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칸트, 랑시에르, 아도르노의 고찰들을 중심으로 신자유주의적 파편화와 사회 해체 이후 필요한 공동체적 관계의 원리에 관한 사유를 논하고자 한다. 칸트는 그의 공통감각 개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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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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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33-62(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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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칸트, 랑시에르, 아도르노의 고찰들을 중심으로 신자유주의적 파편화와 사회 해체 이후 필요한 공동체적 관계의 원리에 관한 사유를 논하고자 한다. 칸트는 그의 공통감각 개념을...
본 연구는 칸트, 랑시에르, 아도르노의 고찰들을 중심으로 신자유주의적 파편화와 사회 해체 이후 필요한 공동체적 관계의 원리에 관한 사유를 논하고자 한다. 칸트는 그의 공통감각 개념을 통해, 공동체가 전제하는 공통성이 공통의 감각적, 정서적 유사성에 기초해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그런데 이는 그러한 공통성을 가능케 하는 특정한 방식의 시공간의 구조적 분할과 배치를 전제한다. 이로부터 랑시에르는 칸트가 전제하는 이러한 공통성의 구조가 중립적인 합의에 의해 구성되는 것이 아니라, 감각적 분할과 재분할의 과정을 둘러싼, 배제와 참여의 갈등 속에 전개되는 것임을 보여준다. 끝으로 아도르노는 이러한 정치적 공동체의 형성과정 속에서 미메시스적 연대의 형태들을 발견하고자 한다. 그에 따르면, 개별자와 보편자 사이의 탈억압적 관계망을 의미하는 짜임관계의 형성은 이러한 원리에 의해 이뤄질 수 있다. 이러한 논의에 기초하여, 본 논문은 혈연적 동질성이나 지역적 테두리에서 형성되는 전통적 공동체와 구분되는 현대적 방식의 공동체성의 형성조건과 그 사회·정치철학적 함의들에 관해 논한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article discusses the thoughts on the principle of communitarian relations which is needed after neoliberal destruction of the society. In this purpose, this article relies on reflections of Kant, Rancière and Adorno. Through his concept of comm...
This article discusses the thoughts on the principle of communitarian relations which is needed after neoliberal destruction of the society. In this purpose, this article relies on reflections of Kant, Rancière and Adorno. Through his concept of common sense, Kant shows that ‘the common’ which is presupposed in a community must be based on the sensual, affectional similarity. From this point of view, Rancière concluded that this structure of the common which Kant assumes is not constituted by neutral consensus, but spreads out in conflicts between exclusion and participation. At last, Adorno tries to discover the forms of mimetic solidarity in the process of formation of the political community. According to him, the formation of constellation which means non-repressive relation between the individual and the universal can be accomplished by principle. Based on this discussions, this article deals with the conditions of the formation of community in modern way and its social and political philosophical implications.
참고문헌 (Reference)
1 한나 아렌트, "칸트 정치철학 강의" 푸른숲 2000
2 류지한, "칸트 읽기: 포스트모더니즘 이후의 비판철학" 울력 2009
3 자크 랑시에르, "정치적인 것의 가장자리에서" 도서출판 길 2016
4 이준호, "정념에 관하여" 서광사 1996
5 지그문트 바우만, "액체근대" 도서출판 강 2005
6 박지용, "아렌트의 칸트 해석과 공통감의 정치" 한국철학사상연구회 25 (25): 87-118, 2014
7 진은영, "숭고의 윤리에서 미학의 정치로 ―자크 랑시에르의 미학의 정치―" 한국철학사상연구회 20 (20): 403-437, 2009
8 켄 로치, "빵과 장미"
9 자크 랑시에르, "불화: 정치와 철학" 도서출판 길 2016
10 자크 랑시에르, "미학 안의 불편함" 인간사랑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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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한상원, "미메시스 - 인식론적, 미학적, 정치철학적 고찰 -" 한국철학사상연구회 27 (27): 263-294, 2016
12 박기순, "랑시에르에서 미학과 정치" 한국미학회 (61) : 59-10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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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Platon, "Werke in acht Bänden Bd. 3" Darmstadt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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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Adorno. T. W., "Philosophie der neuen Musik" 12 :
21 Adorno. T. W., "Negative Dialektik" 6 :
22 Adorno. T. W., "Nachgelassene Schriften (NS) IV.13" 2006
23 Marx, Karl., "Marx-Engels-Werke Bd. 23" 2008
24 Kant, Immanuel, "Kritik der Urteilskraft. Werkausgabe Bd. X" 1974
25 Adorno. T. W., "Gesammelte Schriften (GS) Bd. 4" 1997
학술지 이력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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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
2016-04-15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Studies in Urban Humanities |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
201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
2008-10-28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인문과학연구소 -> 도시인문학연구소영문명 : The Institute for Humanities -> Institute for Urban Humanities |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4 | 0.74 | 0.6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7 | 0.59 | 1.018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