original gift)으로서의 성육신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비판적으로 검토할 것이다. 현재에 의미 있는 신학적 언어로 전통적인 교리들이 해석될 때, 신학은 현실-변혁, 자기-개혁의 틀로서 작용할 수 있다.
오래전 교리적 기독론(doctrinal Christology)은 당시의 철학적 용어로 복음의 내용을 해석하며 당시의 역사적 한계 또한 불가피하게 담고 있기에 성육신의 교리는 현재의 언어로 재해석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사실, 그리스도의 몸-된 실재를 주장하는 교부들의 신학은, 즉 아타나시우스와 안셀무스의 기독론은 하나님의 몸-된 현실을 강조하며 동시에 또한 이는 변증되어야 하는 것으로 설명하기에, 그러한 과정에서 몸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함의하게 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기독교에서 강조하는 몸-되신 하나님의 구원은 구체적인 자기-구현(the embodiment of self)이기보다는 썩어질 육체로부터의 벗어남(the redemption of the dark mortality of the corruptible body)으로 서양철학의 이분법적 논리를 반복하며 해석되는 경향이 있어 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탈근대주의 입장의 급진적-정통주의 신학은 기독교의 교리가 현재에 의미 있는 방식으로 재해석 될 수 있도록, 성육신의 현재적 의미를 강조하고, 서구철학의 실체-형이상학적인 논리를 넘어서, 물질, 몸 등의 가치를 돌아보게 한다. 특히 현존(paternal presence)과 부재(maternal absence)의 이분법 속에서 해석되지 못한 타자성(alterity)을 기독론의 구체적 내용으로 드러내기에 통전적인 구원을 강조하는데 도움이 된다. 다시 말해, 탈근대신학이 주목하는 바르트의 변증법적 신학에서 흔적으로서의 텍스트(textuality), 특히 신-정통주의 신학과 급진주의-정통신학에서 강조되는 용서, 화해, 그리고 선물 혹은 증여로서의 성육신 이해 등은 현재 탈-육화(ex-carnate) 경향이 있는 기독교의 성육신 교리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시한다. 이 글이 강조하고 있는 급진적-정통주의 그리고 그들이 탈근대주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바르트 신학의 의미 등은 이천 년 전의 서구철학에 기초한 전통적인 기독론이 내재하고 있는 몸-적 부재의 비육화된(dis-carnate) 교리에 비판적 분석의 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목차 (Table of Contents)
참고문헌 (Reference)
1 Barth, Karl, "The Word Made Strange" Blackwell Publishers 1997
2 Moltmann, Jurgen, "The Way of Jesus Christ" Fortress Press 1993
3 Hart, Kevin, "The Trespass of the Sign" Fordham University Press 2000
4 Moltmann, Jurgen, "The Crucified God" SCM Press 1974
5 Webster, John, "The Cambridge Companion to Karl Barth" Cambridge University Press 2000
6 Barth, Karl, "Radical Orthodoxy" Routledge 1999
7 Green, Clifford, "Karl Barth theologian of freedom" Fortress Press 1991
8 Kung, Hans, "Great Christian Thinkers" Continuum 1997
9 Moltmann, Jurgen, "Faith and the Future: Essays on Theology, Solidarity and Modernity" Orbis Books 1995
10 Caputo, John D., "Deconstruction in a Nutshell: A Conversation with Jacques Derrida" Fordham University Press 1997
1 Barth, Karl, "The Word Made Strange" Blackwell Publishers 1997
2 Moltmann, Jurgen, "The Way of Jesus Christ" Fortress Press 1993
3 Hart, Kevin, "The Trespass of the Sign" Fordham University Press 2000
4 Moltmann, Jurgen, "The Crucified God" SCM Press 1974
5 Webster, John, "The Cambridge Companion to Karl Barth" Cambridge University Press 2000
6 Barth, Karl, "Radical Orthodoxy" Routledge 1999
7 Green, Clifford, "Karl Barth theologian of freedom" Fortress Press 1991
8 Kung, Hans, "Great Christian Thinkers" Continuum 1997
9 Moltmann, Jurgen, "Faith and the Future: Essays on Theology, Solidarity and Modernity" Orbis Books 1995
10 Caputo, John D., "Deconstruction in a Nutshell: A Conversation with Jacques Derrida" Fordham University Press 1997
11 Barth, Karl, "Church Dogmatics –Karl Barth; a selection with introduction by Helmut Gollwitzer" Westminster John Knox Press 1994
12 Barth, Karl, "Church Dogmatics Vol. I-IV" Charles Scribner’s Sons 1956
13 Cobb, John B., "Christ in a Pluralistic Age" Westminster Press 1975
14 Milbank, John, "Being Reconciled" Routledge 2003
15 Burrus, Virginia, "Begotten Not Made" Stanford University Press 2000
16 Ward, Graham, "Barth, Derrida, and the Languages of Theology" Cambridge University Press 1995
Irenaeus on Covenant and Salvific Justification
A Study on the Origin of Religious Exclusivism and Aggressive Evangelism in the Korean Church
The Exhortation to Messianic Martyrdom in the Book of Revelation
학술지 이력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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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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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4 | 0.34 | 0.3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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