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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카노 시게하루와 조선 -연대하는 사유의 모노로그 = Shigeharu Nakano and Korea: a monologue of thoughts pursuing solida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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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2573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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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본 논문의 목적은 전전에서 전후로 이어지는 나카노 시게하루의 조선인식의 전 체상을 조망하고 그 내적 구조를 밝혀내는 것이다. 우선 「비 내리는 시나가와역」의 초판(1929)과 전후 결정판의 차이, 그리고 전후에 초판이 줄곧 주변적인 텍스트로 간주되었던 것에 주목하여, 전후 나카노의 조선인식을 검토하였다. 전후 결정판은 초판의 조선인에 의한 천황암살의 장면과 조선인이 반도와 열도 사이의 이동하는 서사를 소거하고 있다. 그것은 조선이 제국일본에서 분리되어 독립된 민족이 되고, 그 결과 현해탄이 임의의 이동을 허용하지 않는 경계로 재규정되는 전후의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둘째, 전후 나카노의 조선에 대한 최초의 언급은 1950년대 민족담론의 부상 속 에서 나타났다. 그는 1951년의 강화조약 성립 이후 일본은 미국의 피압박민족이 되었으며, 그러한 상황은 과거 일본의 지배하에 있었던 조선의 입장과 다르지 않다 고 말한다. 즉, 그는 현대의 일본을 비판적으로 비추는 역사적 타자로서 조선을 소환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미국이 개입한 한국전쟁에 관해서는 언급을 회피하였 다. 과거의 조선을 언급하면서 현재의 조선에 대해 침묵하는 태도, 이것은 전후라 는 상황 속에서 나카노가 선택할 수 있었던 연대의 표현이지만, 동시에 그것은 그 의 타자인식의 윤리성에 의문을 갖게 하는 문제의 지점을 구성하기도 한다. 전후의 상황을 의식한 이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나카노의 조선인식에는 전전부터 유지되는 어떤 구조가 존재한다. 그것은 나카노 자신과 조선 사이에 놓인 ‘차이’에 대한 무감각이다. 여기에서는 그 배경을 조선체험을 결여한 나카노와 조선 을 매개했던 재일조선인들의 존재에 주목하여 살펴보았다. 이들 재일조선인들은 나카노와 사회주의라는 정치적 이념을 공유했으며, 일본어 창작이 가능할 정도의 일본어 구사능력을 갖추고 있었다. 이러한 이념과 언어의 코드는 나카노가 조선을 타자로서 인식하는 것에 하나의 제약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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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논문의 목적은 전전에서 전후로 이어지는 나카노 시게하루의 조선인식의 전 체상을 조망하고 그 내적 구조를 밝혀내는 것이다. 우선 「비 내리는 시나가와역」의 초판(1929)과 전후 결정...

    본 논문의 목적은 전전에서 전후로 이어지는 나카노 시게하루의 조선인식의 전 체상을 조망하고 그 내적 구조를 밝혀내는 것이다. 우선 「비 내리는 시나가와역」의 초판(1929)과 전후 결정판의 차이, 그리고 전후에 초판이 줄곧 주변적인 텍스트로 간주되었던 것에 주목하여, 전후 나카노의 조선인식을 검토하였다. 전후 결정판은 초판의 조선인에 의한 천황암살의 장면과 조선인이 반도와 열도 사이의 이동하는 서사를 소거하고 있다. 그것은 조선이 제국일본에서 분리되어 독립된 민족이 되고, 그 결과 현해탄이 임의의 이동을 허용하지 않는 경계로 재규정되는 전후의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둘째, 전후 나카노의 조선에 대한 최초의 언급은 1950년대 민족담론의 부상 속 에서 나타났다. 그는 1951년의 강화조약 성립 이후 일본은 미국의 피압박민족이 되었으며, 그러한 상황은 과거 일본의 지배하에 있었던 조선의 입장과 다르지 않다 고 말한다. 즉, 그는 현대의 일본을 비판적으로 비추는 역사적 타자로서 조선을 소환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미국이 개입한 한국전쟁에 관해서는 언급을 회피하였 다. 과거의 조선을 언급하면서 현재의 조선에 대해 침묵하는 태도, 이것은 전후라 는 상황 속에서 나카노가 선택할 수 있었던 연대의 표현이지만, 동시에 그것은 그 의 타자인식의 윤리성에 의문을 갖게 하는 문제의 지점을 구성하기도 한다. 전후의 상황을 의식한 이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나카노의 조선인식에는 전전부터 유지되는 어떤 구조가 존재한다. 그것은 나카노 자신과 조선 사이에 놓인 ‘차이’에 대한 무감각이다. 여기에서는 그 배경을 조선체험을 결여한 나카노와 조선 을 매개했던 재일조선인들의 존재에 주목하여 살펴보았다. 이들 재일조선인들은 나카노와 사회주의라는 정치적 이념을 공유했으며, 일본어 창작이 가능할 정도의 일본어 구사능력을 갖추고 있었다. 이러한 이념과 언어의 코드는 나카노가 조선을 타자로서 인식하는 것에 하나의 제약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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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shed light on Nakano Shigeharu’s recognition of Korea through the analysis of the absolute image and the structural understanding of his works. First, I argue that, analyzing two versions of one of his poems, ‘Shinagawa Station in the Rain’, there is a difference in the poet’s perception toward Korea before and after the end of the war. In the postwar edition, the scenes of the assassination of the Japanese emperor by the Koreans as well as the Koreans’ crossings of borders in and out of Japan were deleted. This implies that Nakano modified the poem according to the political situation in postwar East Asia, where Korea had become an independent nation. Second, Nakano’s first remark about Korea during the postwar era is considered to be coincided with the discourse of an oppressed nation in literature(1954). In this article, he argues that there are similarities between Japan under Allied Occupation and Korea under Japan’s colonial rule. But he fails to mention about the warfare in Korea(1950-1953), which raises questions about the morals on his recognition of Korea. Third, there is a fixed structure in his recognition of Korea. Because his understanding of Korea was limited to its ideological composition, such as domination and resistance, he overlooked the cultural difference that lay between Korea and himself. This paper explains the formation of this structure, focusing on the relations between Nakano and the Koreans who were living in Japan, who were the only access to “Korea”. Nakano did not consider Korea as the ‘others’, because they shared the ideology(socialism) and the language(Japanese) with 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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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shed light on Nakano Shigeharu’s recognition of Korea through the analysis of the absolute image and the structural understanding of his works. First, I argue that, analyzing two versions of one of his poems, ‘Shina...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shed light on Nakano Shigeharu’s recognition of Korea through the analysis of the absolute image and the structural understanding of his works. First, I argue that, analyzing two versions of one of his poems, ‘Shinagawa Station in the Rain’, there is a difference in the poet’s perception toward Korea before and after the end of the war. In the postwar edition, the scenes of the assassination of the Japanese emperor by the Koreans as well as the Koreans’ crossings of borders in and out of Japan were deleted. This implies that Nakano modified the poem according to the political situation in postwar East Asia, where Korea had become an independent nation. Second, Nakano’s first remark about Korea during the postwar era is considered to be coincided with the discourse of an oppressed nation in literature(1954). In this article, he argues that there are similarities between Japan under Allied Occupation and Korea under Japan’s colonial rule. But he fails to mention about the warfare in Korea(1950-1953), which raises questions about the morals on his recognition of Korea. Third, there is a fixed structure in his recognition of Korea. Because his understanding of Korea was limited to its ideological composition, such as domination and resistance, he overlooked the cultural difference that lay between Korea and himself. This paper explains the formation of this structure, focusing on the relations between Nakano and the Koreans who were living in Japan, who were the only access to “Korea”. Nakano did not consider Korea as the ‘others’, because they shared the ideology(socialism) and the language(Japanese) with 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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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서동주, "「비 내리는 시나가와역」과 탈(脫)내셔널리즘 -‘방법화된 이동’을 중심으로-" 일본연구센터 (12) : 201-224, 2009

    2 서동주, "전후 일본문학의 자기 표상과 보수주의: 나카노 시게하루 "비 내리는시나가와역"의 전후 수용, In 전후일본의 보수와 표상"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10

    3 이한창, "재일동포 문인들과 일본문인들과의 연대적 문학활동 -일본문단 진출과 문단 활동을 중심으로-" 한국일본어문학회 (24) : 281-308, 2005

    4 김윤식, "문학적 과제로서의 <민족 에고이즘>, In 한일 근대문학의 관련양상 신론" 서울대학교출판부 2001

    5 신은주, "나카노 시게하루(中野重治)와 한국 프로레타리아 문학운동: 임화, 이북만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12 : 1997

    6 신은주, "나카노 시게하루(中野重治)와 일본의 천황제: "비 내리는 시나가와역"과 "반잔의 술"을 중심으로" 4 : 2005

    7 林浩治, "韓国⋅朝鮮と向き合った36人の日本人" 明石出版 2002

    8 丸山珪一, "雨の降る品川駅 をめぐって" 28 (28): 1990

    9 中野重治, "芸術運動の組織"

    10 朴鐘明, "民主朝鮮 概観, In 復刻, 民主朝鮮 別卷" 明石出版 1993

    1 서동주, "「비 내리는 시나가와역」과 탈(脫)내셔널리즘 -‘방법화된 이동’을 중심으로-" 일본연구센터 (12) : 201-224, 2009

    2 서동주, "전후 일본문학의 자기 표상과 보수주의: 나카노 시게하루 "비 내리는시나가와역"의 전후 수용, In 전후일본의 보수와 표상"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10

    3 이한창, "재일동포 문인들과 일본문인들과의 연대적 문학활동 -일본문단 진출과 문단 활동을 중심으로-" 한국일본어문학회 (24) : 281-308, 2005

    4 김윤식, "문학적 과제로서의 <민족 에고이즘>, In 한일 근대문학의 관련양상 신론" 서울대학교출판부 2001

    5 신은주, "나카노 시게하루(中野重治)와 한국 프로레타리아 문학운동: 임화, 이북만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12 : 1997

    6 신은주, "나카노 시게하루(中野重治)와 일본의 천황제: "비 내리는 시나가와역"과 "반잔의 술"을 중심으로" 4 : 2005

    7 林浩治, "韓国⋅朝鮮と向き合った36人の日本人" 明石出版 2002

    8 丸山珪一, "雨の降る品川駅 をめぐって" 28 (28): 1990

    9 中野重治, "芸術運動の組織"

    10 朴鐘明, "民主朝鮮 概観, In 復刻, 民主朝鮮 別卷" 明石出版 1993

    11 林淑美, "昭和イデオロギー―思想としての文学" 平凡社 2005

    12 江藤淳, "昭和の文人" 新潮社 1989

    13 竹内栄美子, "戦後日本, 中野重治という良心" 勉誠出版 2004

    14 高栄欄, "戦後というイデオロギー: 歴史/記憶/文化" 藤原書店 2010

    15 林薰, "在日本朝鮮人連盟みについて"

    16 中野重治, "中野重治全集 第十巻" 筑摩書房 1962

    17 中野重治, "中野重治全集 第十五巻" 筑摩書房 1962

    18 中野重治, "中野重治全集 第十一巻" 筑摩書房 1962

    19 中野重治, "中野重治全集 第三巻" 筑摩書房 1961

    20 中野重治, "中野重治全集 第一巻" 筑摩書房 1961

    21 鄭勝云, "中野重治と朝鮮" 新幹社 2002

    22 李恢成, "中野重治と朝鮮" 1980

    23 小田切秀雄, "中野重治─文学の根源から" 講談社 1999

    24 高橋博史, "中野重治⋅海と機関車"

    25 竹内栄美子, "中野重治: 人と文学" 平凡社 2009

    26 渡部直己, "不敬文学論序説(批評空間叢書)" 太田出版 1999

    27 小田切秀雄, "この本のこと, In 金達寿小説全集四" 筑摩書房 1980

    28 中根隆行, "<朝鮮>表象の文化誌" 新曜社 2004

    29 渡辺一民, "<他物>としての朝鮮: 文学的考察" 岩波書店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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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3-01-01 등재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KCI등재
    2010-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8-10-07 학술지명변경 한글명 : 한국사회사학회논문집(1-50) -> 사회와역사(구 한국사회사학회논문집) KCI등재
    2008-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6-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4-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1-01-01 등재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1998-07-01 등재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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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1.09 1.09 1.12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1.16 1.11 1.712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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