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점연구소 지원 과제인 ‘일제하 한국 사회의 근대적 변화와 전통’이라는 대주제 하에 제2세부과제로 ‘일제하 한국사회의 전통과 근대인식’이라는 제목으로 주로 일제하에서 전통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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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Korean
한국연구재단(N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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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점연구소 지원 과제인 ‘일제하 한국 사회의 근대적 변화와 전통’이라는 대주제 하에 제2세부과제로 ‘일제하 한국사회의 전통과 근대인식’이라는 제목으로 주로 일제하에서 전통적인...
중점연구소 지원 과제인 ‘일제하 한국 사회의 근대적 변화와 전통’이라는 대주제 하에 제2세부과제로 ‘일제하 한국사회의 전통과 근대인식’이라는 제목으로 주로 일제하에서 전통적인 문화와 사유가 어떤 과정을 거치면서 변화되는지를 살펴보았다. 일제시기 우리 민족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일제에 의해 주어진 근대를 어떻게 수용할 것인가를 모색했던 다양한 세력들의 사상과 그 활동을 분석한 것이다. 당시 한국사회는 일제의 가혹한 지배정책, 민족말살정책 하에서 민족의 존재 자체가 위협받는 시기였다. 이러한 민족적 위기 상황에 직면하여 당시의 지식인, 민중들은 자신의 현실적 기반과 경험, 전통으로부터의 자원을 이끌어 내어 대응하고 있었다. 이 점은 일제하 한국사회의 전통과 근대를 단지 ‘낡음’과 ‘새로움’, ‘보수’와 ‘혁신’의 대립이라는 통상적인 시각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 공통의 문화, 언어, 경험을 보존하는 것, 민족적 정체성의 형성과 반일‧반제 문제 등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일제하 제 세력의 다양한 활동과 근대화의 흐름 속에서 전통이 지속되어 나가는 과정과 근대적 의미에서 전통을 새롭게 재해석해 가는 과정을 주목하였다. 본 저서는 이러한 대응 주체의 계층적 기반, 활동 방식에 따라 몇 개의 주요한 그룹을 설정하고 이들의 전통인식과 근대관, 활동방안 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다양한 주체들의 이러한 움직임을 밝히기 위해 다음과 같은 8개의 주제를 검토하였다. 즉 (1) 일제하 중추원 개혁 문제와 총독정치, (2) 1910년대 유생층의 근대개혁론과 유교,
(3) 일제하 천도교 계열의 자본주의 인식의 변화와 인간관, (4) ‘조선학운동’ 계열의 자기정체성 모색과 근대관, (5) 일제시대 농민의 근대적 전환과 사회운동의 변화, (6) ‘토속’의 발견과 민족문화의 구성-손진태를 중심으로-, (7) 근대문학에서의 전통 형식 재생의 문제-1920년대 시조 부흥론을 중심으로, (8) 이광수의 ‘단종애사’와 문화적 기억의 구조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