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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이주여성의 배우자 사별 후 발달장애 초등학생자녀 양육 경험에 대한 내러티브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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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본 연구의 퍼즐은 첫째, 결혼이주여성 참여자는 배우자 사별 후 발달장
    애 초등학생 자녀를 포함한 삼 형제를 양육하는 경험과 그 의미는 무엇인
    가, 둘째, 참여자는 자녀 양육 과정에서 어떠한 억압과 차별 그리고 옹호
    를 경험하는가이다. 연구자는 2020년부터 약 5년간 연구 참여자와 가까운
    이웃으로 지내며 일상의 삶을 공유하고 신뢰 관계를 형성하였다. 이후 본
    연구를 위해 한지은(가명)을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여 2025년 3월부터 10월
    까지 내러티브 탐구를 진행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Clandinin 과
    Connelly(2000)가 제시한 삼차원적 내러티브 탐구 공간(시간성, 사회성, 장
    소성)에 근거하여 분석하였으며, 참여자의 삶의 이야기를 통해 경험의 의
    미를 재구성하였다.
    참여자는 베트남에서 경제적 안정과 더 나은 삶의 기회를 꿈꾸며 결혼
    을 통해 한국에 온 결혼이주여성이다. 그러나 낯선 언어와 문화, 시댁의
    무시와 간섭 속에서 적응에 어려움을 겪던 중 남편의 갑작스러운 사별을
    경험하였다. 남편의 죽음은 정서적 상실뿐 아니라 생계의 단절 등 한국 생
    활 전반의 붕괴를 가져왔고, 그녀는 홀로 삼 형제를 책임져야 하는 막막한
    - vi -
    현실 앞에 놓이게 되었다. 특히 막내아들이 발달장애 진단을 받으면서 돌
    봄과 양육은 끊임없는 불안과 긴장의 연속이 되었다. 막내의 돌발 행동과
    언어 지연은 비장애 형제들에게 스트레스와 혼란을 주었고, 학교에서는 통
    합반 내 특수교사와 일반교사의 지도 어려움, 다른 학부모들의 시선 등이
    더해지며 그녀를 더욱 위축되게 했다.
    연구 결과, 배우자 사별 후 발달장애 초등학생 자녀를 포함한 삼 형제를
    양육하는 결혼이주여성의 경험은, 차별과 억압이 중첩된 어려움 속에서 주
    변의 관심과 옹호를 발판으로 일상을 견디고 대처해 가는 과정으로 나타
    났다. 결혼이주여성 참여자의 발달장애 초등학생 자녀 양육 경험의 의미는
    네 가지 주제로 도출되었다.
    첫째, ‘자책과 낙인을 넘어선 주체적 성장’이다. 참여자는 언어 장벽과
    문화적 차이, 시댁의 간섭과 무시, 다문화가정에 대한 편견 속에서 자신을
    ‘부족한 아내, 불완전한 엄마’로 여겨 왔고, 남편 사별 이후 발달장애 자녀
    돌봄이 더해지며 죄책감과 불안이 심화하였다. 그러나 아이들을 위해 다시
    일어서야 한다는 선택과 ‘지금까지도 해냈다’라는 자기 믿음이 내면의 버
    팀목이 되었고, 차별과 억압이 스며든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마주하려는
    연습을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참여자는 완벽하지 않아도 자신의 노력은
    의미가 있음을 깨닫고, 자기 비난의 시선을 자기수용으로 전환하며 삶을
    선택하고 실천하는 주체적 태도로 성장해 갔다.
    둘째, ‘혼자였지만 함께임을 깨닫게 한 따뜻한 동행’이다. 참여자는 배우
    자 사별 이후 시댁의 배척과 발달장애 자녀 양육의 부담, 제도와 일상에서
    마주한 차별로 억압과 외로움을 경험하였다. 그러나 지역 복지기관·드림스
    타트·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애 자녀를 둔 한 부모 결혼이주여성 자조 모임
    으로 이어지는 지지체계 속에서 경제적·심리적 지지와 일상 돌봄을 제공
    받게 되었다. 특히 연구자는 발달장애 자녀 진단 관련, 행정 절차와 학교
    입학·상담 장면에 동행하며 ‘대신해 주는 옹호’와 ‘함께하는 옹호’를 수행
    했고, 이 경험은 참여자가 제도와 학교 현장에서 더 이상 혼자가 아니라는
    인식을 회복하도록 돕는 중요한 버팀목이 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사별 이
    전 남편의 무관심과 경제적 불안정, 돌봄을 홀로 떠안던 고립의 삶과 대비
    - vii -
    되며, 참여자의 일상이 지지와 연대 속에서 재구성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셋째, ‘장애 자녀 양육 속에서 발견한 감사와 희망’이다. 막내의 발달장
    애 진단은 참여자에게 깊은 절망이었으나, 아이의 작은 변화와 성장 과정
    은 죄책감과 슬픔을 누그러뜨리며 감사와 희망으로 전환되었다. 학교적응
    의 어려움 속에서도 교사와의 소통, 지역 치료기관의 지원 등 주변의 관심
    과 옹호를 통해 참여자는 안정과 자신감을 회복했고, 삼 형제의 존재를 삶
    을 다시 붙드는 힘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더 나아가 자신이 경험한 도움
    을 다른 다문화가정과 이웃에게 나누며, 일상에서 작은 옹호를 실천하는
    주체로 자리매김해 갔다.
    넷째, ‘여전히 출렁다리 위를 걸어가는 삶’이다. 참여자의 삶은 결혼 이
    주·배우자 사별·발달장애 자녀 양육이 겹겹이 포개진 취약한 조건 속에서,
    흔들리면서도 살아내는 여정으로 나타났다. 언어와 문화 적응의 어려움,
    상실과 돌봄의 이중 부담, 건강염려, 비장애 자녀와 장애 자녀 사이의 양
    육 균형, 시어머니의 폭언과 관계 갈등은 참여자의 일상을 지속적으로 소
    진되었다. 발달장애 자녀 돌봄은 시간이 지나도 저절로 수월해지지 않았
    고, 성장 단계마다 새로운 과제와 불안이 반복되었다. 그럼에도 참여자는
    관계의 단절보다 유지와 조율을 선택하며, 불안정한 현실 속에서도 자녀의
    성장과 생존을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균형을 모색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출렁다리 위를 걷는 삶’은 여전히 진행 중인 다중의 취약성 속에
    서도 삶을 지탱하기 위해 요구되는 옹호와 버팀의 여정이다.
    본 연구의 결과가 배우자 사별 후 발달장애 자녀를 양육하는 한 부모
    결혼이주여성의 삶을 깊이 공감하고 이해하여, 한국 사회가 이들이 안정적
    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연대 안에서 그들의 삶을 옹호하는 선한
    이웃이 되기를 바란다.
    번역하기

    본 연구의 퍼즐은 첫째, 결혼이주여성 참여자는 배우자 사별 후 발달장 애 초등학생 자녀를 포함한 삼 형제를 양육하는 경험과 그 의미는 무엇인 가, 둘째, 참여자는 자녀 양육 과정에서 어...

    본 연구의 퍼즐은 첫째, 결혼이주여성 참여자는 배우자 사별 후 발달장
    애 초등학생 자녀를 포함한 삼 형제를 양육하는 경험과 그 의미는 무엇인
    가, 둘째, 참여자는 자녀 양육 과정에서 어떠한 억압과 차별 그리고 옹호
    를 경험하는가이다. 연구자는 2020년부터 약 5년간 연구 참여자와 가까운
    이웃으로 지내며 일상의 삶을 공유하고 신뢰 관계를 형성하였다. 이후 본
    연구를 위해 한지은(가명)을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여 2025년 3월부터 10월
    까지 내러티브 탐구를 진행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Clandinin 과
    Connelly(2000)가 제시한 삼차원적 내러티브 탐구 공간(시간성, 사회성, 장
    소성)에 근거하여 분석하였으며, 참여자의 삶의 이야기를 통해 경험의 의
    미를 재구성하였다.
    참여자는 베트남에서 경제적 안정과 더 나은 삶의 기회를 꿈꾸며 결혼
    을 통해 한국에 온 결혼이주여성이다. 그러나 낯선 언어와 문화, 시댁의
    무시와 간섭 속에서 적응에 어려움을 겪던 중 남편의 갑작스러운 사별을
    경험하였다. 남편의 죽음은 정서적 상실뿐 아니라 생계의 단절 등 한국 생
    활 전반의 붕괴를 가져왔고, 그녀는 홀로 삼 형제를 책임져야 하는 막막한
    - vi -
    현실 앞에 놓이게 되었다. 특히 막내아들이 발달장애 진단을 받으면서 돌
    봄과 양육은 끊임없는 불안과 긴장의 연속이 되었다. 막내의 돌발 행동과
    언어 지연은 비장애 형제들에게 스트레스와 혼란을 주었고, 학교에서는 통
    합반 내 특수교사와 일반교사의 지도 어려움, 다른 학부모들의 시선 등이
    더해지며 그녀를 더욱 위축되게 했다.
    연구 결과, 배우자 사별 후 발달장애 초등학생 자녀를 포함한 삼 형제를
    양육하는 결혼이주여성의 경험은, 차별과 억압이 중첩된 어려움 속에서 주
    변의 관심과 옹호를 발판으로 일상을 견디고 대처해 가는 과정으로 나타
    났다. 결혼이주여성 참여자의 발달장애 초등학생 자녀 양육 경험의 의미는
    네 가지 주제로 도출되었다.
    첫째, ‘자책과 낙인을 넘어선 주체적 성장’이다. 참여자는 언어 장벽과
    문화적 차이, 시댁의 간섭과 무시, 다문화가정에 대한 편견 속에서 자신을
    ‘부족한 아내, 불완전한 엄마’로 여겨 왔고, 남편 사별 이후 발달장애 자녀
    돌봄이 더해지며 죄책감과 불안이 심화하였다. 그러나 아이들을 위해 다시
    일어서야 한다는 선택과 ‘지금까지도 해냈다’라는 자기 믿음이 내면의 버
    팀목이 되었고, 차별과 억압이 스며든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마주하려는
    연습을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참여자는 완벽하지 않아도 자신의 노력은
    의미가 있음을 깨닫고, 자기 비난의 시선을 자기수용으로 전환하며 삶을
    선택하고 실천하는 주체적 태도로 성장해 갔다.
    둘째, ‘혼자였지만 함께임을 깨닫게 한 따뜻한 동행’이다. 참여자는 배우
    자 사별 이후 시댁의 배척과 발달장애 자녀 양육의 부담, 제도와 일상에서
    마주한 차별로 억압과 외로움을 경험하였다. 그러나 지역 복지기관·드림스
    타트·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애 자녀를 둔 한 부모 결혼이주여성 자조 모임
    으로 이어지는 지지체계 속에서 경제적·심리적 지지와 일상 돌봄을 제공
    받게 되었다. 특히 연구자는 발달장애 자녀 진단 관련, 행정 절차와 학교
    입학·상담 장면에 동행하며 ‘대신해 주는 옹호’와 ‘함께하는 옹호’를 수행
    했고, 이 경험은 참여자가 제도와 학교 현장에서 더 이상 혼자가 아니라는
    인식을 회복하도록 돕는 중요한 버팀목이 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사별 이
    전 남편의 무관심과 경제적 불안정, 돌봄을 홀로 떠안던 고립의 삶과 대비
    - vii -
    되며, 참여자의 일상이 지지와 연대 속에서 재구성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셋째, ‘장애 자녀 양육 속에서 발견한 감사와 희망’이다. 막내의 발달장
    애 진단은 참여자에게 깊은 절망이었으나, 아이의 작은 변화와 성장 과정
    은 죄책감과 슬픔을 누그러뜨리며 감사와 희망으로 전환되었다. 학교적응
    의 어려움 속에서도 교사와의 소통, 지역 치료기관의 지원 등 주변의 관심
    과 옹호를 통해 참여자는 안정과 자신감을 회복했고, 삼 형제의 존재를 삶
    을 다시 붙드는 힘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더 나아가 자신이 경험한 도움
    을 다른 다문화가정과 이웃에게 나누며, 일상에서 작은 옹호를 실천하는
    주체로 자리매김해 갔다.
    넷째, ‘여전히 출렁다리 위를 걸어가는 삶’이다. 참여자의 삶은 결혼 이
    주·배우자 사별·발달장애 자녀 양육이 겹겹이 포개진 취약한 조건 속에서,
    흔들리면서도 살아내는 여정으로 나타났다. 언어와 문화 적응의 어려움,
    상실과 돌봄의 이중 부담, 건강염려, 비장애 자녀와 장애 자녀 사이의 양
    육 균형, 시어머니의 폭언과 관계 갈등은 참여자의 일상을 지속적으로 소
    진되었다. 발달장애 자녀 돌봄은 시간이 지나도 저절로 수월해지지 않았
    고, 성장 단계마다 새로운 과제와 불안이 반복되었다. 그럼에도 참여자는
    관계의 단절보다 유지와 조율을 선택하며, 불안정한 현실 속에서도 자녀의
    성장과 생존을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균형을 모색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출렁다리 위를 걷는 삶’은 여전히 진행 중인 다중의 취약성 속에
    서도 삶을 지탱하기 위해 요구되는 옹호와 버팀의 여정이다.
    본 연구의 결과가 배우자 사별 후 발달장애 자녀를 양육하는 한 부모
    결혼이주여성의 삶을 깊이 공감하고 이해하여, 한국 사회가 이들이 안정적
    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연대 안에서 그들의 삶을 옹호하는 선한
    이웃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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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Ⅰ. 서론······························································1
    • 1. 연구자의 내러티브···················································1
    • 2.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12
    • 3. 연구 퍼즐····························································18
    • Ⅱ. 선행 연구 고찰················································ 19
    • Ⅰ. 서론······························································1
    • 1. 연구자의 내러티브···················································1
    • 2.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12
    • 3. 연구 퍼즐····························································18
    • Ⅱ. 선행 연구 고찰················································ 19
    • 1. 결혼이주여성··················································19
    • 2. 결혼이주여성의 배우자 사별··································25
    • 3. 결혼이주여성의 발달장애 초등학생 자녀 양육···············28
    • Ⅲ. 연구방법 및 절차··············································38
    • 1. 내러티브 탐구·················································38
    • 2. 연구참여자 ·······················································39
    • 3. 내러티브 탐구의 진행 과정·····································41
    • 4. 연구의 엄격성과 윤리성 고려···································44
    • Ⅳ. 연구참여자 내러티브 풀어내기 ······························46
    • 1. 결혼 이주의 동기와 기대·····································46
    • 2. 배우자 사별 이전에 부부관계, 자녀 양육 경험················49
    • 3. 배우자 사별 이후 발달장애 초등학생 자녀 양육 경험········55
    • - x -
    • Ⅴ. 결혼이주여성이 배우자 사별 후 발달장애 초등학생 자녀를
    • 양육하는 경험의 의미········································79
    • 1. 자책과 낙인을 넘어선 주체적 성장 ························ 79
    • 2. 혼자였지만 함께임을 깨닫게 한 따뜻한 동행················80
    • 3. 장애 자녀 양육 속에서 발견한 감사와 희망·················82
    • 4. 여전히 출렁다리 위를 걸어가는 삶··························84
    • Ⅵ. 결론····························································86
    • 1. 요약··························································86
    • 2. 논의 ·································································88
    • 3. 내러티브를 마치며·················································95
    • 참고문헌···························································99
    • ABSTRACT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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