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텔을 비롯한 여러 사회학자들은 인터넷이 관심과 정보를 공유하는 개인 중심의 사회관계를 확장시킬 것으로 예측하였고, SNS는 이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되었다. 이런 측면에서 SNS의 ...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https://www.riss.kr/link?id=A103174347
2017
Korean
SNS ; 사회관계 ; 사회자본 ; 연고 ; 꽌시 ; social relationship ; social capital ; Yongo ; Guanxi
KCI우수등재
학술저널
233-266(34쪽)
4
0
상세조회0
다운로드국문 초록 (Abstract)
카스텔을 비롯한 여러 사회학자들은 인터넷이 관심과 정보를 공유하는 개인 중심의 사회관계를 확장시킬 것으로 예측하였고, SNS는 이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되었다. 이런 측면에서 SNS의 ...
카스텔을 비롯한 여러 사회학자들은 인터넷이 관심과 정보를 공유하는 개인 중심의 사회관계를 확장시킬 것으로 예측하였고, SNS는 이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되었다. 이런 측면에서 SNS의 확산은 연고가 강력한 사회자본으로 작동하는 한국사회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예측은 기술결정론의 관점에 기반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기술의 사회적 구성주의의 관점에서 SNS 이용행태의 사회적 차이에 주목하고, 그것이 각 사회에서 지배적으로 작동해 온 사회자본의 차이에 기인함을 밝히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연고와 꽌시와 같이 지배적 사회자본의 영향력이 뚜렷한 한국과 중국사회를 선택하여 면접조사를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지배적 사회자본은 SNS의 선택과 이용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SNS의 확산은 오프라인에서 지배적인 사회자본을 강화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한국사회에서는 폐쇄형 SNS가 친밀한 연고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들고, 반개방형 SNS는 연고관계의 범위를 확장시키면서 연고의 지배력을 강화하였다. 개방형 SNS는 이용되지 않고, 반개방형 SNS에서 새로운 사회자본이 형성되지 않으면서 연고는 더욱 공고해졌다. 중국사회에서도 개방형 SNS는 거의 이용되지 않았으나, 반개방형 SNS에서는 새로운 사회자본이 형성되고 꽌시로 발전하였다. 결론적으로 SNS가 개인중심의 사회관계를 형성하고 교량형 사회자본을 확대할 수 있는 기술적 가능성을 제공하였지만, 사회적 요인 때문에 기술적 가능성이 기대만큼 사회관계를 변화시키지 않았다. 역으로 SNS는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기존의 사회관계를 강화하고 있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Many sociologists including Manuel Castells predicted that the internet would expand social relationships of the individuals sharing interests and information, and that the social networking services (i.e., SNS) would accelerate this process. In this ...
Many sociologists including Manuel Castells predicted that the internet would expand social relationships of the individuals sharing interests and information, and that the social networking services (i.e., SNS) would accelerate this process. In this regard, the expansion of SNS might result in significant social changes in Korea where ‘Yongo’ is a form of strong social capital. Such a prediction, however, is based on technological determinism. Employing the perspective of social construction of technology, the current study focuses on the societal differences in SNS usage behavior in Korea and China, and attempts to reveal that such differences are due to the type of dominant social capital in each society. As Korea and China have dominant social capital form in ‘Yongo’ and ‘Guanxi’, respectively, we conducted in-depth interviews with the subjects from these two countries for a comparative study.
The findings are as follows: The type of dominant social capital affects: the what and how in terms of using certain social networking services. The expansion of SNS strengthens already existing offline social capital. In Korean society, closed SNS further tightens existing Yongo, and semi-open SNS expands the range of Yongo, thus strengthening the dominance of Yongo-relationship. That is, open SNS is not practiced, and semi-open SNS strengthens Yongo without forming new social capital. In China, semi-open SNS forms new social capital, which is developed into Guanxi. Open SNS is not utilized in China, either Although SNS provides technical possibility of forming individual-centered social relationships and expanding bridging social capital, the technical possibility, due to social factors, does not significantly change social relationships. In contrast, SNS strengthens existing social relationships in unexpected ways.
목차 (Table of Contents)
참고문헌 (Reference)
1 유석춘, "한국의 시민사회, 연고집단, 사회자본" 자유기업원 149-167, 2002
2 신소연, "트위터와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형성하는 사회자본 유형이 정치참여에 미치는 영향" 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회 29 (29): 191-232, 2012
3 김윤희, "청소년의 SNS이용이 사회자본 형성에 미치는 영향"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2014
4 김선업, "지역주의와 연고주의의 분석적 의의" 6 (6): 317-342, 1991
5 카스텔, 마뉴엘, "인터넷 갤럭시: 인터넷, 비즈니스, 사회적 성찰" 한울 아카데미 2004
6 오주현, "이질적 연결망 기반 사회자본이 사회통합적 관심에 미치는 영향과 SNS의 역할: 2012 한국종합사회조사 분석" 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회 31 (31): 141-188, 2014
7 김용학, "우리에게 연고는 무엇인가: 한국의 집단주의와 네트워크" 전통과 현대 99-127, 2003
8 최종렬, "신뢰와 호혜성의 통합의 관점에서 바라본 사회자본-사회자본 개념의 이념형적 구성-" 한국사회학회 38 (38): 97-132, 2004
9 이병혜, "소셜미디어를 통한 사회자본 형성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대학생을 중심으로" 한국인터넷정보학회 17 (17): 97-107, 2016
10 이창호, "소셜미디어 이용정도 및 이용동기가 사회자본에 미치는 영향: 개방형/폐쇄형 소셜미디어 비교" 한국언론정보학회 65 (65): 5-26, 2014
1 유석춘, "한국의 시민사회, 연고집단, 사회자본" 자유기업원 149-167, 2002
2 신소연, "트위터와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형성하는 사회자본 유형이 정치참여에 미치는 영향" 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회 29 (29): 191-232, 2012
3 김윤희, "청소년의 SNS이용이 사회자본 형성에 미치는 영향"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2014
4 김선업, "지역주의와 연고주의의 분석적 의의" 6 (6): 317-342, 1991
5 카스텔, 마뉴엘, "인터넷 갤럭시: 인터넷, 비즈니스, 사회적 성찰" 한울 아카데미 2004
6 오주현, "이질적 연결망 기반 사회자본이 사회통합적 관심에 미치는 영향과 SNS의 역할: 2012 한국종합사회조사 분석" 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회 31 (31): 141-188, 2014
7 김용학, "우리에게 연고는 무엇인가: 한국의 집단주의와 네트워크" 전통과 현대 99-127, 2003
8 최종렬, "신뢰와 호혜성의 통합의 관점에서 바라본 사회자본-사회자본 개념의 이념형적 구성-" 한국사회학회 38 (38): 97-132, 2004
9 이병혜, "소셜미디어를 통한 사회자본 형성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대학생을 중심으로" 한국인터넷정보학회 17 (17): 97-107, 2016
10 이창호, "소셜미디어 이용정도 및 이용동기가 사회자본에 미치는 영향: 개방형/폐쇄형 소셜미디어 비교" 한국언론정보학회 65 (65): 5-26, 2014
11 고상민, "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온라인 사회적 자본:한국과 중국 사례를 중심으로" 한국전자거래학회 15 (15): 103-118, 2010
12 김종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사회적 자본에 미치는 영향" 한국정보시스템학회 21 (21): 163-186, 2012
13 배영,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환경과 사회자본 - 사회자본 논의의 이론적 쟁점과 실천적 과제를 중심으로" 한국언론학회 3 (3): 54-81, 2007
14 배영, "사이버 커뮤니티의 경험적 분석을 이용한 사회자본의 유형화" 한국사회학회 37 (37): 6-185, 2003
15 배영, "사이버 공간의 사회적 관계:개인미디어를 이용한 관계의 형성과 유지를 중심으로" 한국사회학회 39 (39): 55-82, 2005
16 김명아, "사이버 공간의 사회자본 형성과 활용에 관한 연구 : 한국 대학생의 온라인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전북대학교 대학원 2006
17 이재열, "민주주의, 사회적 신뢰, 사회적 자본" 37 : 65-93, 1998
18 심홍진, "마이크로블로깅 서비스(microblogging service)와 사회자본(social capital): 트위터 초기사용자 집단을 중심으로" 한국언론학회 54 (54): 327-347, 2010
19 정하영, "동아시아 관료제 비교: 인정과 체면을 중심으로" 정부학연구소 17 (17): 143-178, 2011
20 퍼트남, 로버트, "나 홀로 볼링: 사회적 커뮤니티의 붕괴와 소생" 페이퍼로드 2000
21 로저스, 에버렛, "개혁의 확산" 커뮤니케이션북스 2005
22 于康, "透过人情社会看中国的熟人社会和市民社会" (4) : 2009
23 CNNIC, "第37次中国互联网络发展状况统计报告" 2016
24 宋丽娜, "熟人社会的性质" (2) : 2009
25 陈刚, "法治社会与人情社会" (11) : 2002
26 费孝通, "乡土中国" 北京出版社 1947
27 Hampton, Keith, "Why Most Facebook Users Get More than They Give"
28 Mayer, Adalbert, "The Old Boy(and Girl) Network: Social Network Formation on University Campuses" 92 : 329-347, 2008
29 Ellison, Nicole B., "The Networked Self: Identity, Community and Culture on Social Network Sites" Routledge 2010
30 Ji, Yong Gu, "The Influence of Cultural Differences on the Use of Social Network Services and the Formation of Social Capital" 26 (26): 1100-1121, 2010
31 Ellison, Nicole B., "The Benefits of Facebook “friends”: Exploring the Relationship between College Students’ Use of Online Social Networks and Social Capital" 12 : 1143-1168, 2007
32 Ahn, June, "Teenagers’ Experiences with Social Network Sites: Relationships to Bridging and Bonding Social Capital" 28 (28): 99-109, 2012
33 Haythornthwaite, Caroline, "Social Networks and Internet Connectivity Effects" 8 : 125-147, 2005
34 Boyd, Danah M., "Social Network Sites: Definition, History, and Scholarship" 13 (13): 210-230, 2007
35 Burke, Moira, "Social Capital on Facebook:Differentiating Uses and Users" ACM 571-580, 2011
36 조성은, "SNS의 이용과 개인의 사회관계 변화 분석: SNS 연결관계를 통한 신뢰 사회 구현에 대한 전망" 정보통신정책연구원 2013
37 김윤화, "SNS 이용추이 및 이용행태 분석" KISDI STAT 1-9, 2016
38 신선, "SNS 이용 추이 분석" KISDI STAT 11-15, 2013
39 Donath, Judith, "Public Displays of Connection" 22 (22): 71-82, 2004
40 Subrahmanyam, Kaveri, "Online and Offline Social Networks: Use of Social Networking Sites by Emerging Adults" 29 : 420-433, 2008
41 Rainie, Lee, "Networked: The New Social Operating System" MIT Press 2012
42 아담스, 풀, "Grouped: 세상을 연결하는 관계의 비밀" 에이콘 2012
43 Valkenburg, Patti M., "Friend Networking Sites and Their Relationship to Adolescents’ Well-Being and Social Self-Esteem" 9 : 584-590, 2006
44 Yoon, Sung-joon, "Does Social Capital Affect SNS Usage? A Look at the Roles of Subjective Well-Being and Social Identity" 41 : 295-303, 2014
45 Cho, Seong Eun, "A Cross-Cultural Comparison of Korean and American Social Network Sites: Exploring Cultural Differences in Social Relationships and Self-Presentation" Graduate School-New Brunswick Rutgers, The State University of New Jersey 2010
46 한국인터넷진흥원, "2016년 인터넷이용실태조사" 2017
47 DCCI, "2015年中国社交网络发展研究报告" 2015
48 정보통신정책연구원, "2015 한국미디어패널조사" 2015
노인에 대한 부정적 고정관념과 노화불안이 노인과의 시공간 공유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
학술지 이력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2 | 평가예정 | 계속평가 신청대상 (등재유지) | |
2017-01-01 | 평가 | 우수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06-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01-07-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
199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63 | 1.63 | 1.7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88 | 1.94 | 2.506 | 0.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