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인지언어학적 방법론인 범주화와 원형이론을 토대로 장형양사 ‘根’,‘支’,‘枝’, ‘条’의 범주 확장에 관한 논의를 하려고 한다. 이러한 양사는 기다란 속성을 공유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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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Korean
한국연구재단(N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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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인지언어학적 방법론인 범주화와 원형이론을 토대로 장형양사 ‘根’,‘支’,‘枝’, ‘条’의 범주 확장에 관한 논의를 하려고 한다. 이러한 양사는 기다란 속성을 공유함에도 불구하고 명사에 대한 선택제약에서 교차적 결합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개별적 결합을 하는 특징을 보인다. 장형양사 ‘根’,‘支’,‘枝’, ‘条’는 상용빈도가 높고, 기다란 속성을 공유했으며 명사 선택에 비대칭적이라는 점에서 논의할 만하다고 여겨진다. 이들의 기본의미는 「설문해자」의 해석에서 가져왔으며 이로부터 기다란 형태적 속성을 지니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 사물의 형태적 속성은 3차원의 공간적 특징을 지니고 있지만 언어 속에서는 1차원적, 선형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장형양사 ‘根’,‘支’,‘枝’, ‘条’와 공기관계를 이루는 명사 범주 는 공간의미에서 시간의미까지 확장될 개연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말뭉치 조사에 의하면, ‘条’만 시간의미를 지닌 명사와 결합 가능하다. 다시 말해서, 장형양사 ‘根’,‘支’,‘枝’, ‘条’가 가시적 실체에서 추상적 실체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명사와 공기관계를 이루고 있지만 계속해서 동일한 경로로 확장되기보다는 어떠한 교점에서 분기한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장형양사의 범주 내적 구서원의 지위가 동등하지 않기 때문인데, 이러한 이유로 인해 명사의 선택제약에 비대칭적인 현상이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장형양사 ‘根’,‘支’,‘枝’, ‘条’의 의미 연쇄되는 과정에 적용되는 인지기제를 통해 살펴본 후, 장형양사 ‘根’,‘支’,‘枝’, ‘条’의 의미 연쇄 모형을 통합적으로 살펴봄으로써 명사 선택에 있어서 경향성을 모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