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적정보(量的情報)를 제공하는 GUI 도상표현의 수용성 분석과 해석 = Analysis and Interpretation of the Icon Representation of GUI which Provides Quantitative Information

국문 초록 (Abstract)

이 연구는 미디어가 제시하는 GUI요소 중에서 양적정보(量的情報)를 제공하는 도상(icon)의 분석을 통해 양적정보를 소비하는 경험의 측면을 논의하고자 한다. 양적정보는 대체로 사용자에게 ‘지시’와 ‘조절’의 기능을 제공한다. 하나의 정보를 제공함에 있어서 정보자체의 중요도 보다는 정보의 양이 문제시 되는 도상이 이 연구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다. 이러한 양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도상은 사용자의 경험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따라서 도상의 미적 인식의 문제 이전에 양적정보가 제공될 때와 양적정보를 조절해야 할 때의 도상은 사용자의 수용관계에 대한 해석을 필요로 한다. 모바일 기기가 제공하는 배터리의 잔량이나 휴대전화의 수신율, 음량 조절과 같이 정보의 양을 제공하는 요소들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도상의 기호적 의미는 양(量)의 차원에서 제공되는데도 불구하고 각 기기마다 일관되지 않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다시 말해서 정확한 수치를 제공하지 않는 양적정보의 경우, 각기 다르게 제시한 도상이 어떻게 다르게 인식될 수 있는지를 해석할 필요가 있다.
이 연구는 양적 정보를 숫자가 아닌 도상으로 표현할 때의 수용관계를 밝히고, 나아가 그 관계로부터 발생하는 수용자 경험의 다양성을 이해하는 기초연구가 될 수 있다. 왜냐하면 정보의 중요도는 이제 양과 수, 그리고 정보자체의 중요도가 포괄적으로 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연구는 도상의 조형적 아름다움을 논하기 이전의 문제, 즉 양적 정보의 표현의 문제를 통해 표현관계에 따른 수용성과 해석의 가능성을 분석하고자 한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study seeks to discuss the aspect of experience of consuming quantitative information through the analysis of icon that provides quantitative information among the elements of GUI presented by the media. Quantitative information provides mainly the functions of ‘instruction’ and ‘adjustment’. The core of this study is icon in which the quantity is considered rather than the importance of information itself when providing one piece of information. Icon that provides this kind of quantitative information has a close relationship with the experience of the users. Thus, the analysis of the receptive relationship of the users is needed for icons that provide and adjust quantitative information, before the matter of aesthetic recognition of icons. The remaining power of batteries that mobile machineries provide, the rate of signal and volume adjustment of cell phones are components that provide the quantity of information.
However, these symbolic meanings of icons do not show coherency between different machines although they are all provided in the aspect of quantity. That is, in the case of inaccurate provision of quantitative information, there is a need for analyzing how the different icons can be perceived in a different manner.
This research can clarify the receptive relationship of presenting quantitative information not in numbers but as icons, and further develop into a basic research in understanding the diversity of user experience that arises from such relationship. This is because the importance of information now presents the comprehension of quantity, number and the importance of information itself. Thus, this study, before discussing the formative beauty of icons, seeks to analyze the receptivity according to the relations of expression, and the possibility of interpretation through the matter of expressing quantitative information.

참고문헌 (Reference)

1 안드레아스 슈나이더, "정보 디자인" 정보공학 2004

2 신항식, "시각영상 기호학" 나남출판 2005

3 다니얼 챈들러, "미디어 기호학" 소명출판 2006

4 에케하르트 캐멀링, "도상학과 도상해석학" 사계절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