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유아기에 양육자와 형성한 애착이 내적 실행모델로 전생애동안 지속되고, 이것이 성인기 부모로서의 자녀양육태도에 영향을 주어 애착의 세대전이가 일어난다는 가설을 검증하...
본 연구는 유아기에 양육자와 형성한 애착이 내적 실행모델로 전생애동안 지속되고, 이것이 성인기 부모로서의 자녀양육태도에 영향을 주어 애착의 세대전이가 일어난다는 가설을 검증하기 위하여 만 2세-6세 유아를 둔 어머니 80명을 대상으로 본인의 유아기 양육자와의 애착경험과 현재 자녀양육태도, 자녀의 애착유형을 조사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Bowlby(1973)의 주장과 같이 부모가 되었을 때 자신이 어린 시절 경험했던 부모의 양육행동 패턴을 자신의 자녀에게 반복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둘째, 어머니-유아의 애착유형 일치도에서 전체의 66%가 어머니와 자녀의 애착유형이 일치하였고, 안정형 애착의 경우 일치율이 가장 높았다. 셋째, 반응형 양육태도는 유아의 안정형 애착에 긍정적인 반면, 거부형 양육태도는 불안정애착과 긍정적 상관을 보였다. 이는 Bowlby의 애착의 세대 전이에 대한 주장을 뒷받침하며, 애착의 전이가 부모의 양육태도를 통해 진행된다는 애착전이의 메커니즘을 보여주는 경험적 연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