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체성과 지역정치

국문 초록 (Abstract)

지역사회는 공유하고 있는 장소와 과거에 대한 기억을 통해 자신의 이미지와 정체성을 만들어간다. 시공간적으로 독특한 어떤 것, 특수성, 차이 등으로 이름지을 수 있는, 한 지역 내에서 이루어진 실천과 경험으로부터 체득한 총체적인 삶의 조건이 다른 지역과 다르거나 같은 지역이라 하더라도 재구성되는 구체적인 방식이 다를 때 정체성이 생겨난다. 또한 지역사회는 외적 곤간이기도 하지만 상징적 의미의 복합적인 연망이기도 하다. 이 복합적인 상징적 의미들이 지역 주민들에게 내재화되고 재해석됨으로써 지역 정체성이 (재)구성되게 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지역주민들을 지역의 상징과 정체성을 통해 동원하고 결집하는 것이 지역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정치의 중요한 전략으로 나타나고 있다. 정체성이 형성되는 장소로서의 지역은 다양한 주체들이 경쟁적으로 정체성을 형성해 나가는 공간인만큼 그 내부에는 다양한 역관계와 정치구조가 형성되게 된다. 이처럼 지역의 고유한 정체성을 형성하는 운동 혹은 정치적 과정을 지역정치라고 개념화할 수 있다. 지역정치가 이루어지는 장에서 공간 혹은 장소와 관련된 쟁점이 표상되는 방식과 자원화되는 과정을 파악하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하겠다.

국문 초록 (Abstract)

1. 생애사 연구의 전개
2. 생애사에 나타난 생활세계와 자아
3. 역사연구를 위한 구술사(oral history)
4. 방법론적 문제들
5. 결여: 한국사회의 연구에서 생애사 활용을 위한 제언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