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강좌는 인문학이 대학 내에만 한정됨으로써 그 기능을 점점 상실해가고 오히려 인문학이 보다 더 절실히 필요한 사회적 소외계층에 그 교육의 기회가 제공되지 못하고 있음을 안타깝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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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Korean
한국연구재단(N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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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강좌는 인문학이 대학 내에만 한정됨으로써 그 기능을 점점 상실해가고 오히려 인문학이 보다 더 절실히 필요한 사회적 소외계층에 그 교육의 기회가 제공되지 못하고 있음을 안타깝게 ...
이 강좌는 인문학이 대학 내에만 한정됨으로써 그 기능을 점점 상실해가고 오히려 인문학이 보다 더 절실히 필요한 사회적 소외계층에 그 교육의 기회가 제공되지 못하고 있음을 안타깝게 여겨 비롯된 것이다. 즉 인문학을 필요로 하는 소외된 계층을 찾아 그들에게 정신적 위안과 삶의 여유를 찾아줌으로써 인문학의 실제적 기능을 되살리고 인문학적 지식을 사회에 환원하려는 의도에서 추진되었다. 그러기 위해서 대학 내의 전문 인력을 가능한 많이 투입하여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정보와 지식을 제공함으로써 그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하였다. 소수의 강사진이 많은 강좌를 담당하기보다는 각 주제와 관련된 전공자가 직접 강의를 담당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강사진을 섭외, 확보하였다. 이는 수강자들에게 여러 강사들과 접촉함으로써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게 함은 물론 많은 대화의 장을 마련해 줌으로써 이 강좌의 취지를 적극적으로 실현하고자 한 것이다. 그리고 춘천과 인근 지역에서 인문적 감성과 소양을 갖출 기회가 적은 계층을 찾아 그 수강 대상으로 삼고 이 강좌를 실현할 세 기관을 선정하였다. 기관 선정에 있어서는 춘천지역에 한정하지 않고 보다 넓은 지역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화천지역 한 곳을 포함하였다. 춘천 지역에서는 춘천민우회와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를 통하여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의 기회가 적은 여성과 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그리고 춘천에 비해 인문학을 접할 기회가 희박한 화천에서는 특별히 수강대상을 한정하지 않고 그 지역민 전체를 대상으로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하였다. 강좌 내용은 문학, 철학, 사회학, 문화 등 인문학 분야의 다양한 주제를 선정하면서도 가능하면 인문학적 접촉이 적었던 시민들이 비교적 접근하기 쉽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고려하였다. 또한 고단한 삶에 지친 수강자들이 밝고 긍정적인 가치관을 형성하고 삶에 대한 희망을 가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을 선정하였다. 그리고 우리 사회 곳곳에서 인간성 상실과 소통의 부재로 인해 발생하는 단절과 갈등을 극복하고자 수강자 층의 특성에 맞게 효과적이고도 적절한 소통의 방안을 각각 달리 제시하여 잃어버린 인간성을 되살리고 사회적 통합을 이끌 수 있는 방향으로 설정하였다. 그러므로 이 강좌는 우리 모두 꿈꾸는 공동체적 삶의 지평을 열고 인문학의 부흥과 발전을 되살리는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