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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요체’의 발음 교육을 위한 청자의 친절도 반응 비교 - 대구 지역 거주 한국인과 중국인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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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본 논문은 ‘해요체’의 문장에서 보조사 ‘-요’의 음의 길이를 짧게 음성적으로 조작했을 경우 문말음절의 ‘-요’의 길이를 원자료에서 ±30%까지의 10%씩 단계별 감/증속 자료를 통해 총 45명의 L1의 배경이 다른 한국인(서울 vs. 대구)과 중국인들의 청각 반응을 비교해 봄으로써 음의 길이와 청자 예우의 정도가 어느 정도 상관관계가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첫 번째 연구 문제는 ‘서울 표준어와 대구 방언 구사자 간의 차이가 존재하는가’에 대한 것이다. 이번 실험 결과는 서울 거주 한국인과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윤은경·김슬기(2011)의 연구 결과와 다르게 나타났다. 그들의 연구에서는 서울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은 조사 ‘-요’의 음절의 길이가 짧으면 짧을수록 불친절한 발화라고 지각하는 반면 음절의 길이기 길면 길수록 친절하다고 지각한다고 하였다. 즉, 한국인들의 지각 반응의 비교 결과를 통해 친절함을 지각하는 정도와 문말음절의 길이의 변화와 깊은 상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본 실험에 참여한 대구 거주 한국인들과 중국인들은 음절의 길이가 짧더라도 불친절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지각하지 못하였고, 음의 길이를 길게 하더라도 친절함의 정도를 파악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연구 문제는 ‘L2 학습자들은 지역 방언의 특징을 잘 습득할 수 있는가’에 대한 것이었다. Fox & McGory(2007)의 연구에 의하면 외국인 학생들은 원어민과의 접촉보다는 미디어에 의한 학습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어 학습자 자신이 속해 있는 지역 방언의 영향을 적게 받는다고 하였으나, 본고의 연구 결과 외국인 학습자은 노출되어 있는 지역의 특색에 따라 어느 정도 지각에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 서울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은 대구에 거주하는 중국인들과 학습 기간이나 한국 체류 기간이 유사함에도 불구하고 문말음절의 길이 변화를 지각하는 데에 차이가 있었다. 감속 구간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원자료에서부터 30%까지 증속되는 자료에서는 친절도 점수에서 큰 차이가 났다.
    세 번째 연구문제는 성별의 차이에 대해 묻는 것으로 ‘여성 화자들이 남성 화자보다 차이에 더 민감한가’에 대한 것이었다. 조성미·정옥란(2004)에 의하면 여성 화자들은 억양구의 마지막 음절의 지속 시간이 남성 화자들에 비해 길게 장음화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였다. 본 실험에서는 산출의 측면에서 음의 길이를 측정하지 않았으나 위의 연구로부터 지각과 산출의 상관성을 염두에 두고 살펴본 결과 국적을 불문하고 모든 속도 구간에 있어서 여성 화자들이 남성 화자들에 비해 음의 길이에 대한 친절도 점수를 높게 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 연구 문제는 ‘서법에 따른 차이가 있는가’에 대한 것이었다. 본 실험의 시료로 사용된 문장들을 평서문, 의문문, 명령문의 세 가지 서법으로 구분하여 서법별 차이에 대해 논의하였는데, 국적을 불문하고 서법에 대한 차이가 존재함을 확인하였다. 평서문과 의문문에서의 길이 변화보다는 명령문에서의 음의 길이 변화에 더 낮은 점수를 부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명령문은 화자가 청자에게 자신의 요구 사항을 따라 행동하도록 하는 기능을 수행하는데, 이러한 명령문을 사용할 때에는 특히 음의 길이에 주의하여 의사를 표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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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논문은 ‘해요체’의 문장에서 보조사 ‘-요’의 음의 길이를 짧게 음성적으로 조작했을 경우 문말음절의 ‘-요’의 길이를 원자료에서 ±30%까지의 10%씩 단계별 감/증속 자료를 통해 총...

    본 논문은 ‘해요체’의 문장에서 보조사 ‘-요’의 음의 길이를 짧게 음성적으로 조작했을 경우 문말음절의 ‘-요’의 길이를 원자료에서 ±30%까지의 10%씩 단계별 감/증속 자료를 통해 총 45명의 L1의 배경이 다른 한국인(서울 vs. 대구)과 중국인들의 청각 반응을 비교해 봄으로써 음의 길이와 청자 예우의 정도가 어느 정도 상관관계가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첫 번째 연구 문제는 ‘서울 표준어와 대구 방언 구사자 간의 차이가 존재하는가’에 대한 것이다. 이번 실험 결과는 서울 거주 한국인과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윤은경·김슬기(2011)의 연구 결과와 다르게 나타났다. 그들의 연구에서는 서울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은 조사 ‘-요’의 음절의 길이가 짧으면 짧을수록 불친절한 발화라고 지각하는 반면 음절의 길이기 길면 길수록 친절하다고 지각한다고 하였다. 즉, 한국인들의 지각 반응의 비교 결과를 통해 친절함을 지각하는 정도와 문말음절의 길이의 변화와 깊은 상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본 실험에 참여한 대구 거주 한국인들과 중국인들은 음절의 길이가 짧더라도 불친절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지각하지 못하였고, 음의 길이를 길게 하더라도 친절함의 정도를 파악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연구 문제는 ‘L2 학습자들은 지역 방언의 특징을 잘 습득할 수 있는가’에 대한 것이었다. Fox & McGory(2007)의 연구에 의하면 외국인 학생들은 원어민과의 접촉보다는 미디어에 의한 학습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어 학습자 자신이 속해 있는 지역 방언의 영향을 적게 받는다고 하였으나, 본고의 연구 결과 외국인 학습자은 노출되어 있는 지역의 특색에 따라 어느 정도 지각에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 서울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은 대구에 거주하는 중국인들과 학습 기간이나 한국 체류 기간이 유사함에도 불구하고 문말음절의 길이 변화를 지각하는 데에 차이가 있었다. 감속 구간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원자료에서부터 30%까지 증속되는 자료에서는 친절도 점수에서 큰 차이가 났다.
    세 번째 연구문제는 성별의 차이에 대해 묻는 것으로 ‘여성 화자들이 남성 화자보다 차이에 더 민감한가’에 대한 것이었다. 조성미·정옥란(2004)에 의하면 여성 화자들은 억양구의 마지막 음절의 지속 시간이 남성 화자들에 비해 길게 장음화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였다. 본 실험에서는 산출의 측면에서 음의 길이를 측정하지 않았으나 위의 연구로부터 지각과 산출의 상관성을 염두에 두고 살펴본 결과 국적을 불문하고 모든 속도 구간에 있어서 여성 화자들이 남성 화자들에 비해 음의 길이에 대한 친절도 점수를 높게 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 연구 문제는 ‘서법에 따른 차이가 있는가’에 대한 것이었다. 본 실험의 시료로 사용된 문장들을 평서문, 의문문, 명령문의 세 가지 서법으로 구분하여 서법별 차이에 대해 논의하였는데, 국적을 불문하고 서법에 대한 차이가 존재함을 확인하였다. 평서문과 의문문에서의 길이 변화보다는 명령문에서의 음의 길이 변화에 더 낮은 점수를 부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명령문은 화자가 청자에게 자신의 요구 사항을 따라 행동하도록 하는 기능을 수행하는데, 이러한 명령문을 사용할 때에는 특히 음의 길이에 주의하여 의사를 표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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