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고도성장을 주도해온 기업활동은 지금까지 소비자들에게 물질적 풍요와 생활의 표준화를 확산시키며 삶에 있어서의 풍요와 여유를 제공하여 왔다. 반면에 이와같은 물질적 풍요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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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가톨릭상지전문대학 경영과)
1997
Korean
305.000
학술저널
1-20(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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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현재의 고도성장을 주도해온 기업활동은 지금까지 소비자들에게 물질적 풍요와 생활의 표준화를 확산시키며 삶에 있어서의 풍요와 여유를 제공하여 왔다. 반면에 이와같은 물질적 풍요를 ...
현재의 고도성장을 주도해온 기업활동은 지금까지 소비자들에게 물질적 풍요와 생활의 표준화를 확산시키며 삶에 있어서의 풍요와 여유를 제공하여 왔다. 반면에 이와같은 물질적 풍요를 제공해 온 과정에서 기업활동은 필연적으로 자원의 고갈뿐 아니라 생산에 따른 폐기물에 의한 환경오염이라는 부산물을 동반산출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역기능적인 부산물 역시 지금까지는 자연에 의한 자체 정화작용에 의해 큰 문제로 제기되지 않았지만 그 규모의 확대 및 급속한 성장속도는 자연자체에 의한 정화의 한계를 초월하여 공기 및 식수의 오염을 심화시켰고 이는 시민 및 소비자들의 생활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고있는 오늘에까지 이른 것이다. 따라서 이에 대한 기업의 책임문제가 대두되게 되었고 이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하나로 부각되며 법적, 행정적 규제뿐 아니라 소비자단체 및 환경보호단체들에 의한 공격대상이 되게 되었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의 부족 및 제반 여건의 미숙으로 인하여 환경문제에 관한 한 후진국의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암울한 국내현실로부터의 탈피는 기업은 물론 소비자, 정부 모두의 보다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로써만이 가능할 것이다. 이제 바야흐로 그린시대의 도래에 임하여 기업을 중심으로 소비자, 정부각자의 역할을 다시한번 간략히 제시함으로써 결론에 대신하고자 한다.
먼저 기업은 환경문제에 대해서 종래의 수동적인 대응에서 진일보하여 적극적이고 창조적인 대응을 해야한다. 기업의 창조적 대응역할이란 환경선도적 입장을 취하면서 환경문제에 관한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를 전개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새로운 개념의 제품을 개발하여 판매한다거나 기존산업중에서 환경규제에 의하여 성장성이 매우 높은 사업에 새로이 진출하는 것을 함축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과정을 거쳐 개발된 환경지향 신상품을 생산, 판매하여 판매과정속에서도 환경문제를 활용한 마케팅을 전개하는 등의 활동이 요구될 것이다.
소비자들은 환경관련단체 및 소비자단체를 중심으로 환경의 중요성 인식확산과 사회적 여건을 성숙시켜가야 한다. 현재 우리국민들은 환경문제 및 재생산업의 중요성을 어느 정도 인식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실제적인 진전은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환경문제에 있어 최대의 이슈는 사회적 기반의 재정비로써 이는 범국민적인 환경에 대한 관심의 집중과 함께 환경감시자로서의 기본자세를 흐트리지 않는데 있다. 즉, 개별 소비자는 자기가 곧 오염원자인 동시에 피해자임을 명심, 가정과 직장에서 환경보전을 생활화하도록 힘쓰며 환경친화적 상품을 애용해야 할 것이다. 민간단체는 일상소비생활 과정에서 소비자 각자가 해야될 환경보전의식을 함양시키고 이를 실천해 나가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또한 상품의 과대포장에 대한 거부반응, 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거나 유해한 공해상품을 생산하는 회사의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벌이는 등의 활동을 전개하여, 환경을 외면하는 기업은 소비자들로부터도 외면받는 사회적 분위기를 성숙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정부의 역할로는 보다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환경관련 지원정책의 입안과 환경규제의 강화를 들 수 있다. 주지하고 있듯이 우리 환경기술이 이처럼 낙후된 것은 정부주도의 성장위주 정책이 그 원인임은 자명한 사실이다. 항상 눈앞에 닥친 현안의 해결에만 역점을 둔 관계로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환경정책은 늘 외면되어 왔으며 그 때문에 국내 환경산업의 발전을 근본적으로 저해하는 결과까지 낳았던 것이다. 이제 환경문제는 개별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간의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등장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제2의 UR"로 불리는 험난한 "그린 라운드"의 파고를 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부차원에서의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의 경주가 필요하며 이러한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만이 환경후진국으로부터의 탈피와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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