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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세기 말의 한러관계와 〈俄國輿地圖〉 = Agukyeojido (俄國輿地圖) and the Relation of Korea with Russia in late 19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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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19세기 말 김광훈·신선욱 등이 조선 고종의 지시를 받아 연해주 일대를 정탐하여 제작한 〈俄國輿地圖〉(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소장)는 조선시대 관방지도로서 2008년 보물1597호로 지정됐다. 〈아국여지도〉가 보물로서 지니는 가치는 지도가 제작된 19세기 말 조선의 대내외 상황과 안보 측면에서 중요한 기초 자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국여지도〉에 대해서는 아직 많은 의문점이 남아 있다. 그중 하나가 이 지도의 제작과 완성 시기에 관한 것이다. 19세기 말의 한러관계에서 최초의 획기는 1884년의 조러수교였고, 이 글에서 논한 〈아국여지도〉는 바로 그 직전에 작성이 거의 마쳐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추후에 약간 첨삭된 부분도 예상되나, 기본 틀은 이 시기에 마무리 된 것으로 필자는 보고 있다. 요컨대 지도의 제작 완료는 조러수교 직전이라는 뜻이다. 서문에 등장하는 ‘16년 이래’의 의미 해석은 탐사의 시작과 지도 완성의 시기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문구로 생각된다. 이를 통해 지도제작 착수 시기는 적어도 고종 즉위 16년째인 1879년으로 추정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외 이 지도의 제작에 관해 아직 밝혀지지 못한 점은 많지만, 이 지도의 보물적 가치는 충분하다. 두만강 유역, 연해주 지역, 청국의 국경지대 등을 포괄하여 이렇게 정확하게 조사하고 정밀하게 그려낸 조선 측의 지도를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과거에 두만강 하류에 있었고, 지금은 러시아 영토로 들어가 있는 鹿屯島가 당시 조선인들이 살고 있는 조선의 땅이었음도 이 지도는 명확하게 보여준다. 개항 이래 군사·재정·외교 등 각 분야의 부담이 가중되던 시점에서 물자와 시간, 인력을 투입하여 이 정도로 상세히 제작된 것 자체가 놀랍다.
      다만 이 지도의 귀중함을 생각하면서 더 고려되는 것은 과학적 축적과 지도제작법을 동원하여 러시아와 일본 등은 얼마나 많은 한반도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지도제작을 했을까 하는 점이다. 그 점은 영국, 미국, 프랑스, 독일 등도 마찬가지이다. 한국에는 이런 지도 자료가 드물지만, 서양 각국은 풍부하다. 일례로 명성황후 시해, 아관파천, 경운궁 대화재 당시의 현장도면은 물론, 정동 주변과 서울의 주요 도로, 건축물, 주요 경관 등에 관한 도면과 그림들도 대부분은 우리를 관찰하던 타자의 기록과 자료에서 나온 것들이다. 물론 그런 ‘상대적 열세’를 감안할 때, 이 지도의 가치가 더욱 돋보이는 점이 있음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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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세기 말 김광훈·신선욱 등이 조선 고종의 지시를 받아 연해주 일대를 정탐하여 제작한 〈俄國輿地圖〉(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소장)는 조선시대 관방지도로서 2008년 보물1597호로 지정...

      19세기 말 김광훈·신선욱 등이 조선 고종의 지시를 받아 연해주 일대를 정탐하여 제작한 〈俄國輿地圖〉(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소장)는 조선시대 관방지도로서 2008년 보물1597호로 지정됐다. 〈아국여지도〉가 보물로서 지니는 가치는 지도가 제작된 19세기 말 조선의 대내외 상황과 안보 측면에서 중요한 기초 자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국여지도〉에 대해서는 아직 많은 의문점이 남아 있다. 그중 하나가 이 지도의 제작과 완성 시기에 관한 것이다. 19세기 말의 한러관계에서 최초의 획기는 1884년의 조러수교였고, 이 글에서 논한 〈아국여지도〉는 바로 그 직전에 작성이 거의 마쳐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추후에 약간 첨삭된 부분도 예상되나, 기본 틀은 이 시기에 마무리 된 것으로 필자는 보고 있다. 요컨대 지도의 제작 완료는 조러수교 직전이라는 뜻이다. 서문에 등장하는 ‘16년 이래’의 의미 해석은 탐사의 시작과 지도 완성의 시기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문구로 생각된다. 이를 통해 지도제작 착수 시기는 적어도 고종 즉위 16년째인 1879년으로 추정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외 이 지도의 제작에 관해 아직 밝혀지지 못한 점은 많지만, 이 지도의 보물적 가치는 충분하다. 두만강 유역, 연해주 지역, 청국의 국경지대 등을 포괄하여 이렇게 정확하게 조사하고 정밀하게 그려낸 조선 측의 지도를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과거에 두만강 하류에 있었고, 지금은 러시아 영토로 들어가 있는 鹿屯島가 당시 조선인들이 살고 있는 조선의 땅이었음도 이 지도는 명확하게 보여준다. 개항 이래 군사·재정·외교 등 각 분야의 부담이 가중되던 시점에서 물자와 시간, 인력을 투입하여 이 정도로 상세히 제작된 것 자체가 놀랍다.
      다만 이 지도의 귀중함을 생각하면서 더 고려되는 것은 과학적 축적과 지도제작법을 동원하여 러시아와 일본 등은 얼마나 많은 한반도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지도제작을 했을까 하는 점이다. 그 점은 영국, 미국, 프랑스, 독일 등도 마찬가지이다. 한국에는 이런 지도 자료가 드물지만, 서양 각국은 풍부하다. 일례로 명성황후 시해, 아관파천, 경운궁 대화재 당시의 현장도면은 물론, 정동 주변과 서울의 주요 도로, 건축물, 주요 경관 등에 관한 도면과 그림들도 대부분은 우리를 관찰하던 타자의 기록과 자료에서 나온 것들이다. 물론 그런 ‘상대적 열세’를 감안할 때, 이 지도의 가치가 더욱 돋보이는 점이 있음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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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Jangseogak Archives (藏書閣) in the Academy of Korean Studies with Kyujanggak library (奎章閣) in Seoul National University is two of the best ones in Korea which possessed historical valuables, such as classical books, historical maps and royal manuals for the national ceremony during the Joseon Dynasty.
      Agukyeojido (俄國輿地圖) is one of the treasures of Korea possessed by Jangseogak Archives. It is a set of colorful and detailed maps related to the border line of north-east area of Korea. It includes the landscape of the south-east areas of Manchuria, Ching China and pre-Amur area of Tsarist Russia in late 19th century.
      It is believed that this map was made by some officers of Joseon Dynasty, such as Kim Kwang-hun (金光薰), Shin Seon-uk (申先郁). Of course many other anonymous experts must have taken part in the procedure. It seemed to be a secret map for royal inspection about north-eastern border of Korea and also Korean migrants who moved there in late 19th century.
      However there are different opinions about the accurate time of completing of this map. This paper focuses on this issue, that is to say, when the procedure of making this map was begun and finished. It is because accurate understanding the time table about producing this map must be one of the most important key which can decipher the secret code of this 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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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ngseogak Archives (藏書閣) in the Academy of Korean Studies with Kyujanggak library (奎章閣) in Seoul National University is two of the best ones in Korea which possessed historical valuables, such as classical books, historical maps and royal...

      Jangseogak Archives (藏書閣) in the Academy of Korean Studies with Kyujanggak library (奎章閣) in Seoul National University is two of the best ones in Korea which possessed historical valuables, such as classical books, historical maps and royal manuals for the national ceremony during the Joseon Dynasty.
      Agukyeojido (俄國輿地圖) is one of the treasures of Korea possessed by Jangseogak Archives. It is a set of colorful and detailed maps related to the border line of north-east area of Korea. It includes the landscape of the south-east areas of Manchuria, Ching China and pre-Amur area of Tsarist Russia in late 19th century.
      It is believed that this map was made by some officers of Joseon Dynasty, such as Kim Kwang-hun (金光薰), Shin Seon-uk (申先郁). Of course many other anonymous experts must have taken part in the procedure. It seemed to be a secret map for royal inspection about north-eastern border of Korea and also Korean migrants who moved there in late 19th century.
      However there are different opinions about the accurate time of completing of this map. This paper focuses on this issue, that is to say, when the procedure of making this map was begun and finished. It is because accurate understanding the time table about producing this map must be one of the most important key which can decipher the secret code of this 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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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국문요약
      • Ⅰ. 머리말
      • Ⅱ. 19세기 말의 한러관계와 러시아의 한반도 정탐
      • Ⅲ. 〈俄國與地圖〉 제작에 관한 몇 가지 문제
      • Ⅳ. 조선의 노령 탐사 착수와 지도제작 완료시기
      • 국문요약
      • Ⅰ. 머리말
      • Ⅱ. 19세기 말의 한러관계와 러시아의 한반도 정탐
      • Ⅲ. 〈俄國與地圖〉 제작에 관한 몇 가지 문제
      • Ⅳ. 조선의 노령 탐사 착수와 지도제작 완료시기
      • Ⅴ. 맺음말
      • 참고문헌
      •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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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崔文衡, "列强의 東아시아政策" 一潮閣 1979

      2 문화재청, "한국의 옛 지도" 문화재청 2008

      3 양태진, "한국변경사 연구" 법경 1989

      4 송순옥, "자료소개-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소장 국가지정문화재" 한국고전적보존협의회 6 : 2010

      5 이송호, "연해주와 고려인" 백산 2004

      6 이민원, "러일전쟁과 대마도 해전" 2012

      7 박 보리스 드미트리예비치, "러시아와 한국" 동북아역사재단 2010

      8 潘炳律, "러시아 최초의 한인 마을 地新墟" 한국근현대사학회 26 : 209-239, 2003

      9 카르네프, "러시아 첩보장교 대한제국에 오다" ㈜ 가야미디어 1994

      10 朴鍾涍, "러시아 國立文書保管所 所藏 韓國關聯文書 要約集" 韓國國際交流財團 2002

      1 崔文衡, "列强의 東아시아政策" 一潮閣 1979

      2 문화재청, "한국의 옛 지도" 문화재청 2008

      3 양태진, "한국변경사 연구" 법경 1989

      4 송순옥, "자료소개-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소장 국가지정문화재" 한국고전적보존협의회 6 : 2010

      5 이송호, "연해주와 고려인" 백산 2004

      6 이민원, "러일전쟁과 대마도 해전" 2012

      7 박 보리스 드미트리예비치, "러시아와 한국" 동북아역사재단 2010

      8 潘炳律, "러시아 최초의 한인 마을 地新墟" 한국근현대사학회 26 : 209-239, 2003

      9 카르네프, "러시아 첩보장교 대한제국에 오다" ㈜ 가야미디어 1994

      10 朴鍾涍, "러시아 國立文書保管所 所藏 韓國關聯文書 要約集" 韓國國際交流財團 2002

      11 任桂淳, "韓露密約과 그 후의 韓露關係(1884-1894), In 韓露關係100年史" 韓國史硏究協議會 1984

      12 高炳翊, "露皇戴冠式에의 使行과 韓露交涉" 28 : 1965

      13 宋炳基, "近代韓中關係史硏究" 檀國大出版部 1985

      14 柳永博, "藏書閣 所藏 江左輿地記 論考" 38 : 1980

      15 李基東, "硏究의 現況과 問題點, In 韓國史 市民講座 3-廣開土王陵碑" 一潮閣 1988

      16 辛承權, "江左與地記·俄國與地圖 解題" 韓國精神文化硏究院 2 : 1994

      17 申基碩, "朝鮮問題에 관한 露淸外交關係 : 韓露密約을 中心으로" 學術院 1 : 1950

      18 李用熙, "巨文島占領外交綜攷, In 李相佰博士回甲紀念論叢" 1964

      19 谷澤永一, "寫說 坂の上の雲" 株式會社ビジネス社 2004

      20 韓國精神文化硏究院 資料調査室, "國譯 韓國誌-本文篇" 韓國精神文化硏究院 1984

      21 李玟源, "俄館播遷期의 朝露交涉, In 尹炳奭敎授 華甲紀念 韓國近代史論叢" 知識産業社 1990

      22 이왕무, "俄國輿地圖와 19세기 말 조선의 關防 의식, In 俄國輿地圖"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2007

      23 장서각 국학자료연구실, "俄國輿地圖"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 2007

      24 이왕무, "『아국여지도』에 나타난 조선의 러시아 영역 인식과 국경 상황" 5 : 2005

      25 Synn, Seung Kwon, "The Russo-Japanese Rivalry Over Korea, 1876-1904" Yuk Phub Sa 1981

      26 Lensen, George Alexander, "Balance of IntrigueⅠ・Ⅱ : International Rivalry in Korea and Manchuria 1884-1899" Florida State University Press 1982

      27 許東賢, "1881年 朝鮮 朝士 日本視察團에 관한 一硏究; “聞見事件類”와 《隨聞錄》을 중심으로" 52 : 1986

      28 이민원, "(한국을 둘러싼 러·일 갈등)명성황후시해와 아관파천" 국학자료원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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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01 평가 등재후보로 하락 (재인증) KCI등재후보
      2017-03-07 학회명변경 영문명 : The Academy of Korean -> The Academy of Korean Studies KCI등재
      201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KCI등재
      2016-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후보
      2015-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후보
      2013-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KCI등재후보
      2011-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2011-01-01 평가 등재후보 탈락 (등재후보1차)
      2009-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8-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7-05-15 학술지명변경 외국어명 : Jangseogak -> JANGSEOGAK KCI등재후보
      2007-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5-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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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지 인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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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86 0.86 0.7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66 0.67 1.505 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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