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천금성의 해양소설에 나타난 하위문화의 양태를 이데올로기와 물질성의 관점에서 고찰하여, 소설이 구현하고 있는 독특한 문화적 재현과 의미를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천금...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본 연구는 천금성의 해양소설에 나타난 하위문화의 양태를 이데올로기와 물질성의 관점에서 고찰하여, 소설이 구현하고 있는 독특한 문화적 재현과 의미를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천금...
본 연구는 천금성의 해양소설에 나타난 하위문화의 양태를 이데올로기와 물질성의 관점에서 고찰하여, 소설이 구현하고 있는 독특한 문화적 재현과 의미를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천금성의 해양소설에서 바다는 상징적 공간으로서, 선원들은 이곳에서 자신들만의 하위문화를 형성하고, 이러한 문화는 언어, 생활 양식, 성적 태도와 욕망, 죽음에 대한 독특한 인식, 그리고 바다의 광기와 관련된 비일상적 경험을 통해 드러난다. 선원들은 고유한 은어와 비속어를 사용함으로써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이는 사회적 규범을 벗어난 자율성과 독립적 정체성을 상징하는 것으로 기능한다.
또한 천금성 소설 속 선원들의 생활 양식과 성적 태도는 육지 사회의 규범과는 대비되며, 해양 환경에서의 생존 본능과 고독을 반영한다. 바다에서의 죽음에 대한 인식은 선원들의 불안정한 삶과 고립감을 드러내며 일상과 비일상,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경험 속에 스며들어 있다. 이와 더불어 급격한 기상 변화로 드러나는 바다의 광기는 인간이 자연 앞에서 얼마나 취약한 존재인지를 보여주며, 이러한 자연의 힘은 이데올로기적 갈등을 더욱 극적으로 형상화하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선주와 선장 같은 권력적 인물과의 사이에서 불가피하게 표출되는 선원들의 갈등은 하위문화의 저항적 성격을 더욱 뚜렷하게 드러낸다. 선원들은 자율성을 지키고 물질적 현실에서의 욕망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이데올로기에 대한 저항을 숨기지 않는다. 그들의 노동 환경과 선상 조건은 그들 정체성의 핵심 요소이자 저항의 기제로서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선원 하위문화 속에서 이데올로기와 물질성의 상호작용을 심층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천금성 소설에 나타난 하위문화 연구의 형성과 내포적 의미를 조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study provides an in-depth analysis of the material characteristics and ideological resistance within the subculture of sailors as depicted in Chun Geum-seong’s maritime novels. Through the unique subculture developed by sailors in the special ...
This study provides an in-depth analysis of the material characteristics and ideological resistance within the subculture of sailors as depicted in Chun Geum-seong’s maritime novels. Through the unique subculture developed by sailors in the special environment of the sea, Chun’s works realistically portray their lives and identities, revealing ideological conflicts against figures of authority, such as shipowners. The sailors’ subculture materializes through various aspects, including language, lifestyle, sexuality and desire, and their perception of death. Their distinctive language, characterized by slang and jargon, fosters a sense of community, representing an identity that diverges from mainstream societal norms. Additionally, the lifestyle and attitudes toward sexuality depicted in Chun's novels display a freedom that contrasts with land-based norms, reflecting sailors’ desires and survival instincts in the face of solitude and danger at sea. Notably, their perception of death underscores the instability and isolation inherent in their lives, as they constantly navigate the boundaries between the ordinary and the extraordinary, life and death. Furthermore, the uncanny transformations of the sea, especially through sudden changes in weather, symbolize the madness of the sea and intensify the precarious lives of sailors by emphasizing ideological conflicts between humans and nature. This subculture is manifested as a form of ideological resistance through conflicts with authority figures, such as shipowners and captains, where sailors express a desire to protect their autonomy and identity. The materiality of the sailors' reality, including their working conditions, basic needs, and the circumstances onboard, serves as a key factor in understanding their identity and ideological resistance. Focusing on Chun Geum-seong’s maritime novels, this study aims to analyze the formation and significance of the sailors’ subculture and the interplay between materiality and ideology embedded within it.
참고문헌 (Reference)
1 천금성, "허무의 바다, 영 해발 부근, 허무의 바다, 꿈틀거리는 지각, 두 선장의 경우, 막 다른 바다" 삼신 출판사 1977
2 슈발리에, 장 마리, "해양의 문화사" 바다출판사 2012
3 옥태권, "해양소설의 이해" 도서 출판 전망 2006
4 구모룡, "해양문학론서설" 한국해양대학교 해양문화연구소 1996
5 송재영, "체험과 문학 : 천금성씨의 해양소설" 문학과 지성사 883-890, 1974
6 프로이트, 지그문트, "집단 심리학과 자아 분석" 열린책들 2011
7 황명환, "죽음 인문학" 두란노 2019
8 천금성, "좌초선 부근" 동서문화사 1986
9 도스토옙스키, "작가 일기" 열린 책들 2008
10 마르크스, 칼, "자본론" 비봉출판사 2016
1 천금성, "허무의 바다, 영 해발 부근, 허무의 바다, 꿈틀거리는 지각, 두 선장의 경우, 막 다른 바다" 삼신 출판사 1977
2 슈발리에, 장 마리, "해양의 문화사" 바다출판사 2012
3 옥태권, "해양소설의 이해" 도서 출판 전망 2006
4 구모룡, "해양문학론서설" 한국해양대학교 해양문화연구소 1996
5 송재영, "체험과 문학 : 천금성씨의 해양소설" 문학과 지성사 883-890, 1974
6 프로이트, 지그문트, "집단 심리학과 자아 분석" 열린책들 2011
7 황명환, "죽음 인문학" 두란노 2019
8 천금성, "좌초선 부근" 동서문화사 1986
9 도스토옙스키, "작가 일기" 열린 책들 2008
10 마르크스, 칼, "자본론" 비봉출판사 2016
11 한국문학평론가협회, "인문학 용어 대사전" 국학자료원 2018
12 알튀세르, 루이, "이데올로기와 이데올로기적 국가기구" 한길사 2020
13 알튀세르, 루이, "이데올로기와 국가의 이데올로기적 장치들" 인간사랑 1995
14 이글턴, 테리, "이데올로기 : 서양 사상의 길잡이" 그린비 2005
15 해양수산부, "원양 산업 60년 발전사" 해양수산부 2017
16 톰슨, 에드워드, "영국 노동계급의 형성" 돌베개 2010
17 한병철, "에로스의 종말" 문학동네 2012
18 레디커, 마커스, "악마와 검푸른 바다 사이에서" 까치 1987
19 메르틴, 도리스, "아비듀스" 다산북스 2007
20 오창호, "소통의 교양학" 피앤씨미디어 1986
21 트러즈, 피터, "사회언어학과 하위문화" 한울아카데미 1995
22 프롬, 에리히, "사랑의 기술" 문예 출판사 2006
23 풀레, 조르주, "비평적 의식" 지식을 만드는 지식 2011
24 천금성, "불타는 오대양" 현대 해양 2010
25 홉스봄, 에릭, "반항의 역사" 문학과지성사 2003
26 피셔, 루이, "바다와 사회의 역사" 한울아카데미 2007
27 바슐라르, 가스통, "물과 꿈 : 물질의 상상력에 관한 시론" 민음사 2003
28 조동일, "문화와 사회를 읽는 키워드" 컬처룩 2023
29 윌리엄스, 레이먼드, "문화와 물질성" 문학과지성사 2012
30 홀, 스튜어트, "문화, 미디어, 언어" 한울아카데미 2010
31 조동일, "문학연구방법론" 지식산업사 1963
32 조동일, "문학 연구 방법" 지식산업사 1994
33 레디커, 마커스, "대서양의 죽음과 상징적 공간" 삼천리출판사 2018
34 이옥진, "노인과 바다는 표절이었나"
35 훼밍웨이, 어니스트, "노인과 바다" 휴머니스트출판그룹 2023
36 김종찬, "내가 본 천금성의 삶과 문학" (4) : 2005
37 바우만, 지그문트, "근대성과 홀로코스트" 한울아카데미 2008
38 부르디외, 피에르, "구별짓기" 새물결 2015
39 푸코, 미셸, "광기의 역사" 인간 사랑 1991
40 르페브르, 앙리, "공간의 생산" 한울아카데미 2020
41 투안, 이푸, "공간과 장소" 안그라픽스 2022
42 김명식, "건축은 여떻게 아픔을 기억하는가" 뜨인돌 2017
43 김태영, "가짜 사랑 권하는 사회" 갈매나무 2023
섬 해수욕장의 경관과 관리현황 - 신안군 자은도를 대상으로 -
19세기 제주 표도 여송인(呂宋人) 송환을 둘러싼 동아시아 교류 양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