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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I등재

    주재(主宰)의 주체: 근대전환기 “심즉리” 논변의 기독교 천주에 대한 대응 = Agent of Sovereignty: Neo-Confucian Response to Christian God in Early 20th Century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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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서학, 특히 기독교의 신 개념은 조선 후기 성리학적 천(天) 이해에 상당한 자극을 주었다. 본 연구는 근대전환기 심즉리론의 등장을 19세기 이후 천의 ‘주재(主宰)'를 둘러싼 논쟁의 맥락을 중심으로 새롭게 독해하고자 한 것이다. 신의 주요 특성을 이성 능력[靈覺]으로 규정하고, 무위하는 리(理)와 태극이 주재의 주체가 될 수 없다고 주장한 서양 선교사들의 주장은 유학자들의 반론을 촉발하였다. 구한말의 심즉리론자들이 ‘심의 주재’를 ‘리의 주재’로 해석하려 하고, 자신들의 주장을 ‘심은 태극이다(心爲太極)’라는 소옹의 말에 근거하여 새롭게 정초하였던 것은 상기의 필요와 전연 별개의 움직임은 아니었을 것이다. 이와 함께 새로운 주제로 부상한 것은 천의 주재와 심의 주재가 동일한 성격을 가지는지에 대한 ‘심자사제자(心字似帝字)' 논쟁이었다. 심즉리론을 둘러싼 일련의 논쟁들을 통하여 전통적으로 수양론의 범주에 속했던 심의 주재 문제는 우주론적인 성격을 가진 것으로 변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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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학, 특히 기독교의 신 개념은 조선 후기 성리학적 천(天) 이해에 상당한 자극을 주었다. 본 연구는 근대전환기 심즉리론의 등장을 19세기 이후 천의 ‘주재(主宰)'를 둘러싼 논쟁의 맥락을 ...

    서학, 특히 기독교의 신 개념은 조선 후기 성리학적 천(天) 이해에 상당한 자극을 주었다. 본 연구는 근대전환기 심즉리론의 등장을 19세기 이후 천의 ‘주재(主宰)'를 둘러싼 논쟁의 맥락을 중심으로 새롭게 독해하고자 한 것이다. 신의 주요 특성을 이성 능력[靈覺]으로 규정하고, 무위하는 리(理)와 태극이 주재의 주체가 될 수 없다고 주장한 서양 선교사들의 주장은 유학자들의 반론을 촉발하였다. 구한말의 심즉리론자들이 ‘심의 주재’를 ‘리의 주재’로 해석하려 하고, 자신들의 주장을 ‘심은 태극이다(心爲太極)’라는 소옹의 말에 근거하여 새롭게 정초하였던 것은 상기의 필요와 전연 별개의 움직임은 아니었을 것이다. 이와 함께 새로운 주제로 부상한 것은 천의 주재와 심의 주재가 동일한 성격을 가지는지에 대한 ‘심자사제자(心字似帝字)' 논쟁이었다. 심즉리론을 둘러싼 일련의 논쟁들을 통하여 전통적으로 수양론의 범주에 속했던 심의 주재 문제는 우주론적인 성격을 가진 것으로 변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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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Western learning, particularly the concept of the Christian God, significantly stimulated the Neo-Confucian understanding of “Heaven" (天) in late Joseon Korea. This study aims to reinterpret the emergence of the “sim-jeuk-ri" (心卽理) theory during the transitional period to modernity, in the context of the debates surrounding the “sovereignty" (主宰) of Heaven sparked in the 19th century. Western missionaries defined the main characteristic of God as rational ability [靈覺] and argued that the passive “Li" (理) and “Taiji" (太極) could not be the subjects of sovereignty. In response, late Joseon li-centered theorists attempted to reinterpret the “sovereignty of the mind" as the “sovereignty of Li," grounding their claims in Shao Yong's assertion that “the heart- mind is Taiji" (心爲太極). Emerging alongside this was the new debate over whether the sovereignty of Heaven and the sovereignty of the heart- mind shared the same nature, leading to the “simchasajeja (心字似帝字) controversy. The outcome of these discussions shifted the issue of the sovereignty of the mind from a theory of self-cultivation to a cosmological the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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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stern learning, particularly the concept of the Christian God, significantly stimulated the Neo-Confucian understanding of “Heaven" (天) in late Joseon Korea. This study aims to reinterpret the emergence of the “sim-jeuk-ri" (心卽理) theory ...

    Western learning, particularly the concept of the Christian God, significantly stimulated the Neo-Confucian understanding of “Heaven" (天) in late Joseon Korea. This study aims to reinterpret the emergence of the “sim-jeuk-ri" (心卽理) theory during the transitional period to modernity, in the context of the debates surrounding the “sovereignty" (主宰) of Heaven sparked in the 19th century. Western missionaries defined the main characteristic of God as rational ability [靈覺] and argued that the passive “Li" (理) and “Taiji" (太極) could not be the subjects of sovereignty. In response, late Joseon li-centered theorists attempted to reinterpret the “sovereignty of the mind" as the “sovereignty of Li," grounding their claims in Shao Yong's assertion that “the heart- mind is Taiji" (心爲太極). Emerging alongside this was the new debate over whether the sovereignty of Heaven and the sovereignty of the heart- mind shared the same nature, leading to the “simchasajeja (心字似帝字) controversy. The outcome of these discussions shifted the issue of the sovereignty of the mind from a theory of self-cultivation to a cosmological the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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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이항로, "화서집(華西集)"

    2 김근호, "화서 이항로 성리설의 심학적 특징에 관한 시론" 26 : 2013

    3 정조, "홍재전서(弘齋全書)"

    4 신상후, "호락논쟁을 통한 낙론계 심론의 전개-노주(老洲)·매산(梅山)에서 간재(艮齋)로의 전개를 중심으로" 72 : 2022

    5 김근호, "한주학파의 심즉리설 비판에 대한 재비판적 논구" 43 : 2011

    6 이상호, "한주학파 심즉리설에 대한 정재학파 심성론의 비판적 특징" 43 : 2011

    7 이진상, "한주집(寒洲集)"

    8 이상익, "한주 이진상의 주리론과 그 비판" 27 : 2011

    9 박학래, "한말 성리학계의 심설 논변과 그 도덕(교육)론적 함의" 33 : 2011

    10 "한국고전종합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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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주자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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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김보름, "정약용의 ‘영명지체’, 그 연원과 함의" 11 : 2024

    18 이종록, "전우의 서학인식과 척사론-「자서조동변」과 「양집제설변」을 중심으로" 80 : 2017

    19 이연승, "이병헌의 유교론 : 비미신적인 신묘한 종교" 27 :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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