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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전소설의 특징과 그 기원에 대한 변증 = A Critical Review on the Tradition and Its Origin of Classical Nov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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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고전을 읽는다는 것은 그 고전을 짓고 즐겼던 옛사람의 진정(眞情)과 공감하며 함께 걸어가는 시간의 여정이다. 그런 여정을 즐거운 마음으로 동행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향유했던 그때 그들...

      고전을 읽는다는 것은 그 고전을 짓고 즐겼던 옛사람의 진정(眞情)과 공감하며 함께 걸어가는 시간의 여정이다. 그런 여정을 즐거운 마음으로 동행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향유했던 그때 그들과 눈높이를 같이하고, 그것이 산출되었던 시대를 깊이 이해하고, 그리고 그것이 지금 우리의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가를 진지하게 되물을 필요가 있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사랑하게 된다는 말처럼. 그런 고전 가운데 우리 교육현장에서 고전소설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전소설이란 갈래는 매우 유치한 독서물로 치부되기 일쑤이다. 일대기적 구성, 권선징악의 주제, 평면적·전형적인 인간형, 비현실적·우연적인 사건 전개, 전지적 작가 시점이라든가 편집자적 논평 등등. 그렇지만 고전소설에 대한 이런 특징 또는 통념은, 정작 우리 고전소설을 창작하고 향유했던 당대인들은 전혀 생각지도 않고 주목하지도 않았던 생소한 개념이나 규정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들은 지금 우리에게 국민적 상식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누가 처음 이런 고전소설의 특징 또는 통념을 발견하여 확정지었던 것일까? 우리는 그 장본인으로 근대전환기에 조선에 들어와 조선을 탐색하고 있던 재조외국인(在朝外國人)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1890년부터 1892년까지 서울에 머물며 우리의 고문헌을 광범위하게 수집·정리했던 프랑스 외교관 모리스 꾸랑(Maurice Courant)과 경성제국대학 설립을 주도하고 조선어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던 다카하시 도루(高橋亨)는 그들 가운데 대표적인 인물이다. 하지만 이들은 우리 고전소설에 대한 선구적 착목과 연구에도 불구하고, 이른바 ‘근대담론’과 ‘식민담론’에 사로잡혀 우리 고전소설을 조망했다는 한계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다.
      우리의 고전소설 연구는 그렇게 일그러진 학술장(學術場)에서부터 출발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물론 경성제국대학을 다니던 식민지 조선의 젊은 학도들은 고전소설 연구 1세대로 성장해가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항담론을 제출하려는 학적 분투를 지속했다. 그리하여 다카하시 도루의 ‘식민담론’은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었다. 하지만 서구 근대인에 의해 처음 주입된 ‘근대담론’은 식민의 시대는 물론 지금의 시대까지도 제대로 극복되지 못한 채 이어져오고 있다. 우리 고전소설을 낡고 진부한 서사로 간주하고 있는 지금의 우리의 잘못된 통념이 그 부동의 증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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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Reading classical literature is a journey with an old acquaintance. In order to enjoy such a trip with pleasure, one should join them at the same time. Also, you should understand the times that are produced and how it connects to our lives now. Never...

      Reading classical literature is a journey with an old acquaintance. In order to enjoy such a trip with pleasure, one should join them at the same time. Also, you should understand the times that are produced and how it connects to our lives now. Nevertheless, novels from the Joseon Dynasty are considered childish. The composition of the biography, the theme of the Joseon Dynasty, the theme of romance, unrealistic events, omniscient fiction, and so on, such as the author of the Joseon Dynasty novel, are the concepts that the author never thought of when he created novels and novels.
      So who created the characteristics of such classical novels first? We consider a resident of Joseon Dynasty, as the heir apparent to Joseon Dynasty in the late 19th century. The French diplomat Maurice Cuurant, who worked as a professor of French diplomat and 高橋亨 a professor at the University of Kyung-sung, is a representative figure. Despite pioneering research on our classic novels, they have limited the value of our novels, saying, Modern discourse and colonization.
      Our study of classic novels started off in the wrong direction. Of course, the young students of the colonial Joseon Dynasty grew to study the first generation of classical novels and wanted to submit a discourse to cope with it. Thus, the colonization was able to overcome somewhat. However, Modern discourse has continued to rise, not as well as the period of colonial rule. Our false wisdom is the proof that our classical novel is regarded as an old cli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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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국문초록
      • 1. 고전문학을 읽는 우리의 독법
      • 2. 고전문학에서 차지하는 고전소설의 위상
      • 3. 고전소설에 대한 통념과 그 변증
      • 4. 고전소설 특징의 ‘발견’과 그 기원
      • 국문초록
      • 1. 고전문학을 읽는 우리의 독법
      • 2. 고전문학에서 차지하는 고전소설의 위상
      • 3. 고전소설에 대한 통념과 그 변증
      • 4. 고전소설 특징의 ‘발견’과 그 기원
      • 5. ‘낡은’ 고전소설을 새롭게 읽기 위한 전제
      • 참고문헌
      •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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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권영민, "한국현대문학대사전" 서울대학교출판부 2004

      2 정출헌, "표기문자의 전환에 따른 고전소설 미학의 변이양상 연구 16~17세기 고전소설의 문학사회학적 지평을 중심으로" 민족문학사학회 23 : 166-200, 2003

      3 정출헌, "춘향전의 인물형상과 작중역할의 현실주의적 성격" 판소리학회 (4) : 1993

      4 강승임, "중학생이 즐겨 찾는 국어 개념 교과서: 새 교육과정에 맞춘 국어개념 153가지 정리" 아주큰선물 2011

      5 간호윤, "아름다운 우리 고소설" 김영사 2010

      6 정출헌, "신재효의 판소리를 재론한다: 신분상승을 위한 것인가, 부민(富民)을 대변한 것인가" 역사비평사 (25) : 1994

      7 다카하시 도루, "식민지 조선인을 논하다" 동국대학교출판부 2010

      8 모리스 꾸랑, "수정번역판 : 韓國書誌" 일조각 1994

      9 김경미, "소설의 매혹" 월인 2003

      10 유홍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2" 창작과비평사 1994

      1 권영민, "한국현대문학대사전" 서울대학교출판부 2004

      2 정출헌, "표기문자의 전환에 따른 고전소설 미학의 변이양상 연구 16~17세기 고전소설의 문학사회학적 지평을 중심으로" 민족문학사학회 23 : 166-200, 2003

      3 정출헌, "춘향전의 인물형상과 작중역할의 현실주의적 성격" 판소리학회 (4) : 1993

      4 강승임, "중학생이 즐겨 찾는 국어 개념 교과서: 새 교육과정에 맞춘 국어개념 153가지 정리" 아주큰선물 2011

      5 간호윤, "아름다운 우리 고소설" 김영사 2010

      6 정출헌, "신재효의 판소리를 재론한다: 신분상승을 위한 것인가, 부민(富民)을 대변한 것인가" 역사비평사 (25) : 1994

      7 다카하시 도루, "식민지 조선인을 논하다" 동국대학교출판부 2010

      8 모리스 꾸랑, "수정번역판 : 韓國書誌" 일조각 1994

      9 김경미, "소설의 매혹" 월인 2003

      10 유홍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2" 창작과비평사 1994

      11 정출헌, "근대전환기 ‘소설’의 발견과 『조선소설사』의 탄생" 한국문학연구소 (52) : 221-256, 2016

      12 강영준, "국어선생님도 궁금한 101가지 문학질문사전" 도서출판 북멘토 2013

      13 정출헌, "고전소설에서의 현실성과 낭만성: 심청전의 민중정서와 그 형상화 방식" 민족문학사학회 (9) : 1996

      14 정출헌, "고전소설 연구의 몇몇 국면에 대한 반성적 고찰"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한국문학연구소 (3) : 2003

      15 이상현, "『삼국사기』에 새겨진 27년 전 서울의 추억 -모리스 쿠랑(Maurice Courant)과 한국의 고전세계-" 국제어문학회 (59) : 189-227, 2013

      16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v016mc130c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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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0.71 0.71 0.75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73 0.64 1.141 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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