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세포들은 이온화 방사선에 민감한 세포로 알려져 있다. 면역세포들 중 Th 세포들은 생체내 면역 반응을 조율하며, 이는 이들이 분비하는 세포활성물질들과 세포막 단백질의 상호작용에 ...
면역세포들은 이온화 방사선에 민감한 세포로 알려져 있다. 면역세포들 중 Th 세포들은 생체내 면역 반응을 조율하며, 이는 이들이 분비하는 세포활성물질들과 세포막 단백질의 상호작용에 의해 이루어진다. 이와 같이 면역반응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Th 세포는 방사선에 저항성을 보이며, 이들 기능 중 Th1 세포 반응이 방사선조사 마우스에서 특별히 감소되어 있다고 보고되어 있다. 이와 같은 사실은 본 연구에 사용한 방사선 조사 마우스에서도 IFN- 및 IgG2a의 생산 감소, MLR 감소, DTH 반응 감소 결과 등을 통하여 확인되었다. 그러나 왜 Th1 세포 반응이 선별적으로 감소하는지에 대한 기전은 거의 밝혀져 있지 않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방사선조사 후 Th 세포의 불균형적인 반응에 대한 전체적인 기작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먼저, Th 세포의 마지막 분화를 결정짓는 항원제시세포(APCs)가 방사선 조사 후 재생성 되는 과정에서 어떠한 결함을 가지게 될 것이라는 가정과 재생성 된 Th 세포에도 결함이 있을 것 이라는 가정에 대해서 연구하였다. 그리고 방사선에 가장 저항성을 보이는 NK 세포와 NK1.1+T 세포가 방사선 조사 마우스에서 나타나는 Th1/Th2 세포 반응 불균형 및 돌연변이 발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하였다. 위 두 가지 관점에서 연구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I. 재생성된 항원제시세포와 Th 세포의 문제점
정상 마우스 또는 방사선 조사 마우스로부터 얻은 APCs와 OVA-specific Th 세포를 함께 배양하였을 때 IFN-와 IL-4의 분비 경향을 실험하였다. 그 결과, 방사선조사 마우스로부터 얻은 APCs는 OVA-specific Th 세포의 IFN- 분비를 감소시켰으며, IL-4의 분비는 증가시키는 것을 확인하였다.
먼저, 방사선 조사 마우스에서 재생성된 APCs가 어떠한 결함을 가지고 있는지 연구하기 위하여, 활성화된 APCs의 배양상층액의 존재 하에 OVA-primed APCs와 OVA-specific Th cell을 함께 배양을 하였다. 그 결과, 정상 마우스로부터 얻은 APCs를 OVA에 감작 시켜 OVA-specific Th cells와 함께 배양을 하더라도 방사선 조사 마우스로부터 얻은 활성화된 APCs의 배양상층액 존재 하에서는 OVA-specific Th cells가 IFN-을 적게 분비하였고, IL-4를 많이 분비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반대로, 방사선조사 마우스로부터 얻은 APCs를 OVA에 감작 시키고 OVA-specific Th cells와 함께 배양을 하였을 경우 정상 마우스로부터 얻은 활성화된 APCs의 배양상층액이 존재하면 OVA-specific Th cells는 IFN-을 많이 분비하였으며, IL-4를 적게 분비 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로부터 우리는 방사선조사 마우스에서 재생성된 APCs의 결함은 항원에 의한 활성화 단계에서 분비되는 세포활성물질 이라고 추측 하였다. 더 나아가 우리는 그 세포활성물질이 Th 세포가 마지막으로 분화 시 중요하게 작용하는 IL-12p70이라는 것을 알았다. 결론적으로, 방사선조사 마우스의 활성화된 APCs는 생물학적 활성을 갖는 형태인 IL-12p70과 경쟁적인 IL-12p80이나 IL-12p40을 많이 생산하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한편, 방사선조사 마우스로부터 얻은 primary T 세포와 IL-12p70을 풍부히 생산하는 APCs를 함께 배양 하여도 IFN- 분비가 완전히는 회복되지 않은 결과로부터 우리는 또 하나의 가능성을 추측하였다. 즉, 방사선조사 마우스의 T 세포에서 IL-12p70을 받아들일 수 있는 수용체 발현에 결함이 있음을 추측하였다. 방사선조사 마우스의 T 세포에서 IL-12 수용체를 측정한 결과, 수용체 1과 2 모두 그 발현이 감소하였다. 특히 수용체 2는 세포신호전달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그 발현이 더욱 감소 되어있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이로써 세포신호전달 매체인 STAT4의 발현 또한 감소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II. 방사선조사 후 살아 남은 NK 세포와 NK1.1+T 세포의 중요성
본 연구에서 NK 세포와 NK1.1+T 세포가 방사선에 가장 내성을 보임을 확인하였고, 이들 세포는 방사선 조사 후 약 12일까지 정상마우스에 비해 그 비율이 높게 존재함을 확인 하였다. 다른 한편으로 우리는 방사선 후반에 나타나는 Th1/Th2 불균형적 반응은 방사선조사 후 살아남아 있는 세포들에 의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가정 하였다. 이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 우리는 NK 세포와 NK1.1+T 세포를 방사선 조사 직후 제거하고, 골수세포와 비장세포에서 돌연변이율을 측정하였으며 또한 4주째 IgG2a, IgE, IFN-, IL-4, IL-12p70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NK 세포와 NK1.1+T 세포를 방사선조사 직후 제거한 마우스의 골수세포와 비장세포 모두 에서 돌연변이율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더욱 극심한 Th1/Th2 세포 불균형을 보이는 것을 확인하였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에서 방사선조사 마우스에서 나타나는 Th1/Th2 세포의 불균형적 반응의 원인은 활성화된 APCs가 IL-12p70를 적게 생산하는 것과 T 세포에서 IL-12 수용체 특히 2의 발현 감소에 있음을 밝혔으며, 또한 방사선에 가장 저항성을 보인 NK 세포와 NK1.1+T 세포가 방사선조사 후 나타나는 Th1/Th2 불균형적인 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함을 확인하였다. 이와 같은 결과들은 방사선 조사 후 Th1/Th2 세포의 불균형적 반응에 의한 염증반응 및 만성질환을 이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