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결과 실험경제학자 버논 스미스가 실험경제학의 진행, 변모, 그리고 응용, 그 와중에 생성된 지식들, 자신의 연구와 관련된 비실험경제학에서 축적된 지식들, 이 모두로부터 어떤 ...
본 연구의 결과 실험경제학자 버논 스미스가 실험경제학의 진행, 변모, 그리고 응용, 그 와중에 생성된 지식들, 자신의 연구와 관련된 비실험경제학에서 축적된 지식들, 이 모두로부터 어떤 ‘큰 그림’을 그리고 있으며, 이는 어떤 학문적 관점을 의미하는지를 알 수 있었다. 그의 큰 그림에는 인격적 교환과 비인격적 교환, 그리고 구성적 합리성과 생태적 합리성과 같은 개념쌍들이 존재한다. 스미스는 이 두 교환의 배후에 보편적 교환성향이라는 개념을 위치시키며, 두 합리성은 진화론적 설명방식을 통해 양립가능한 것으로 파악한다. 이러한 큰 그림 그리기를 통해 스미스는 경제학에서 시장을 비롯한 다양한 제도를 경제학의 중심 연구 대상으로 복원한다. 그 뿐만 아니라 스미스는 시장(제도) 설계와 만들기의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 관점을 제시하는데, 이 점은 스미스의 실험경제학과 신자유주의의 관계를 파악하는 데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