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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낭독 상황과 서술 방식의 연관성에 관한 시론(試論) -17세기 고전소설의 향유 과정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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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고전소설의 향유 방식은 묵독보다는 낭독을 통한 듣기가 보편적이었다. 고전소설의 낭독과 관련해서는 전기수에 의한 낭독법이 널리 알려져 있지만, 전기수의 등장도 이전부터 있었던 낭독을 상업화한 결과이다. 고전소설의 낭독 상황은 17세기의 관련 기록에서부터 드러나며, 이러한 기록에는 작품의 창작과 향유 과정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당시의 작자들은 한문을 배우는 과정에서 낭독에 익숙했고, 이들의 낭독소리는 가족 모두가 듣던 소리였다. 따라서 고전소설의 낭독도 이전부터 익숙하게 낭독하던 방법들과 비교하여 뚜렷하게 변별되는 새로운 방식이었다고 하기는 어렵다. 한편 낭독의 상황은 작품의 서술을 통해서도 연관성이 드러난다. 작품에 삽입된 기존의 문학 장르나 대화적 장면 등은 독자들이 낭독 상황을 익숙하게 받아들이고 귀를 기울이게 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기억을 환기시키거나 예언하는 방식의 서술들은 들으면서 내용을 이해하고 기억하는데 도움이 된다. 따라서 고전소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던 시점에서의 낭독 상황에 대한 관심은 고전소설의 서술 방식과 이에 대한 향유 과정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단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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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전소설의 향유 방식은 묵독보다는 낭독을 통한 듣기가 보편적이었다. 고전소설의 낭독과 관련해서는 전기수에 의한 낭독법이 널리 알려져 있지만, 전기수의 등장도 이전부터 있었던 낭독...

      고전소설의 향유 방식은 묵독보다는 낭독을 통한 듣기가 보편적이었다. 고전소설의 낭독과 관련해서는 전기수에 의한 낭독법이 널리 알려져 있지만, 전기수의 등장도 이전부터 있었던 낭독을 상업화한 결과이다. 고전소설의 낭독 상황은 17세기의 관련 기록에서부터 드러나며, 이러한 기록에는 작품의 창작과 향유 과정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당시의 작자들은 한문을 배우는 과정에서 낭독에 익숙했고, 이들의 낭독소리는 가족 모두가 듣던 소리였다. 따라서 고전소설의 낭독도 이전부터 익숙하게 낭독하던 방법들과 비교하여 뚜렷하게 변별되는 새로운 방식이었다고 하기는 어렵다. 한편 낭독의 상황은 작품의 서술을 통해서도 연관성이 드러난다. 작품에 삽입된 기존의 문학 장르나 대화적 장면 등은 독자들이 낭독 상황을 익숙하게 받아들이고 귀를 기울이게 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기억을 환기시키거나 예언하는 방식의 서술들은 들으면서 내용을 이해하고 기억하는데 도움이 된다. 따라서 고전소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던 시점에서의 낭독 상황에 대한 관심은 고전소설의 서술 방식과 이에 대한 향유 과정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단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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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Listening through reading rather than silent reading is a method adopted universally to enjoy a classical novel. In this regard, the reading style of Jeon Gi-su is widely known. Though Jeon Gi-su commercialized recitation, this method of reading was already in existence. Relevant records from the 17th century reveal recitations of classical novels. Though being writers, Jo Seong-gi and others are also known as reciters. The writers in those days were accustomed to recitation. Their sound of reading was the one to which everyone listened. Accordingly, it is difficult to consider the recitation of a classical novel as a new method that is clearly distinguishable from other genres, which had been recited similarly. In addition, recitation discloses a correlation through describing a work. The existing literary genre or conversational scene, which is inserted in a work, is effective for readers when l istened to. Moreover, the descriptions in the way of evoking memory or predicting is a narrative style that is helpful for understanding and remembering contents. Hence, an attention to the reciting situation at the point of time when the classical novel had appeared in earnest provides clues so as to understand the classical novel and the recitation method of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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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stening through reading rather than silent reading is a method adopted universally to enjoy a classical novel. In this regard, the reading style of Jeon Gi-su is widely known. Though Jeon Gi-su commercialized recitation, this method of reading was a...

      Listening through reading rather than silent reading is a method adopted universally to enjoy a classical novel. In this regard, the reading style of Jeon Gi-su is widely known. Though Jeon Gi-su commercialized recitation, this method of reading was already in existence. Relevant records from the 17th century reveal recitations of classical novels. Though being writers, Jo Seong-gi and others are also known as reciters. The writers in those days were accustomed to recitation. Their sound of reading was the one to which everyone listened. Accordingly, it is difficult to consider the recitation of a classical novel as a new method that is clearly distinguishable from other genres, which had been recited similarly. In addition, recitation discloses a correlation through describing a work. The existing literary genre or conversational scene, which is inserted in a work, is effective for readers when l istened to. Moreover, the descriptions in the way of evoking memory or predicting is a narrative style that is helpful for understanding and remembering contents. Hence, an attention to the reciting situation at the point of time when the classical novel had appeared in earnest provides clues so as to understand the classical novel and the recitation method of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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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국문초록
      • Ⅰ. 서론
      • Ⅱ. 문학적 관습과 낭독의 실현
      • Ⅲ. 낭독 상황의 서술적 연관성
      • Ⅳ. 낭독 소리에 대한 서술 양상과 특징
      • 국문초록
      • Ⅰ. 서론
      • Ⅱ. 문학적 관습과 낭독의 실현
      • Ⅲ. 낭독 상황의 서술적 연관성
      • Ⅳ. 낭독 소리에 대한 서술 양상과 특징
      • Ⅴ. 결론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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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金堉, "「墓表, <姑宜人淸風金氏墓表>」, 『潛谷遺稿』"

      2 김준형, "한문 희곡 <東廂記>의 구성과 야담 <東廂記纂>과의 연계성" 한국공연문화학회 (39) : 325-355, 2019

      3 김무림, "한국어의 탐구와 이해" 박이정 2000

      4 송성욱, "한국대하소설의 미학" 월인 2002

      5 민병수, "한국고전산문연구" 동화문화사 1981

      6 정길수, "한국 고전장편소설의 형성 과정" 돌베개 2005

      7 崔岦, "파주금석문대관 - 신도비편 1" 파주문화원 2000

      8 지송욱, "창선감의록" 신구서림 1917

      9 박일용, "조선시대 애정소설" 집문당 1993

      10 송성욱, "조선시대 대하소설의 서사문법과 창작의식" 태학사 2003

      1 金堉, "「墓表, <姑宜人淸風金氏墓表>」, 『潛谷遺稿』"

      2 김준형, "한문 희곡 <東廂記>의 구성과 야담 <東廂記纂>과의 연계성" 한국공연문화학회 (39) : 325-355, 2019

      3 김무림, "한국어의 탐구와 이해" 박이정 2000

      4 송성욱, "한국대하소설의 미학" 월인 2002

      5 민병수, "한국고전산문연구" 동화문화사 1981

      6 정길수, "한국 고전장편소설의 형성 과정" 돌베개 2005

      7 崔岦, "파주금석문대관 - 신도비편 1" 파주문화원 2000

      8 지송욱, "창선감의록" 신구서림 1917

      9 박일용, "조선시대 애정소설" 집문당 1993

      10 송성욱, "조선시대 대하소설의 서사문법과 창작의식" 태학사 2003

      11 임화, "조선 소설에 관한 보고" 소명출판 2009

      12 이상구, "원본 숙향전" 문학동네 2010

      13 정선희, "소현성록 4" 소명출판 2010

      14 조혜란, "소현성록 1" 소명출판 2010

      15 지연숙, "소현성록" 문학동네 2015

      16 최광일, "독서이해 과정의 개인차 : 인지과제 수행과 안구운동 패턴" 아주대학교 대학원 2007

      17 이기대, "독서의 전통적 방법과 낭독의 효과" 한국학연구소 (70) : 105-131, 2019

      18 이기대, "낭독 관련 기록에 나타난 듣는 독자의 등장과  국문소설에 대한 인식" 중앙어문학회 80 : 123-157, 2019

      19 이윤석, "구활자본 야담의 변이 양상 연구: 구활자본 고소설 의 변이 양상과 비교하여" 보고사 2001

      20 김병국, "구운몽" 서울대출판부 2007

      21 김현주, "구술성과 한국서사전통" 월인 2003

      22 이승복, "고전소설의 서술구조와 삽입시가의 기능" 서울대학교 대학원 1986

      23 이기대, "고전소설 낭독의 관련 기록과 현재적 전승 양상" 어문연구학회 79 : 277-308, 2014

      24 배수찬, "고전 국문소설의 서술 원리 연구 : 낭독이 서술에 미친 영향을 중심으로" 서울대학교 대학원 2001

      25 김균태, "고소설 강독사 정규헌의 사례 연구" 한국공연문화학회 0 (0): 379-402, 2005

      26 서인석, "가사와 소설의 갈래 교섭에 대한 연구 : 소설사적 관심을 중심으로" 서울大學校 大學院 1995

      27 趙聖期, "拙修齋集 권 12" 여강출판사영인 1984

      28 "承政院日記"

      29 李萬敷, "『息山先生文集』 卷之十"

      30 김진영, "[단행본] 실창판소리사설집" 박이정 2004

      31 임형택, "18, 19세기 ‘이야기꾼’과 소설의 발달" 계명대 한국학연구원 2 : 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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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3-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6-07-03 학술지명변경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Studies of Korean Literature KCI등재후보
      2006-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5-03-21 학술지등록 한글명 : 우리문학연구
      외국어명 : 미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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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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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62 0.62 0.67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67 0.61 1.35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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