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은행의 成果報償契約에 관한 現場硏究 = A Field Study on the Incentive Systems of Korean Banks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① Merchant(1989)가 제시한 이상적인 성과보상계약의 요소 및 특질이 우리나라의 은행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② 우리나라 은행에서 사용하는 보상제도가 이상적인 보상제도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살펴보고, 그리고 ③ Maher(1987)의 연구내용인 상대적 성과평가가 우리나라 은행에서는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현장조사를 통해 연구하려고 한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目標管理 측면에서는 A, B은행 모두 단기회계측정치 및 비재무적 목표를 사용하고 있다. 둘째, 成果評價 측면에서는 A은행은 본부 스텝에 의한 공개적, 객관적인 방법을, B은행은 상급자에 의한 비공개적, 주관적 방법을 사용하며 企業內 比較에 의한 相對的 成果評價方法은 두 은행 모두 사용하고 있다. 세째, 報償制度 측면에서는 A은행의 보상은 비화폐적이나, B은행의 보상은 화폐적이다.
A, B은행이 사용하고 있는 보상계약과 이상적인 성과보상계약과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
① 단기회계측정치가 성과측정치로 사용되므로 목표일치성의 조건이 충족되지 못하며, ② 양 은행 모두 통제불가능 요소의 영향에 대해서는 측정기간 종료후 조정법을 사용하며, ③ 성과 측정치의 정확성이 확보되며, ④ 성과기준치가 사전에 설정되지만 도전적이지 못하며, ⑤ A 은행의 보상은 동기부여 측면에서 의미가 없는 반면 B은행의 보상은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으며, ⑥ A은행의 보상함수는 단순한 편인 반면 B은행의 보상함수는 상대적으로 복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