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더듬은 말의 흐름이 방해를 받아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주로 2∼5세경 발생한다. 말더듬 아동과 일반 아동의 언어 능력을 비교하는 연구가 다수 진행되어 왔으며, 연구자마다 상반된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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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 부산가톨릭대학교 일반대학원, 2022
학위논문(석사) -- 부산가톨릭대학교 일반대학원 , 언어청각치료학과 언어치료전공 , 2022. 2
2022
한국어
부산
59 ; 26 cm
지도교수: 신명선
I804:21037-20000059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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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더듬은 말의 흐름이 방해를 받아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주로 2∼5세경 발생한다. 말더듬 아동과 일반 아동의 언어 능력을 비교하는 연구가 다수 진행되어 왔으며, 연구자마다 상반된 견해를 보인다. 그중 말더듬 아동의 언어능력이 낮다고 보고한 연구 결과는 말더듬 아동이 일반 아동에 비해 말에 대한 두려움과 심리적인 부담감을 느끼고, 이로 인해 자신의 언어능력을 충분하게 산출하지 못한 결과일 수 있다. 따라서 구어산출에 심리적 부담감이 있는 말더듬 아동의 언어처리과정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준다면 유창성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점화(priming)는 목표자극을 제시하기 전에 관련된 자극을 시간적으로 먼저 제시하는 것이다. 다수의 선행연구를 통해, 점화가 아동이 느끼는 언어적 부담감을 완화하여 언어처리과정과 언어 산출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점화조건 및 점화유형에 따른 말더듬 아동과 일반 아동의 구어 특성을 확인하여 점화가 구어 산출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지 확인해 보고자 한다.
연구 대상은 부산, 경남 지역에 거주하는 4∼6세 말더듬 아동 16명과 일반 아동 16명, 총 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P-FA-Ⅱ, REVT를 통하여 대상자를 선정하였으며 연구 과제는 의미점화과제, 음운점화과제, 비점화과제로 구성하여 실시하였다. 점화과제의 경우 점화단어 그림과 목표단어 그림을 순차적으로 제시하여 아동이 이를 빠르고 정확하게 명명할 수 있도록 하였다. 비점화과제의 경우 목표단어 그림만을 제시하고 이를 빠르고 정확하게 명명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말더듬 아동과 일반 아동의 점화조건에 따른 구어반응시간은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말더듬 아동의 점화조건에 따른 비유창성 빈도는 점화조건이 비점화조건보다 유의미하게 낮았다.
둘째, 말더듬 아동과 일반 아동의 점화유형에 따른 구어반응시간은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말더듬 아동의 점화유형에 따른 비유창성 빈도를 비교한 결과, 의미점화와 음운점화 유형이 비점화조건보다 유의미하게 낮았다. 의미점화와 음운점화의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으나, 음운점화가 다소 낮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었다.
셋째, 말더듬 아동 집단의 점화 하위유형 간 구어반응시간은 주제적 점화와 음소점화를 제외한 모든 점화 하위요인 간 유의한 상관이 나타났다. 점화 하위유형 간 비유창성 빈도는 모든 점화 하위요인 간 유의미한 상관이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말더듬 아동과 일반 아동의 점화조건 및 점화유형에 따른 구어 특성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점화가 말더듬 아동의 언어적, 심리적 부담감을 줄여 유창한 구어산출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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