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조선후기 인물 李選(1762~?)의 시집 『幾翁集』에 수록된 시평을 중심으로 19세기 시 이해의 단면을 살펴본 것이다. 현전하는 『기옹집』은 이선의 시 전체가 아니라 말년의 시만...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https://www.riss.kr/link?id=A101746788
2015
Korean
KCI등재
학술저널
207-235(29쪽)
0
0
상세조회0
다운로드국문 초록 (Abstract)
이 논문은 조선후기 인물 李選(1762~?)의 시집 『幾翁集』에 수록된 시평을 중심으로 19세기 시 이해의 단면을 살펴본 것이다. 현전하는 『기옹집』은 이선의 시 전체가 아니라 말년의 시만...
이 논문은 조선후기 인물 李選(1762~?)의 시집 『幾翁集』에 수록된 시평을 중심으로 19세기 시 이해의 단면을 살펴본 것이다. 현전하는 『기옹집』은 이선의 시 전체가 아니라 말년의 시만을 수록한 것으로 대략 1820년에서 1830년경까지 지은 시로 추정할 수 있다. 『기옹집』에 시평을 단 시점은 그 이후이지만 하한선은 장서각본의 서문을 쓴 1878년까지로 판단된다. 그러므로 『기옹집』의 시평은 19세기 시 이해의 단면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기옹집』의 시평을 누가 썼는지는 알려주는 자료는 없지만 그럼에도 『기옹집』의 시평은 시 전체에 대해 ‘評第一句’ 같은 방식으로 시에 대한 해설과 평을 자세하게 달아놓고 있으며, 이렇게 구체적이고도 상세한 실제비평이 남아있는 자료가 별로 없다는 현실을 감안할 때 의미가 큰 자료이다. 본고에서는 이 시평의 두드러진 측면을 크게 두 가지로 제시하였다. 하나는 잘 쓴시에 대해 ‘眞境’을 구현했다고 서술한 부분이며, 또 다른 하나는 감정이 드러난 대상묘사, 곧 感物托興이 드러난 시구에 대해 평가하고 있는 부분이다. 이 두 측면에 대해 평자는 모두 어떤 상황을 겪은 사람만이 포착할 수 있는 장면이나 감정이라는 점을 서술하고 있는데, 종래의 비평이 한시의 풍격이나 절묘한 표현을 강조했다면, 이 시기에는 풍경 제시와 묘사의 리얼함에 강조점이 놓이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paper will focus on one aspect of understood poetry in 19th century by studying comments on the poems in Ki-ong-jip written by Yi sun(李選). ki-ong-jip, collection of Yi sun``s poems, includes poems written in old age, from about 1820 to around...
This paper will focus on one aspect of understood poetry in 19th century by studying comments on the poems in Ki-ong-jip written by Yi sun(李選). ki-ong-jip, collection of Yi sun``s poems, includes poems written in old age, from about 1820 to around 1830. And it is assumed that these comments are written since then, and the preface is written in 1878, that is the bottom line. The comments on the poems in Ki-ong-jip helped readers tease out the meaning of the poem. Few texts have such detailed comments in the way of comment on the first line. In this paper, the features of these comments are presented two. One is that imagery of the actual state of things(眞境) is a good criterion of poems, the other is that emotional portraits are regarded highly. the actual state of things means the states beyond the imagination of those who have not experienced it, and it is an emerging criteria of the poems in the 19th century.
참고문헌 (Reference)
1 隋城崔氏大同譜編纂委員會, "隋城崔氏大同譜" 隋城崔氏大同譜編纂委員會 2009
2 편자 미상, "退錄"
3 牛峯李氏大宗會, "牛峯李氏世譜" 牛峯李氏大宗會 2002
4 李選, "李別檢集"
5 李選, "幾翁集"
6 李選, "幾翁集"
7 김형술, "天機論의 비평사적 의의와 한시 창작상의 功效 —백악시단의 시론과 작품을 중심으로—" 한국한시학회 (22) : 285-324, 2014
8 조성산, "18세기 초반 낙론계 천기론(天機論)의 성격과 사회적 기능" 한국역사연구회 (44) : 100-131, 2002
9 임유경, "18세기 천기론의 특징" 한국한문학회 19 : 231-252, 1996
10 李王職庶務課, "(李王家藏書閣)古圖書目錄" 李王職庶務課 1924
1 隋城崔氏大同譜編纂委員會, "隋城崔氏大同譜" 隋城崔氏大同譜編纂委員會 2009
2 편자 미상, "退錄"
3 牛峯李氏大宗會, "牛峯李氏世譜" 牛峯李氏大宗會 2002
4 李選, "李別檢集"
5 李選, "幾翁集"
6 李選, "幾翁集"
7 김형술, "天機論의 비평사적 의의와 한시 창작상의 功效 —백악시단의 시론과 작품을 중심으로—" 한국한시학회 (22) : 285-324, 2014
8 조성산, "18세기 초반 낙론계 천기론(天機論)의 성격과 사회적 기능" 한국역사연구회 (44) : 100-131, 2002
9 임유경, "18세기 천기론의 특징" 한국한문학회 19 : 231-252, 1996
10 李王職庶務課, "(李王家藏書閣)古圖書目錄" 李王職庶務課 1924
조선조(朝鮮朝) 후기(後期) 문헌기록(文獻記錄)을 통해 본 안용복(安龍福)의 기억과 변주 -무명소졸(無名小卒)에서 국가적(國家的) 영웅(英雄)의 탄생과정까지-
규장각(奎章閣) 소장(所藏) 중국본(中國本)에 압인된 정조(正祖) 장서인(藏書印) 고찰
학술지 이력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17-10-30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미등록 -> Society for Korean Literature in Classical Chinese | |
2017-10-12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Journal of Korean literature in Hanmun -> Journal of Korean Literature in Classical Chinese |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
1999-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7 | 0.77 | 0.7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9 | 0.86 | 1.77 | 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