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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 : 18세기 필담창화집 속의 언문 관련 기록 = Literature Edition : Records of Unmun in 18th-century Pildamchanghwaj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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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0727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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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본 연구의 목적은 통신사 문화 교류의 한 양상을 동아시아의 언어와 문자에 대한 양국 문인들의 실천 및 사고를 중심으로 고찰하려는 것이다. 이에 본고에서는 18세기 필담창화집에 나타나는 조선의 언문(諺文) 관련기록에 주목하였다. 이 기록들은 일본인들이 학문, 또는 취미의 차원에서 조선 문자에 대한 관심을 발전시켜 나가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조선 언문에 대한 일본인들의 관심은 조선 물산의 명칭 조사에서 촉발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1682년 필담자료에서 그 단초를 엿볼 수 있으며 이어서 1711년에는 최초로 언문의 기원에 대해 질문한 사례가 나타난다. 이후 1719, 1748, 1763년 필담집에 나타난 언문 관련 기록은 언문의 자체에 대한 기록과 언문 풀이 요청, 언문의 쓰임새에 관한 대화, 초목 명칭의 언문 표기 사례로 분류할 수 있다. 언문의 자체에 대한 질문이나 자획 교정 요구는 지속적으로 나타나며 조선인이 알려준 언문자모표가 필담자료에 수록되어 전하기도 한다. 표류선에서 나온 조선 책의 언문 글귀나 조선인이 쓰고 있던 언문 편지의 내용을 풀이해 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한편 언문의 쓰임새는 주로 한문 읽기와 관련하여 탐구되었다. 또 본초학적 관심과 관련하여 초목의 명칭을 언문으로 표기한자료도 있다. 언문에 대해 관심을 보인 일본 문인들에게 통신사와의 만남은 한문의 권위자인 ‘중화인(中華人)’과의 만남이라기보다는 자신들과 유사한 언어적 조건에 처한, 그러나 다른 방식의 언어생활을 채택한 이들과의 대화에 가까웠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분석은 통신사 문화 교류의 새로운 측면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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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의 목적은 통신사 문화 교류의 한 양상을 동아시아의 언어와 문자에 대한 양국 문인들의 실천 및 사고를 중심으로 고찰하려는 것이다. 이에 본고에서는 18세기 필담창화집에 나타나...

      본 연구의 목적은 통신사 문화 교류의 한 양상을 동아시아의 언어와 문자에 대한 양국 문인들의 실천 및 사고를 중심으로 고찰하려는 것이다. 이에 본고에서는 18세기 필담창화집에 나타나는 조선의 언문(諺文) 관련기록에 주목하였다. 이 기록들은 일본인들이 학문, 또는 취미의 차원에서 조선 문자에 대한 관심을 발전시켜 나가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조선 언문에 대한 일본인들의 관심은 조선 물산의 명칭 조사에서 촉발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1682년 필담자료에서 그 단초를 엿볼 수 있으며 이어서 1711년에는 최초로 언문의 기원에 대해 질문한 사례가 나타난다. 이후 1719, 1748, 1763년 필담집에 나타난 언문 관련 기록은 언문의 자체에 대한 기록과 언문 풀이 요청, 언문의 쓰임새에 관한 대화, 초목 명칭의 언문 표기 사례로 분류할 수 있다. 언문의 자체에 대한 질문이나 자획 교정 요구는 지속적으로 나타나며 조선인이 알려준 언문자모표가 필담자료에 수록되어 전하기도 한다. 표류선에서 나온 조선 책의 언문 글귀나 조선인이 쓰고 있던 언문 편지의 내용을 풀이해 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한편 언문의 쓰임새는 주로 한문 읽기와 관련하여 탐구되었다. 또 본초학적 관심과 관련하여 초목의 명칭을 언문으로 표기한자료도 있다. 언문에 대해 관심을 보인 일본 문인들에게 통신사와의 만남은 한문의 권위자인 ‘중화인(中華人)’과의 만남이라기보다는 자신들과 유사한 언어적 조건에 처한, 그러나 다른 방식의 언어생활을 채택한 이들과의 대화에 가까웠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분석은 통신사 문화 교류의 새로운 측면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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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This study aims to examine a certain aspect of the cultural exchanges between Joseon and Tokugawa Japan via Tongsinsa (通信使: Joseon envoy to Tokugawa Japan) through their thoughts and observations on East Asian languages. For this purpose, the study focuses on the records of Unmun (諺文: the Korean alphabet) in 18th-century Tongsinsa Pildamchanghwajip (筆談唱和集. written conversation books). Those records show that Japanese literary men progressively developed an intellectual interest in Unmun in the 18th century. As demonstrated by a document from 1682, the Japanese``s interest in Unmun was first sparked by their study of Joseon herbal medicine. The first mention of Unmun in conversation was identified in records from 1711, when a Japanese man enquired about its origin. Subsequently, the records of Korean characters in documents from 1719, 1748, and 1763 could be classified into three types: first, the Japanese wanted Joseon envoys to show them the Unmun characters and to interpret the meaning of writings in Unmun. Second, they had conversations about the functions of Unmun writings, particularly in relation to the reading of hanmun (漢文: Classical Chinese writings). Finally, a Japanese doctor included a list of Joseon names written in Unmun for 30 plants in a conversation book he published. Those records suggest that, for Japanese literary men, meeting a Tongsinsa was not simply an opportunity to learn from an authority on hanmun but also to have a conversation with someone who shared the same linguistic conditions but had developed different strategies. This conclusion has significant meaning as it will provide a new perspective for research on the cultural exchanges of Tongsi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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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study aims to examine a certain aspect of the cultural exchanges between Joseon and Tokugawa Japan via Tongsinsa (通信使: Joseon envoy to Tokugawa Japan) through their thoughts and observations on East Asian languages. For this purpose, the st...

      This study aims to examine a certain aspect of the cultural exchanges between Joseon and Tokugawa Japan via Tongsinsa (通信使: Joseon envoy to Tokugawa Japan) through their thoughts and observations on East Asian languages. For this purpose, the study focuses on the records of Unmun (諺文: the Korean alphabet) in 18th-century Tongsinsa Pildamchanghwajip (筆談唱和集. written conversation books). Those records show that Japanese literary men progressively developed an intellectual interest in Unmun in the 18th century. As demonstrated by a document from 1682, the Japanese``s interest in Unmun was first sparked by their study of Joseon herbal medicine. The first mention of Unmun in conversation was identified in records from 1711, when a Japanese man enquired about its origin. Subsequently, the records of Korean characters in documents from 1719, 1748, and 1763 could be classified into three types: first, the Japanese wanted Joseon envoys to show them the Unmun characters and to interpret the meaning of writings in Unmun. Second, they had conversations about the functions of Unmun writings, particularly in relation to the reading of hanmun (漢文: Classical Chinese writings). Finally, a Japanese doctor included a list of Joseon names written in Unmun for 30 plants in a conversation book he published. Those records suggest that, for Japanese literary men, meeting a Tongsinsa was not simply an opportunity to learn from an authority on hanmun but also to have a conversation with someone who shared the same linguistic conditions but had developed different strategies. This conclusion has significant meaning as it will provide a new perspective for research on the cultural exchanges of Tongsi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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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화한창화집(和韓唱和集)"

      2 유춘동, "한창기 선생이 수집했던 조선시대 출판문화 관련 자료들" 열상고전연구회 (41) : 143-160, 2014

      3 홍윤표, "한글 이야기 1 : 한글의 역사" 태학사 2013

      4 "한관창화별집(韓館唱和別集)"

      5 "좌간필어·부강관필담(坐間筆語·附江關筆談)"

      6 "조선인필담병증답시(朝鮮人筆談幷贈答詩)"

      7 김슬옹, "조선시대 언문의 제도적 사용 연구" 한국문화사 2005

      8 김인회, "조선시대 사대부의 한글 사용과 의미" 한국학중앙연구원 35 (35): 35-54, 2012

      9 허경진, "조선 의원의 일본 사행과 의학필담집의 출판 양상" 대한의사학회 19 (19): 137-156, 2010

      10 민병찬, "일본인의 국어 인식과 神代文字" 제이앤씨 2012

      1 "화한창화집(和韓唱和集)"

      2 유춘동, "한창기 선생이 수집했던 조선시대 출판문화 관련 자료들" 열상고전연구회 (41) : 143-160, 2014

      3 홍윤표, "한글 이야기 1 : 한글의 역사" 태학사 2013

      4 "한관창화별집(韓館唱和別集)"

      5 "좌간필어·부강관필담(坐間筆語·附江關筆談)"

      6 "조선인필담병증답시(朝鮮人筆談幷贈答詩)"

      7 김슬옹, "조선시대 언문의 제도적 사용 연구" 한국문화사 2005

      8 김인회, "조선시대 사대부의 한글 사용과 의미" 한국학중앙연구원 35 (35): 35-54, 2012

      9 허경진, "조선 의원의 일본 사행과 의학필담집의 출판 양상" 대한의사학회 19 (19): 137-156, 2010

      10 민병찬, "일본인의 국어 인식과 神代文字" 제이앤씨 2012

      11 "왜한의담(倭韓醫談)"

      12 "양호여화(兩好餘話)"

      13 허지은, "쓰시마(對馬島) 조선어통사의 성립과정과 역할" 한일관계사학회 (29) : 123-170, 2008

      14 "선상필어(鮮桑筆語)"

      15 "선린풍아(善隣風雅)"

      16 "상한훈지집(桑韓塤篪集)"

      17 "상한필어(桑韓筆語)"

      18 "상한평경록(桑韓萍梗錄)"

      19 "사객평수집(槎客萍水集)(표제 甲申槎客萍水集)"

      20 "봉도유주(蓬島遺珠)"

      21 "반형한담(班荊閒談"

      22 "문사여향(問槎餘響)"

      23 "문사기상(問槎畸賞)(표제 問槎二種)"

      24 "계림창화집(鷄林唱和集)"

      25 "객관최찬집(客館璀粲集)"

      26 김주필, "諺文字母의 反切的 運用과 反切表의 性格" 한국학연구소 32 : 491-518, 2009

      27 김형태, "筆談을 통한 朝日 醫員 간 소통의 방식 — 1763년 癸未使行의 필담을 중심으로 —" 동양고전학회 (41) : 187-209, 2010

      28 민병찬, "江戶時期日本における韓語" (40) : 1998

      29 민병찬, "日本韻学と韓語" 불이문화 2004

      30 강창석, "「諺文字母」의 작성 주체와 시기에 대하여" 언어정보연구소 22 : 27-52, 2014

      31 김슬옹, "《조선왕조실록》의 한글 관련 기사를 통해 본 문자생활 연구" 상명대학교 대학원 2005

      32 김형태, "1764년 통신사(通信使) 의원필담(醫員筆談) 『왜한의담(倭韓醫談)』의 특성 및 문화사적 가치 연구" 배달말학회 (53) : 225-248, 2013

      33 구지현, "1748년 조선 양의(良醫)와 일본 관의(官醫)와의 필담 출현과 서적담화 양상" 열상고전연구회 (38) : 369-399, 2013

      34 구지현, "1682년 한일 문사 교류 담당층의 확립과 소통의 확대" 열상고전연구회 (32) : 83-11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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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KCI등재
      2016-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후보
      2015-12-01 평가 등재후보로 하락 (기타) KCI등재후보
      201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8-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7-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5-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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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0.4 0.4 0.41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4 0.44 1.065 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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