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홀로서기의 인문학 이 강좌는 소외계층인 다문화가정과 새터민이 무엇보다 스스로의 힘으로 설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홀로서기의 인문학’은 소외계층의 자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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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Korean
한국연구재단(N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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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홀로서기의 인문학
이 강좌는 소외계층인 다문화가정과 새터민이 무엇보다 스스로의 힘으로 설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홀로서기의 인문학’은 소외계층의 자립, 자활, 자존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①인간 존재를 희망스런 존재로 규정하고 ②이러한 희망의 존재는 그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는 독자적 의지를 통해 달성될 수 있음을 밝히고 ③진정으로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 살핀 다음 ④건강한 삶을 위한 ‘긍정의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⑤비록 평범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가 역사 속에서 중요한 의미를 차지한다는 사실을 규명한다. 더 나아가 이러한 홀로서기가 ‘한국’이라는 마당에서 어떻게 가능한지를 ⑥한국인과 한 ⑦한국인의 죽음의 경우를 들어 확인하며 마지막으로 ⑧한국인의 현재적 삶을 미디어를 통해 체험하고 이에 대해 토론하는 참관학습으로 마무리한다. 제1강은 인간을 ‘희망의 존재’로 규정한다. 잃어버린 자기와 자신의 존엄성을 회복하고 아름다운 자기를 재발견하는 길은 인간을 절망의 존재로 보지 않고 희망의 존재로 볼 때 열린다. 제2강은 홀로서기를 위해 요구되는 삶의 동력을 ‘의지’에서 찾는다. 의지는 자유의 힘이다. 의지가 인간의 삶을 결정한다. 제3강은 ‘행복한 삶’을 동양의 지혜에서 구한다. ‘장자 이야기’를 통해 상대적인 가치와 절대적인 가치를 생각하면서 행복한 삶에 이르는 여정을 살펴본다. 제4강은 건강한 삶을 위한 철학적 방식 하나를 체화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인간 자신에 대한 긍정이야말로 건강성의 전제이며, 이 전제가 충족되어야 삶을 사랑하고 세계를 사랑하면서, 자신의 삶과 세계를 구성하는 운명까지 사랑하는, 운명애의 주인이 될 수 있다. 제5강은 그동안 왜곡되어온 ‘아주 평범한 사람들’의 역사를 재조명함으로써 이들에게 역사의 주인이라는 존재의 의미를 부여한다. 제6강은 다문화가정과 새터민에게 한국인의 정체성을 알리는 기회를 제공한다. 우리 민족의 집단무의식인 '한은 좌절이나 상실감에 기인하지만 그것이 구체적으로 어디에서 누구에게서 오는지, 어떻게 맺힘을 풀어야 할지 모르는 막연한 서러움이며 아픔이다.한은 갈등하고 대립하기보다는 이를 포용함으로써 체념이나 달관의 경지에 이르는 해학적 화해의 삶이다.제7강은 한국인의 죽음이 갖는 의미를 규명한다. 한국인에게 있어서 죽음은 끝이 아니다. 새로운 탄생, 새로운 출발을 위한 하나의 통과의례일 뿐이다. 죽음이라고 하는 엄청난 사건은 신화와 민담을 통해 매우 해학적으로 우리에게 너무나 친근하게 느껴진다. 그러나 그 죽음에는 언제나 '다시 태어남'이 전제되어 있었다.제8강은 한국인의 일상을 미디어를 통해 분석한다. ‘미디어는 메시지’라는 대전제 하에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미디어가 우리의 사고와 판단을 어떻게 지배하고 조작하는지를 다양한 매체를 통해 분석하고 비판한다.
2. 더불어 살기의 인문학
‘홀로서기의 인문학’을 통해 자립적이고 독자적인 삶을 이해할 수 있었다면, 이제 이 강좌는 인간이 사회 속에서 타인과 더불어 살 수 있는 길을 제시해야 한다. ‘더불어 살기의 인문학’은 상호이해와 소통과 화합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⑨개인을 다른 개인과 결속하는 ‘사랑’의 본래적인 모습을 살펴보고 ⑩사랑으로 하나 되는 가정을 만들어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며 ⑪건강한 다문화사회를 위한 도덕적 토대인 ‘관용’에 대해 생각해 본다. 또한 ⑫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세계민국의 주체’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고 ⑬가까우면서도 먼 나라인 일본의 사례를 통해 공동체의 위기를 극복하는 길을 찾아보고 ⑭ 새로운 유형으로 나타나는 사회적 약자의 문화와 권리에 대해 여성학적으로 접근한 다음 ⑮한국의 가족법을 제대로 이해함으로써 다문화가정과 새터민이 법의 테두리 안에서 정당한 권리를 누릴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결론적으로 ⑯소외계층에게 희망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성취될 수 있는지 생각해 본다.제9강은 플라톤의 『잔치』에 나타난 사랑이란 주제로 현대 사람들이 느끼고 생각하는 사랑이 무엇인지에 대해 살펴본다. 제10강은 ‘사랑이 샘솟는 가정’의 가능성을 다룬다. 중요한 것은 가족 구성원들 사이의 원활한 대화이다. 제11강은 건강한 다문화 사회의 도덕적 토대인 ‘관용’을 다룬다. 제12강은 ‘정주민과 유랑민 사이에서 세계민국의 주체로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숙고한다. 제13강은 ‘수수께끼 같은 나라, 일본’을 통해 위기극복의 지혜를 모색한다. 제14강은 새로운 유형의 사회적 약자의 문화와 권리에 대해 여성학적으로 접근한다. 제15강은 한국가족법에 대해 다룬다. 제16강은 전체 강좌의 결론으로서 미래의 삶을 희망의 삶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희망의 인문학'을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