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자년(1936) 4월 21일에 한세동(韓世東)이 장인(丈人)에게 보낸 위장(慰狀)이다. 지난달 장모님 병환이 위중하여 뵈웠는데 그 후 얼마 아니하여 부고가 와서 놀랐다면서 장인께서는 슬픈 중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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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자년(1936) 4월 21일에 한세동(韓世東)이 장인(丈人)에게 보낸 위장(慰狀)이다. 지난달 장모님 병환이 위중하여 뵈웠는데 그 후 얼마 아니하여 부고가 와서 놀랐다면서 장인께서는 슬픈 중 어...
병자년(1936) 4월 21일에 한세동(韓世東)이 장인(丈人)에게 보낸 위장(慰狀)이다. 지난달 장모님 병환이 위중하여 뵈웠는데 그 후 얼마 아니하여 부고가 와서 놀랐다면서 장인께서는 슬픈 중 어떻게 지내시며 가족의 안부를 묻고 있다. 그리고 자신은 몸에 병이나서 가지 못하여 죄송하다고 말하고, 지금까지 가지 어머니가 중병으로 잠시도 마음 놓을 수 없어서 아직까지 정례(情禮)를 펴지 못함이 죄송하다고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