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장애’의 경험을 분석함으로써 장애인은 ‘무엇인가를 하지 못하는’ 인간으로 규정하는 한국의 사회구조적 문제를 밝혀내고자 하는 것이다. 특히, 장애를 구성하는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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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Korean
한국연구재단(N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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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장애’의 경험을 분석함으로써 장애인은 ‘무엇인가를 하지 못하는’ 인간으로 규정하는 한국의 사회구조적 문제를 밝혀내고자 하는 것이다. 특히, 장애를 구성하는 두 가지 측면인 1)의학적 측면과 2)사회구조적 측면을 분석틀로 하여 장애인의 경험 분석을 통해 한국사회에서 구성되는 ‘장애’의 의미가 무엇인지 밝혀내고자 한다.
한국 사회가 장애를 어떻게 만들어가는지 이해하기 위해서는 장애인의 정체성이 형성되는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장애인들은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전략을 이용하여 사회에 참여하기도 하고, 때로는 사회 밖의 타자로 남기도 한다. 사회에 성공적으로 참여하기 위한 장애인들의 노력은 비장애인들을 위해 구성된 사회 제도와 충돌하곤 한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본 연구는 다음 네 가지 주제의 연구문제를 상정하여 분석을 진행해 나간다: 1) 장애인의 정체성 형성, 2) 장애인들이 경험하는 가정, 학교, 직장에서의 갈등, 3) 장애로 인한 갈등을 이겨내기 위한 전략, 4) 장애 경험들 간의 상호작용
본 연구는 30명의 장애인 연구참여자를 장애 종류별, 나이별, 성별, 사회계층별, 생애주기별 장애(선천적·후천적 장애)로 구분하여 대상을 선정할 것이다. 연구방법으로는 질적 연구를 선택할 것이다. 장애와 관련한 연구들 대부분이 장애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수집한 자료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척추측만증 환자 경험을 가지고 있는 특수교육학 분야의 전문가인 연구자는 장애인 연구참가자들과 대화형 인터뷰를 수행할 것이다. 그리고 전문가 활용을 통해 장애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10년차 정형외과 의사로부터 적극적인 도움을 받을 것이다.
연구참여자의 내러티브는 개인적인 경험의 서술로만 끝나지 않고 사회구조와의 연결점을 찾아 철저하게 분석될 것이다. 그러므로 장애와 관련한 복지, 교육, 주거, 경제 등과 관련한 정책과 국가통계자료도 분석하여 내러티브와 교차분석을 시행할 것이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한국사회에서 구성되는 장애의 의미를 밝혀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